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NoAds] S.Rachmaninoff / Symphony No.2 l Pietari Inkinen(2023.5.25) 00:00 I. Largo - Allegro Moderato 18:47 II. Allegro Molto 29:00 III. Adagio 44:21 IV. Allegro Vivace
관전포인트 🤓 1. 이전 교향곡 제1번의 실패와 길고 긴 슬럼프를 이겨내고 이를 갈고 만든 역작 느껴보기🔥 2.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 이어 글린카 상을 이 작품으로 다시 받을 만큼 라흐마니노프의 최전성기 작곡 실력을 느껴보기🤗 3. 라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잉키넨 지휘자, 단원들의 호흡, 감정선 느껴보기🤔 00:00 I. Largo - Allegro Moderato 매우 느리게 - 조금 빠르게 18:47 II. Allegro Molto 매우 빠르게 29:00 ★ III. Adagio 침착하고 느리게 44:21 ★ IV. Allegro Vivace 빠르고 활기차게 ★ = 추천 악장 - 아래 곡의 대한 에피소드를 보며 같이 들으면 두배✌이상 재밌습니다! 1. 두 번의 행운을 안겨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러시아 역사상 최초의 작곡가로 추앙받는 미하일 글린카. 그의 이름을 딴 ‘글린카 상’은 러시아의 빼어난 작곡가를 격려하는 상이다. 라흐마니노프는 1904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908년 '교향곡 제2번'으로 무려 두 차례나 글린카 상을 받았다. 그가 '교향곡 제2번'을 작곡하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기에 더욱 값진 훈장이다. 또한, 이 곡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타네예프에게 헌정되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그는 복잡한 상황에 처한 러시아를 떠나 독일의 드레스덴으로 이사했다. 러시아에서 황실 오페라의 지휘자로 일하느라 평소 작곡할 시간이 부족했던 그는 3년간 드레스덴 에서 거주하며 작업 시간과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여름에는 이바노프카에 있는 여름 별장을오가며 지냈다. 이 시기 그는 '교향곡 제2번', '죽음의 섬' 등을 작곡했다. 2. 굳게 닫았던 마음과 놓아버렸던 용기 1897년 3월 27일 그가 처음 발표한 '교향곡 제1번'은 초연과 동시에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그는 이 충격으로 복잡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었지만 유독 작곡만은 할 수 없었다. 역설적인 상황에서 방황하던 그는 자신을 자책했다. 자연스레 신경쇠약과 우울증이 그를 찾아왔다. 그를 몹시 걱정하던 가족들은 저명한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 박사의 치료를 권했다. 당시 달 박사는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하던 최면 치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달 박사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단원으로 무대에 올랐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었기 때문에 라흐마니노프와 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의사였다. 훗날 달 박사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진료도 맡았다. 3. 모차르트 서명 악보의 두 배 가격에 낙찰된 라흐마니노프의 유품 지난 2004년 영국의 소더비 경매에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의 아주 특별한 악보가 등장했다. 총 320페이지 분량의 이 악보는 그가 직접 초연을 위해 사용했던 자필 악보로 추정된다. 이를테면 그가 남긴 예술적 유품인 셈이다. 특히 이 교향곡은 그의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걸작이기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악보는 여러 색의 연필과 검은 잉크를 사용한 펜을 사용해 그가 수정한 흔적들로 가득하다. 심지어 기존 작품 악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부분까지 발견되었다. 그가 기록한 음표와 지시 사항, 명료한 필체 등은 어느 누가 보아도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게 표기되어 있다. 그의 평소 작곡 표기 양식을 연구할 수 있는 귀한 자료다. 하지만 경매 소식을 들은 라흐마니노프의 후손 측은 악보의 소유권을 강력히 주장했다. 1908년1월 26일 마린스키 극장에서 알렉산더 실로티의 지휘로 이 작품이 초연된 후 감쪽같이 사라졌던 원본의 행방이 석연치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소더비 경매에 이 악보 판매를 부탁했던 익명의 재력가는 유족과 원만하게 합의했다. 이후 타버 재단이 소더비의 비공개 경매를 통해 이 악보를 구매했다. 낙찰 금액은 약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원)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 악보는 영국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었다. 이렇게 10년의 세월 동안 존재 자체의 소식만 전했던 이 악보는 10년 후 다시 경매에 등장했다. 두 번째 경매에는 모차르트의 친필 서명이 된 악보를 포함해 베토벤과 로시니의 악보도 등장했다. 하지만 그 어떤 악보도 '교향곡 제2번' 악보만큼 높은 가격으로 팔리지 못했다. 익명의 재력가는 약 120만 파운드(한화 약 20억원)에 이 악보를 샀다. | 정은주 (음악 칼럼니스트,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저자) 제790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북 중 발췌 [KBS교향악단 제790회 정기연주회] ▶ 출연 : 피에타리 잉키넨(지휘) ▶ 일시 및 장소 : 2023년 5월 25일(목) 오후 8시 / 롯데콘서트홀 ▶ 프로그램 :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2번 e단조, 작품27 [KBSSO The 790th Subscription Concert] ▶ Artists : Pietari Inkinen(Cond) ▶ Date and Venue : May. 25th(Thu), 2023, 8pm / Lotte Concert Hall ▶ Program : S. Rachmaninoff /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hansk7816 그 수신료중 얼마 안되는 지원금 조차도 줄인다는 얘기가 있어서 하는 얘기입니다 그 지원금이 얼마가 됐든 그 지원금이 줄거나 없어지면 지금도 전국 공연을 20명 정도서 운영할 정도로 빠듯한데 더 힘들어 진다는 거죠 교향악단의 수준은 재정과 직결되기에 지금의 수준의 교향악단을 운영하기가 어렵단 얘기입니다 괜히 교향악단 위하는 척 시비 걸듯 얘기하지 마십시오 님 보단 휠씬 많이 공연을 보니까요
와 쇼츠에서 듣고 찾아왔는데 정말 황홀하네요.... 글에서만 읽었던 음악으로 벅차오르는 느낌을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서 경험해볼 수 있다니 경이로울 정도예요....와.... 여러 악기들의 선율이 이렇게 벅차오를 정도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듣는지 다음엔 꼬옥 현장에서 감동을 느껴보고싶어요!!!
위안을 받으셨다니, 이 글을 보며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가족을 보내고 난 상실감은 큰 교통사고가 난 것과 같은 신체적 고통과 같다고 하네요. 감히 알 수 없는 그 고통의 시간을 보내시느라 참 힘드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족분도 분명 평안하게 돌아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그것에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며 앞으로의 삶을 위한 계획과 기대를 안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분명 상실감을 채워줄 또 다른 기쁨이 생길 겁니다. 그럼 그간의 추억들이 더 아름답게 남겠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Imeddong 따스한 말씀 감사합니다. 또다른 큰 위로와 힘이 되네요. 며칠은 툭하면 눈물이 나고, 먼저 간 사람에게 미안했다가 고마웠다가, 또 다사다난했지만 마음 깊이 사랑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며 아리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먼저 하늘로 간 이가 평안하고 더이상 고통스럽지 않겠지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앞으로 남은 가족들과 더 값진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도 언제까지나 이 따스한 마음 변함없이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35:26 라흐 특유의 unique phrase 이야기 시작~ 37:07 호른이 조심스럽게 시이작 37:16 바이올린이 호른의 화두어를 공감~ 37:37 so.. flute says 제대로 주고받아보자~ 😂 39:11 주고 39:53 받고 40:24 주고 41:04 받고 41:29 랄라~ (금관악) 41:47 랄라~~~ (현악) *tipping point☆ 현의 흐름으로 반음 곡선처럼 멋지게 내려가기☆ 42:53 정리의 처음과 마지막은 flute 으로~ 43:28 beautiful..* 10분동안 왕성한 표현력으로 호소의 커뮤니케이션 beautifully done it! 😊 ㄴ 동일한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움의 수미상관❤️ It's like communicate each other same phrase with their own harmony made together so amazing way 🎵🎶 I really enjoyed it 😊 Rachmaninoff has his own something unique point in every his music which I love it❤ um.. especially it's first beginning! 😍 35:26 😍 이 악장의 서사를 끌어가는 시작점이자 클라이막스!🎉
@@-bookish 네? 어우 과찬이십니다. 저는 전공자도 해당분야 전문가도 아니라서 뭐라 드릴 답변이 없네요 😅 해당부분 전공자(professional)분께 자문을 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지요 저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일 뿐이랍니다~ 아 그리고 딱히 참고한 책은 없어요 그냥 오래 듣다보니.. ❤
요즘 여러가지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개인적으로 생긴 안 좋은 상황들로 인해 정말 많이 지친 상태의 22살 대학생입니다. 불안한 미래와 스트레스로 인해 정말 막막하고 암울해 미쳐버릴 것만 같았었는데, 우연히 이 영상의 쇼츠를 보게 됐습니다. 쇼츠를 타고 영상을 직접 감상하는데, 어째서인지 3악장을 듣는 순간만큼은 제 현실을 잊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마치 제게 위로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뒤로 그 부분만 계속 반복해서 듣는데 너무 좋네요. 클래식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클래식들을 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과 음악 들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클라리넷 박진오 수석님의 아다지오 빅솔로 정말 아름다워요! 한음한음 여운이 가득 하고 진정성이 가득 담긴 연주가 인상 깊어서 여러 번 들어도 계속 좋네요ㅋㅋ 잉키넨님의 라흐 2번 심포 정말 기다렸는데 케베스의 또다른 색깔을 맛봐서 더없이 좋아요! 케베스의 라흐 2번은 언제나 핵꿀맛입니당❤❤❤❤❤❤❤
C'est du "grand" Rachmaninov, l'adagio est sublime, il transperce le cœur qui prend son envol sur la vague des notes douces et plaintives. Quelle intensité dans le dernier mouvement, l'orchestre ne protège pas ses oreilles !... 🙏🎶💓🎶✨
확실히 곡 구조가 피아노 협주곡들이랑 비슷하네요. 3악장 아다지오가 뭔가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이랑 대응되는것같기도 하고, 4악장의 코다는 현악기 튜티로 2주제 선율을 연주하다 금관까지 합세해 고조시킨 뒤 갑자기 빨라져 마지막에 4연음으로 끝나는 점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과 유사하네요. 차이콥스키 교향곡 5, 6번과 같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러시아 교향곡이네요. 좋은 연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 liked the smooth performance lead by this conductor. One could experience the terrain of this work. Also not experience a "flow" performance because it is unnecessary in this piece. The sound was a bit dry at times after coming out of soft passages but I liked the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