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z4f 다이브마스터입니다. 보통 패닉이 와서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 그 원인을 제거하려하는데 다이버는 그게 호흡이기때문에 어떻게든 수면으로 감압병이고 뭐고 올라가려합니다. 심지어는 호흡기가 호흡이 방해가 된다생각해서 입으로 직접숨을 쉬기위해 호흡기를 뱉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고에서는 말도 안되는 행위를 생존본능에 휘둘려 하게됩니다.
다이빙 사고의 99.9%는 경험부족과 자만 때문에 생기는거고 나머지는 운이 없어도 드럽게 없어서 얘기치 못하는 일 때문에 생기는일임. 열악한 장비와 경험부족 그리고 미리 사전정보없이 탐사를 한것부터 나 죽여줍쇼 하고 들어간꼴인데 철저하게 준비하고 침착하게 대응했다면 다 살아서 나왔음.
오늘 것까지 영상 올려주신거 다 봤는데요! 전 이 영상이 제일 무섭고 몰입되고 여운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구조가 복잡하고 사람도 여러 명이라 상황이 입체적으로 느껴져서 그런가봐요. 매번 엄청 꼼꼼한 자료 조사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위해 여러모로 고민한 흔적이 영상에 느껴져서 한 편씩 볼 때마다 감탄해요ㅎㅎ 채널 더 잘 되시길 바라요~
저렇게 물속에서 패닉상태에 빠지면,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상상을 초월한 공포와 패닉상태에 빠집니다. 미국에서 스쿠버다이빙 훈련하면서 stress 훈련하면서 느꼈던게 제가 느꼈던 공포는 태어나서 처음 느꼈던 엄청난 공포였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돌아가신 2분 다이버 입장도 이해되면서도, 동시에 패트릭 대응이 정말 침착하게 잘해다고 생각되네요.
훌륭하게 준비한 장비들도 결국은 패닉을 이겨낼수는 없었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산소통이 아닌 공기통으로 작성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재호흡기와 다양한 장비 테크니컬 다이빙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정말 좋네요. 이들의 안타까운 현상 중 하나는 그 깊은 수심의 다이빙을 계획하면서 감압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도심에서 멀어 이동이 어려운 환경이면 더욱 그렇구요. 이동식 챔버를 달아놓은 트레일러를 대기시켜 놓았다면 빠르게 상승후 챔버를 통한 재감압으로 잠수병에 대비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잠수학교에서 한참 헬멧잠수 교육을 받을 때 컨디션 안 좋은 날에 슈퍼라이트 27을 쓰고 들어가려다가 과호흡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빠르게 장비를 탈착하고 호흡을 가다듬어 괜찮아 졌지만 공기가 공급 된다 하더라도 사람의 상태에 따라 수심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과호흡이 올 수 있다는게 정말 무서운 경험이 었죠.. 참 예전생각도 간간히 들고 좋은 영상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인류에게 모험심이 없었다면 1. 네가 보는 유튜브를 시청하기 위해 쏘아올려야 하는 인공위성을 개발하기 위한 항공우주과학 분야는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고 2. 비행기 개발은 아예 못했고 3. 심해에 깔린 케이블들은 설치 못했을 것이며 4. 고층빌딩들은 한개도 건설 못하고 풀뿌리나 뜯다가 기생충 감염돼서 죽었을 거임 인류한테 모험심이 없었으면 아문센, 유리 가가린, 닐 암스트롱같은 사람들은 없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