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2160p/ 20191027 Kim Yuna 'The Road' / Korean film's 100th anniversary / 2019/ Fancam by 도라삐/ 1919 - 2019 / 한국영화 위대한, 100년 새로운 희망의 100년/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
유명 작곡가에게 곡 받아 목에 핏대 세우면서 부르는 노래가.....영 폐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 엄청나게 히트를 친 노래라고 해도 그 임팩트는 금세 사라져 버린다. 왜 그런 노래들은 심금(心琴)을 울리지 못할까. 김윤아/신해철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왜 싱어송라이터들이 90년대를 휘어잡았었는지, 지금까지도 그 노래들의 여운이 남아있을 수 있는지....비로소 깨닫게 된다.
길(김윤아) 너의 길은 뒷길도 샛길도 없어 그저 앞만 보고 걸어온 길이 너의 것이었지 보였다고 생각한 길이 어느 날 보이지 않기 시작했어 태양을 삼켜버린 어둠이 너를 감싸고 자꾸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있어 땅 강 바다 하늘의 한 곳에서 다른 곳을 가기 위한 길은 보이지 않아 어둠이 가고 새벽이 오면 들길 따라 걸어봐 어린 시절 아무런 목적 없이 걷던 흙 냄새나는 고향의 길을 혹 넘어져도 너를 사랑한 흙은 다치게 하지 않지 두려움에 멈추지 말고 걷다 보면 원하는 길을 볼 수 있을 거야 너의 눈을 감게 만든 안개 걷히는 날은 분명히 올 것이라 믿어야 해 세상 어딘가 있을 엄마 품 같은 흙길과 함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