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h hyuk said at the beginning is ”The next song is called New born. Everyone has a dark side, and This song means that they will bury their dark side on one side and then start their new way.” I hope this helps! If someone has a better translation, add a reply to this😂
중2병을 지나 성숙한 어른이 되듯,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듯! 그것이 짜내던 누군가를 따라한듯하던 외국느낌을 주려 애쓰는 것으로 보이던 다 그렇게 영향을 받으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는거라 생각해요.그리고 제 시선에는 그 영향 받아 보이는것들이 카피캣으로 보이진 않네요ㅎ 댓글에 몇몇분들의 냉혹한 평가들이 보이는데 제 생각엔 그 분들의 시선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나중에 한국의 보물같은 밴드로 성장 할거란 확신이 듭니다.
근원(orgin)에 닿아가는 소리. 흉내낼 수도 없고 흉내 내지도 못하는 느낌. 듣고만 있어도 편한 건 아무것도 의도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의도로 가득찬 세상에서 힘을 뺀 용기있는 음악. 사랑으로 사랑하는 밴드. 가면을 덮고 사는 일은 고독하고 외롭다. 한줌 재로 사라지는 생은 전부 연기니까. 허무라는 결과를 알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그 고독 속에는 우리(feeling)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별거 아니니 그냥 덤덤한 태도와 정신으로 걸어가는 길. 메세지가 음악에서 느껴진다. 철학적인 음악. 오혁의 노래는 생각하기에 귀하고 소중하다.
”The next song is called New born. Everyone has a dark side, and This song means that they will bury their dark side on one side and then start their new way.” I hope this helps! If someone has a better translation, add a reply to this😂
와... 다른건 제쳐두고 얘기하고 싶은게 뉴본은 이어폰이나 헤드셋 끼고 노래를 들으면 좌우 음향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는데 6:55 부터 완벽한 원을 만들자는 가사처럼 소리들이 원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진짜 이걸 이렇게 표현할 줄은 몰랐다;;; 물론 이게 작성자 본인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집중해서 듣다보면 진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소름끼침...
놀면 뭐하니 일일 스텝 알바지원가서 무대세트장 옴기는일하면서 봤는대 모든 가수가 다 목소리랑 사운드가 깔끔하고 매력있지만 혁오밴드는 사운드가 깔끔한 수준이 아니라 너무 맑아서 물밑에 깊이를 모르겠는 호수같았음. 왜 바닥이 다 비쳐서 수위는 낮아보이는대 빠져들면 20미터까지 깊은곳으로 빠지는 느낌?
사랑으로가 혁오 최고의 앨범임 얘네도 한국 태어난게 참 원망스럽겟다 워낙 뛰어난 목소리라 아이유같은 잘나가는애들이나 대중가수들이랑 콜라보 또 하면 음원이야 대박 칠거고 이미 많이 땡겨놨을테니 앞으로는 하고싶은 좋은 음악 하면서 행복하게 살길.. 락은 브릿팝 오아시스나 너바나만 알면서 그게 전부라 생각하는 개돼지들 말은 이제 무시하고
ㅠㅠ 누가 이 노래 리뷰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적어놔서 읽고 머리가 띵했었음...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형나야 제 주관적인 해석이니 참고만 하세요. 네이버에 찾아보면 더 괜찮은 해석도 있더라고요. 제가 가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 곡에 대해 느낀건, 굉장히 성찰적이라는 것이었어요. 보컬 음도 굉장히 낮고, 이어폰 우측에서 울리는 베이스 리프는 밉지만 동시에 애틋한 삶의 장면들이 계속 상기되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가사를 찾아보니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다시 돌아왔지만, 모든 것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라는 내용이 반복되더라고요. 좀 더 쉽게 쓰면, “지금까지 추구하고 향해 달려갔던 가치들이 다시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느낀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이런 깨달음은 절망을 줄 수도 있지만, 다시 추구해야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서 희망을 줄 수도 있어요. 곡 마지막에 나오는 엔진 소리는 다시 가치를 향해 출발하는 것을 나타내고요. 칼세이건의 시는 사실 저도 처음 봤지만, 우주 밖에서 지구를 바라봤을 때의 심정을 생각하며 쓴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인데, 제가 언젠가 반복되고 무료하고 지겨운 삶을 살다가 장기간 해외에 갈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어요. 그 때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의 두려움으로 바뀌면서 지겹다고 느꼈던 삶을 내가 사실 사랑했구나가 느껴졌어요. 칼세이건도 유사한 걸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일상에선 당연히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구 밖을 나서면, 새삼스레 “아 내가 저 별 출신이구나”를 느끼겠죠. 이는 성찰의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아 내가 지금까지 대단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저 조그만한 점 따위에서 있었던 거구나”가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와 가사가 표현하는 무상감은 이것과 연결됩니다. 시의 마지막엔 “너무나 작은 무대다”라면서 인간이 계속 전진해야된다고 역설합니다. 이 의지는 노래 끝에 나오는 엔진 소리와 연결돼요. 이게 제가 느낀 시와 노래의 연관점입니다.
이 노래 화창한 날 시내버스 안에서 들었었는데, 특유의 멜로디가 사람 없는 한적한 버스의 덜컹거림, 새어나오는 햇빛이랑 합해지니까 순간 영혼이 빠져나와서 어딘가 여행하는 것 같았음 육체와 함께는 못 가는 삶의 지평선, 천국, 쨌든 그런 데.. 노래가 참 숭고롭고도 신비함, 후련하면서도 허무함이 느껴짐.. 기타로 이런 느낌을 준다는 것이 참 신기함
Fave song from the album!! Makes me feel like floating ❤️ I love how every song, even though it didn’t have much lines, it didn’t matter cause of the artistry and feels of the instruments like ughh 🥺❤️ Hyukoh on another level as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