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준비하는 자퇴생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이 같이 고생하고 있는 같은또래 크루맴버나 지인,랩 준비생 몇몇 빼고는 없음. 미래도 불안함. => 생각이 많아짐 지금 인지도 있는 랩퍼가 됨. 주변에 다 자기만큼 혹은 자기보다 더 잘나가는 랩퍼 형들에 둘러쌓여있음. 돈 걱정 없음. => 생각 할 것도 없고, 별 생각도 안남. 어캐보면 자연스러운 이치임. 심지어는 '1Q87'이 '작것신'만 못한 이치이고 이센스가 평생 자기 엘범인 '에넥도트'랑 싸워야 하는 이치임. 이러나 저러나 예술의 원동력은 결핍에서 오는겨. 고랩 때 이미 랩디자인 랩메이킹은 완성 되었다고 생각함. 다 필요없고 몇마디든 간에 벌스를 안지루하게 랩하는게 짜세임. 디보가 그 요상한 박자감과 미묘한 발음으로도 잘한다는 평가 받을 수 있는 이유도 거기 있는거고 빈지노가 빈지노인 이유도 안지루하게 벌스를 짜서임. 지코의 많은 좋은 벌스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좋은. '지코 폼떨어지나?' 싶은 몇개의 벌스들. 지루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임. 등장 때 아무리 못해도 빠,까 반반은 해주던 우리의 저스디스 승이가 왜 점점 디스 외에 랩적으로도 욕먹기 시작했는가. 그것도 이제는 저스디스 벌스가 지루해서임. 웃으면서 마지막에 '짜잔!' 포즈까지 해도 재밌을까 말까한게 차력인데 승이는 승질까지 겁나게 내면서 랩하니까.'이거이거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다 이따구야'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귀는 솔직해서 자꾸 듣게 되는 그 놈에 '싱잉랩'도 안지루하기 때문에 좋게 들리는거임. 지금 하온이는 아마추어 때 랭커구간에서 비주류 챔프로 탬트리 개 신기하게 타면서 매드무비 찍는 네임드 유저였는데 프로팀 입단하자마자 개노잼 어중간따리 선수되는 테크를 타는 건가 심히 걱정 됨. 랩이 누구말마따나 스포츠나 게임이면 걍 승률 좋은 플레이 스타일로 하는게 문제가 아닌데 랩은 1등하려고 하는게 아니잖아. 자기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 지를 좀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음. 그 좋은 랩디자인 재능이 이러다가 '흐드드 흐드드 랩퍼' 될까봐 걱정이다. (쓰읍. 이상한 형들이랑 놀아서 그런가..)
인생도 즐기고 확실하게 쉰거 같긴한데.... 중간에 앨범이라도 드랍해줬으면.... 근데 또 식케이랑 같이 한 EP는 개지림...... 그니까 그냥실력 하나만으로는 개지리는거 같고 내가 항상 기다리는 이유다.... 하 제발 정규 3개 정도만 내줘라... 한 5년은 더 안 부를게 ㅜㅜㅜㅜ 근데 진짜 이번 피쳐링이랑 Album on the way 꼭 들어보시길..... 분명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하고 또 삶을 느끼면서 랩을 쉬지만은 않았다는게 확실히 보이고 듣는내내 더 기대하게 만듬. 솔직히 앨범만 자주 내고 실력을 표현만 하면 동 나잇대에서는 이길 래퍼가 크게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영비 엘노같은 동나이대 쟁쟁한 사람 많지만 김하온 사람 자체는 대체불가 같다.... 다시 한번 앨범 하나만......
다른 래퍼들이랑 비슷해져서 별로 듣고 싶지도 않음. 옛날 김하온이라면 모를까. 지금 김하온 음악 스타일은 차별성이 없다. 몇 곡은 그래도 옛날 느낌이 나기도 하는 거 같은데, 랩 가사나 음악 대하는 마인드셋이 기본적으로 거의 아예 바뀌어버려서 별로 끌리지가 않는다. 다른 래퍼들이랑 같은 느낌이라서 묻힌다.
@@user-ej9qb8xc2p그래봤자 패러노이드 한트랙으로 레코드 씹어먹죠 소코년이 잘만들었으면 차트에 올라가있겠지 ㅋㅋ 대중성 무시하지마라 아무리 랩힙합 줫망했니 어쩌니해도 좋은음악 알아서 퍼지는거다 나도 소코년 빠져서 소코년 샀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함 그래야 래퍼들이 좀 더 자기 개성에 힘쓰고 다양한 음악 퍼포먼스 보여주는거지 국힙은 아직도 그 사클스러운 아류작완성본에 목말라 있음 그러니까 ㅈ사공 같은 페이크나 뜨지 ㅋㅋㅋ
두고두고 회자될 레전드 무대 썼는데 굳이 더 업적이 필요한가 싶음....굳이 아쉬운게 있다면 고등래퍼 레전드들이 몰려다니면서 곡 받고 곡 쓰고 어린친구들 상대로 공연하고 다녔다면 몇년은 인기를 더 누렸을텐데.... 갓졸업한 어린이가 단독으로 짧은 시간안에 늙은이들 입맛도 맞추려니 한계가 온게지~ 힙합아이돌이 되었어야했음
원래 우리네 인생은 한가지 색만으로 대변되지 않고, 입체적이고 풍부한 색깔들이 어울려서 대상의 정체성을 구분짓는데 고랩때의 김하온이 여백은 많지만 무언가 기대하게 만드는 미완의 작품이었다면 지금의 김하온은 누구나가 예상할 수 있고 대중 매체에서 많이 볼 법하지만 많이들 좋아할 만한 그림이 담긴 액자와도 같이 보이는 거임.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품의 완성을 기대했던 이전 팬층에서도 식케이와 작업한 결과물에 불만을 가지는 것도 어쩔 수 없음. 하지만 김하온은 이제 막 사회에 나왔고 앞으로 더 다양한 색과 그림을 덧입혀 나갈 시간도 많으니까 벌써부터 손절하기엔 너무 아쉽다고 본다. 부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한다면 좋겠음.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김하온은 AOMG간게 결과론적으론 아쉬운 선택이 된것같음 고랩2에서 보여준 순수하고 철학있는 캐릭터가 인기를 끈건데 AOMG에 간 이후에 굉장히 그런 캐릭터에 대한 공격과 가스라이팅을 당한 이야기를 많이 했음 애초에 그 순수함이 컨셉질이 아니었던건 가사와 작업물에서, 그리고 고랩2진행되어가는 내내 그 컨셉을 고딩이 유지할수있으면 그건 래퍼가 아니라 연기자로 갔어야 맞는 재능임 본인이야 워낙 주변에서 기믹질 아니었냐 가스라이팅하니까 기믹질이었다고 했지만..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에 영상통화로 나왔을때 매니저하는말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모습조차 못숨기는걸 보면 본심을 숨기는 연기자쪽 재능은 전혀 없는거같고 AOMG에 들어가서 어울린 래퍼들이랑 김하온의 캐릭터랑 안맞아서 방황을 많이 했던것같고, 개인적으로는 김하온이 고랩2때의 인기를 보면 분명 대형엔터에서도 컨택이 분명해 왔을것같은데, 힙합레이블 말고 대형기획사로 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음 힙합씬에서 인정하는 장르나 트렌드가 김하온이 구축한 순수하면서 삶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쪽과 거리가 시간이 갈수록 계속 멀어졌기때문에.. 고랩2의 김하온캐릭터성을 대형기획사는 음악에 뿐만아니라 예능에 나오는 이미지, 평소 SNS이미지까지 섬세하게 관리하면서 살리려고 노력했을가능성이 큼 사실 초반에 그런 착한캐릭터성을 가졌을때 예능 여기저기 나오면서 재석이형 라인으로 들어갈 찬스도 있었을 정도로 기회가 많았음 힙합레이블은 그런쪽으로 조언해주거나 이미지메이킹 해줄사람도 없으니.. 결국 피쳐링으로면 엄청 돌리다가 흑화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나온게 정말 아쉬움.. 실력은 지금도 좋지만.. 대형엔터의 케어를 받았다면 충분히 메이저 탑티어 연예인으로 갈수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