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bgu2172늙다보면 온갖 병에 걸릴거고 그 중에 암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는데...ㅠ힘들어도 가족이 같이 견뎌줘야하는거고 사실 누구나 자신은 없을듯 그냥 가족이니까 견디는거지...아플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못할 것 같고 그정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 결혼은 재고해보는게 좋을지도. 솔직히 사람이라면 갈수록 아프고 힘들일이 더 많아질거고, 좋아하는 감정에 취하는건 연애고 결혼은 현실적이고 어려운 부분도 각오해야하는 결정이라고 봐서...
오윤아님, 저도 첫아이를 임신중독으로 아주 어렵게 낳았답니다. 그때는 자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그냥 키웠는데 어느 날 큰교회 목사님께서 부흥회 오셨다가 우리 아이에게 하신 말씀이 큰병원 가셔서 자폐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그러나 우리아이는 공부도 잘해 주었고... 의대에 진학했으나 피냄새를 못맡아 결국 그만 두었지만....... 오윤아님,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열심히 기도해 주시면 아드님 잘 되실겁니다.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저희아이도 6살 발달장애아 입니다.. 언어장애 등록했고 이제 자폐 등록하려 하고있어요.. 전 아이 20개월쯤 애가 너무 약하고 입원도 자주하고.. 어린이집 부정적피드백, 호명반응,포인팅이 안되는점이 이상해.. 23개월 언어치료 빨리 시작했어요.. 6살인데 아직 말이 안트였어요.. 장애치료는 낫는게 아니라 자조를 한단계 더 성장 시키는 거네요,. 민이가 13살에 처음으로 말 했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민이 말 너무 잘하잖아요~ 저희아이도 8,9살쯤 지금보다 말을 잘하기를.. 답답해하지 않고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말로 외적으로도 아름답지만 내적으로도 아들 민이를 키우면서 더 아름답고 단단해진것 같아요. 아들하테 처음 엄마라는 소리들은거랑 사랑해 글씨를 바닷가에 썼다는 그말이 너무나 뭉클해서 저도 눈물이 났네요... 그 경계에서 이제는 조금씩 정상발달에 가까워지는 3돌아가 키우는 워킹맘인데요.. 너무나 공감되고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주변에 감사하게도 가족들의 사랑으로 잘 민이를 키운 세월이 정말 소중한것 같아요❤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기를
엄마아빠가 다 달라붙어도 장애아동1명 케어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게다가 이혼하는가정들도 많고요.. 저희는 다둥이에 큰애가 지적장애인데.. 힘들긴합니다.. 그래도 우리집남자는 저랑 아이들교육관이 조금 다르긴해도 나몰라라 하진않아서 좀 덜하긴한데.. 진짜 눈물로 지새우는 날도 많고.. 내가 죽으면 우리애들은 어떻게하지.. 그런생각도 많이하게 됩니다.. 저역시 우울증 날뻔도 했구요.. 그래도 정신차려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엄마혼자 자폐남자아이 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 소통이 힘드니까요.. 정말 오윤아님 보면서 대단하다는 느낌이듭니다.. 금전적인거는 그래도 저희보다는 나아보이시는듯해서 그건 부럽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