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선수 인터뷰할때 , 내가 볼때 참 쓰리고 아팠겠다, 힘들었겠다 싶은 대목에서도 그냥 덤덤하게 얘기하는거 보고 넘 멋지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런 무조건 인내하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요즘주변을 돌아보면 너무 호들갑인 사람들 많거든요. 묵묵히 본인 자리에서 할일 하고, 뭐 좀 묻으면 대수롭지 않게 툭툭 털고, 아프면 약하나 집어먹고, 인생이 그저 쉬워보이는 마인드 보고있으면 맘이 다 편해집니다.
솔직하게 현 프로야구보다 드라마틱하고, 재미있어요. 보기도 편하고, 감동받을 부분도 있고, 물론 프로야구도 너무너무 좋지만, 예능이 이렇게 야구선수들의 이미지 바꿔주고, 좀더 한국 야구의 홍보나 사랑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기적절하게 홍보하고, 다시 야구를 포기한 사람들이나, 질린 사람들도 쉽게 보고 다시 타오르네요. 예능이 이미 예능이 아닌 선으로 가서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