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 손가락 아플 때 영상으로 처음 봤는데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예요 이때 처음 보고 너무 귀여워서 윤이 영상 옛날 영상부터 쭉 정주행 했어요 애기도 없는 아직 학생인데 애기를 너무 좋아해서 7일 7식 영상, 브이로그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당 앞으로도 귀여운 윤이 영상 많이 올려주세영!!
윤이 재활 열심히 해서 많이 좋아졌다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저도 36개월 딸을 키우고 있어서 윤이 처음 대학병원 가던 영상을 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자라면서 또 엄마 아빠랑 재활 계속 하면서 손에 힘도 꽉 들어가고 손가락도 쫙 펴질 그날까지 윤이도 윤이 엄마아빠도 화이팅!
과마다 다른지 모르지만 같은 병원 진료시 아침 일찍 타임은 대기가 그나마 30분 정도 더라고요. 아무래도 뒤로 갈수록 계속 지연이 생기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병원을 무서워해서 검진가는 날을 서울 구경하는 날로 정해 혜화동 쪽 호텔 잡고 1박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소품샵들 구경하고 맛난것도 먹고 ,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병원으로 가요..울면서 재활하는거 보며 맘이 아팠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많이 컸네요 의젓하게. 모녀의 고생한 보람이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24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25살 엄마입니다.이번 영상을 보고 문득 저도 선천성기형수지굴지증이었던 것 같아서 엄마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네요. 저는 어릴적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잘 안펴졌어요. 생각해보니 저도 엄마가 똑딱똑딱거리는 재활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땐 엄지손가락이 문에 끼여 다쳤다고 하셨는데 .. ㅎㅎ 어릴때 똑딱 하면 느낌이 이상해서 되게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손가락도 펴지고 똑딱소리도 안났어요 ㅎㅎ 그리고 유치원생때쯤까지만 해도 손가락 똑딱거리는걸 종종 했던 것 같고 종종 갑자기 엄지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서 힘주려 승질을 냈던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그러다 저도 모르는 순간부터 그런 불편함이 자연스레 사라졌고 지금 현재 손가락도 아무 이상이 없어요^^ 아 왼쪽보다 오른쪽엄지 펴지는 각도가 조금 작은정도? (굳이 굳이 비교하자면) 그리고 손을 쫙 피면 손가락의 두번째마디가 뒤로 젖혀지는? 현상이 있긴한데 전 지금까지 남들보다 손가락이 유연하다고 생각해왔어요 ㅋㅋ 10손가락이 다 그러거든요 특이하게 마디마디를 꺾을 수가 있어요 제 마음대로.. 이 또한 불편함은 없고 오히려 자랑처럼 내 손가락 보라며 너네 이거 할 수 있냐고 마디마디 꺾으며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엄마의 사랑과 윤이의 무궁무진한 회복탄력성이 빛을 발하여 금방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 이 영상 보내며 엄마에게 엄마 혹시 나도 이런거였나? 했더니 맞다네요 문에 끼여서 다쳤다며 하니깐 기억도 안나 처음부터 그랬던듯 이라 하시는…….😅
큰 딸의 엄지 손가락이 펴지지 않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손가락 전문의 예약 해놓고 기다리던 2주 동안 정말 많이 울었어요. 아이가 잘 때 손가락 마디를 살살 문질러 주면 펴지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을 다시 펴지 못하고 아파 하는겁니다. 아이는 손가락 안쪽 마디 따라 절개를 해서 신경을 다른 자리로 옮겨주는 수술을 했고, 그 작은 손가락에 일곱 바늘을 꿰맸습니다(짧고 촘촘히 꿰매는게 흉이 남지 않아요). 그리고 2주 지나 거즈 떼고, 집에서 손가락 움직이는 연습 잘하면 된다며 정말 편하게 말씀해 주시는 선생님 뒤로 하고 이후 정말 단 한 번도 병원엔 가지 않았지요. 호주에서 태어나서 입원 한 번 없이 초기 병원 한 번, 손가락 전문의 초진, 수술시 재진, 2주 후 거즈 제거 때 마무리 하고는 끝이었습니다. 30년 전이었구요, 손가락 접히는 주름 따라 절개해서 흉터 당연히 없습니다. 손가락은 수술 후 거즈 떼고나서 며칠 지나니 조금씩 움직이더니 기억에도 없을 만큼 금방 움직였습니다. 꼭 수술을 하지 않는 것만 좋은 방법이라고 고수 하지는 마시구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 하시는 것도 아이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다른 시스템과 의료진이라도 아픈 아이는 반드시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부모에게 선택을 하라고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부모도 의사에게 미루지말고 선택을 해주세요. 제 딸은 27개월 정도 되었을 때 수술 하였습니다. 종일 아이와 웃던 엄마는 아이가 잠들고나면 그때부터 운다고 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제 아이와 증상이 다를수도 있지만, 힘 내시라고 너무 오래 전 딸의 이야기를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