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선수는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무심~~하게 슬렁슬렁 여유있게 수비를 잘하는 건지 너무 신기방기😳 방맹이 칠 때도 계속 기침 콜록콜록 하면서 힘없이 눈빛 머엉-하게 서있다가 갑자기 안타, 홈런 패앵 치고 달려 나가고. 뭔가 엄청 대단한 도사님같은 분이 술에 헐랭헐랭 취해서 하는 무술, 취권같은 것처럼ㅋㅋㅋㅋㅋ
다들 은퇴하고 지겨워서 운동도 안했을거 같은데 은퇴 몇 년 지난 지금 기량보면 왜 레전드인지 알 것 같음. 정근우 선수는 저 키로 떡대 야구판이었던 그 때 국대로 나가고 악마로 불린 이유를 매 번 보여줌. 이번에 어이없는 송구실책때나 직관때 못했던 때를 생각하더라도 넘사벽 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