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나문희 할머니 데리고 병원 갔을때 표정 보면 안타깝네.... 보통 저 할아버지라면 " 이 노망난 할망구가 미쳤나!" 라고 소리 치겠지만 아무대꾸 안하고 하라는대로 다해주고 병원에 가자 한거 보면 같이 하던 아내가 치매 걸린거 아닌가 진짜 걱정하는거지.... 얼마나 속으로 안타까워 했을까...
이순재님 보니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고 싶네요ㅠㅠ 정말 무뚝뚝하고 예민한데다가 까칠하셨어요ㅋㅋㅋ 그러니 할머니랑 맨날 티격태격 하시다가 할머니 무릎 인공 관절 수술하시니까 눈물 흘리시면서 할머니를 걱정하셨죠... 물론 그 후에 할아버지 입원하셨을 때 비오는 날 할머니보고 참외 사오라고 하셨지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