9:30 이시절 프리스트 115까지 키웠던 사람인데 진짜 지옥이었죠. 심볼을 주러 돌아다니는건 안 힘든데, 진짜 힘든건 취직이었죠. 사실상 월드 하나 채널 20개에서 프리스트 20명만 취직할 수 있는 시스템, 파티사냥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롤의 유미같은 포지션이었음. 그래서 빠른 속도로 심매미의 전신인 고정팟 멤버(정규직 프리스트)가 20자리를 거의 다 차지하게 되고, 저같은 무능한 비정규직 프리들은 3~4시간씩 경험치 1도 못먹고 서성이다가 어쩌다 30분하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면서 다녔죠. 그러다 현타오면 에오스탑가서 라츠나 잡다 끄는 방식으로 지내면서 메이플 사회 최하층 천민을 담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예전에 비숍이 개사기네 뭐네 하면서 욕할때 공감할 수 없었죠. 그 시절 비숍들은 의대 졸업 전문의 수준의 수련과정을 거쳐야 했음
제네시스가 좋은 성능을 가진 스킬은 맞으나 그거 하나로 사기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건 사실 막상 4차한다고 끝이 아니라 제네도 뚫어야하고 마빡이 원킬 낼려면 레벨,장비빨 도 있어야 하는데 .. 저도 빅뱅전에 프리70까지 찍고 토나와서 새로 썬콜 키워서 본캐 만들었습니다 ㅎ 3차 바라보면서 70찍었는데 레이1개 찍고 이딴캐릭을 어떻게 더 키울지 막막해서 접었어요 심 마스터까지 키우기도 힘든데 120까지는 엄두가 안났거든요
그렇지만 메랜에서는 하도 인구가 많다보니 용기사 1명에 전사나 각종격수등이 프리스트랑 대동해서 몰아잡는식으로 사냥도 가능합니다 뻥은 1명만 있어도 되니까요 예전에 제가할때도 얼골2파사를할때 스피어맨을 꼭 끼고 데려갔는데 메랜에서는 양상이 다르더군요 아마 프리스트들 여러명이 모여서 파티도 할수있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