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팬 코팅팬 둘다 있고 스텐팬 잘 다루지만 계란프라이는 코팅팬에 해먹음...이유는 계란프라이처럼 간단한 요리에 스텐팬 쓰는거 나무 번거로움, 예열을 둘째치고 사용후 코팅팬은 키친타올로 기름만쓱쓱 닦아주면 되지만 스텐팬은 꼭 설거지 해줘야 하는데 기름이 거의 코팅된수준으로 찐득해져서 두세번 닦아야 개운해짐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 맛보다 코팅제 먹는 것이 신경쓰이고 후라이팬을 주기적으로 사는게 상당히 귀찮아서 자취를 시작할때 첨으로 스텐팬을 사서 썼는데요. 돈없는 자취생에게도 너무 저렴하고 좋을 팬이예요. 사실 처음에 길들이기다 머다 힘들었는데.. 급한 성격만 내려두면 잘 쓸수있어요. 솔찍히 얼마전까지도 스텐팬을 쓰는게 꺼려졌는데 어쩌다보니 무쇠팬을 사서 이거서저것 쓰고 익히다 보니 스텐팬으로 계란후라이하는건 껌이고 지단도 만들어 지더군요. 예열을 하고 또 기름을 올리고 좀 기다렸다가 음식을 올리는것. 이것만 지키면 두렵지 않아요 ㅎ 사실 코팅팬의 편리함을 생각하면 쉽지 쉽지않은 건 사실이지만 저렴한 스텐팬 계란후라이하나 만들정도 크기로 하나 사시고 종종 연습해보시면 언젠가 코팅팬 주기적으로 사지 않게 될거예요 ㅎㅎ
저또한 스테인레스 스틸팬을 적극 추천드려요. 제가 평소 요리를 할때 쓰는 팬이나 남비들의 재질을 보더라도 무쇠 팬은 너무 무거워 손목을 포함한 손 전체에 좀 부담이 가지만 음식 맛만은 정말 기가 막히더라도요. 그래서 자주 고기를 일단 약간 구우며 시작한 뒤 오븐에서 나머지의 요리를 완성하는 식으로 쓰고요. 스테인레스 팬과 남비는 일단 고기 표면을 약간 구운뒤 양파와 같이 좀더 볶아가며 차차 다른 재료들을 첨가하는 식의 스튜나 국물이 약간 걸찍하거나 자박자박한 류의 요리를 할때 많이 사용하는 식입니다. 허나 평소에 혼자 간단하게 식사를 준비할 땐 코팅 된 큼지막한 사각형의 후라이팬으로 손 쉽게 후딱 음식을 만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구리팬은 말씀하셨듯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 도무지 그 색깔 자체가 맘에 끌리지 않아서 그동안 적극 추천을 받아 왔음에도 한사코 구매 거절을 하며 심지어 전직 쉐프였던 제 시어미니께서 아끼던 것중에서 구리팬 하나를 주신다는 것도 한사코 거부하며 기어이 제 고집대로 했을 정도입니다... ㅋ 저도 물론 그 시어머니의 팬을 이용해 요리도 많이 해보아서 구리팬의 성능은 이미 잘 알고는 있었으나 궂이 제가 소유하는 것까지는 싫어서 아직도 버티는 중입니다. 그런 저를 어머니는 그렇게 요리도 잘하고 음식하기 좋아하는 애가 도대체 왜 이 좋은 팬을 끝까지 거부하냐 하시며 의아해 하시는데... 그냥 싫은데 어떡해요. ㅋ 그래서 무조건 색깔부터 제가 엄청 좋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레스 팬을 벌써 몇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팬의 수명에 대한 말을 듣고 생각해 봤는데, 글쎄요... 하도 오래 되서 언제 제가 그것들을 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아주 오랜 기간을 사용하고 있었더라고요. 아, 그리고 스테인레스가 음식도 잘 늘어 붙고 조리 후 거멓게 탄 자국들을 빡빡 문질러 닦자니 손도 아플 뿐더러 귀찮게 여기신다면 그냥 그 탄 부분에 베이킹 소다를 슬슬 뿌려 주신 후 식초를 한 번 그 위에 충분히 뿌리시면 금방 그 자리에서 부글부글 거품이 생기는데 그걸 그 상태로 한 5-10 분가량 그냥 두셨다가 세제를 약간 묻혀 닦으시면 굳이 손에 힘을 주지 않고도 손쉽게 아주 잘 닦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그중 좀 잘 안닦인다 하는 부분엔 소금을 조금 뿌려서 살살 문지르면 소금의 입자가 팬의 표면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도 않으며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기에 이건 제가 무쇠팬이나 코팅이 된 팬들에도 가끔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말씀을 드리자면 만약에 실수로 음식을 아주 태워서 그 찌거기가 제가 말씀드린대로 하셔도 영 안 먹혀 들어간다고 여기시면 그냥 그 팬에 물을 약간 부은 다음 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 다음 불에 올려 놓은 다음 물이 바글바글 끓어 오를 때까지 뒀다가 일단 불을 끕니다. 그리고 몇 분 후 팬에 아직 온기가 남은 채로 너무 뜨겁지 않다고 느껴질 대 제가 먼저 말씀드린 방법으로 팬을 다시 한번 세척하면... 제 경험상 절대로 안 닦여지는 것들은 없더라고요. ㅎ
하지마라, 저더러 함부로 또라이라 부르는 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잘 났기에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지만 정작 미국 식탁예절이며 제대로 차린 만찬 테이블 차림을 못 보았으면 그딴 멍청이같은 말은 일찌감치 집어 치워야 할겁니다. 참고로 여기서 집고 넘어 가자면 잘 나가는 변호사 남편을 두신 제 시어머니께선 골프장안 컨트리 클럽 식당에서 수석 쉐프 경력 15년의 베테랑 요리사셨기에 그 분은 참으로 놀라운 숫자의 가지가지 전문 요리 도구며고로 시 아버지댁의 큰 부엌의 수납장을 가득 채우었고 또 주방 근처의 세탁실도 두면 벽의 수납장, 자동차 네대를 주차할수 있는 크기의 두개의 차고 벽들도 거의 삼면이 다 조리기구며, 다른 크고 작은 것들로 가득 들어차 있어서 가정부 두명의 손을 빌려 일주일에 두세번씩 이것저것 온갖 집안일을 다 했는데, 반면 저는 평범한 주부로 아이 셋을 키우는 것만에도 벅찼던 평범한 월급쟁이 남편을 두고 있던 사람으로 뭐든 제 손을 거치지 않고는 안될 정도의 일을 달고 살았었는데... ㅋㅋㅋ 그런 처지에 덜컥 시어머니가 주시는걸 다 받아 버리는 경우엔 그 뒷처리로 두고두고 더 골머리를 앓아요... 혹시 보신적이 있나요, 제대로 차린 양식 만찬상을...? 전 결혼 후 아주 지겹도록 많이 봐 왔습니다. 시아버님이 툭하면 저희를 끌고 가시다시피 하셧던 고급 레스토랑, 진짜 숨을 쉬는 것도 눈치가 보일 정도로 그 고 품격의 레스토랑들... 평범한 한국의 가정에서 자라났고 저와 같이 평범한 사람일거라고 착각하여 겁도 없이 결혼까지 강행했었던 제 남편이 나중에 미국 시댁에 다니러 와서 보니 그야말로 거물, 변호사 경력만도 50년 되시는 시아버님과 변호사 경력 40년에 한때 시장까지 역임하셨던 전직 검사의 장손 시할아버님께서 딱! 얼굴을 처음 뵙게 된 날부터 저를 바짝 쫄게 만드셨던, 그러나 차차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냥 평범한 미국 어른들이셨던 분들이었으니 그걸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제 심정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어쨌든 그런 시댁이었기에 가끔씩 시어머님께서 직접 솜씨를 부려 손수 만찬 및 거기서 약간 덜 되는 정도로 음식을 준비한 후 적어도 열명가량의 지인이나 가족들을 불러 식사하시기를 즐기셨는데, 단 차로 운전해 십분 가량의 거리에 살기도 했지만 집안의 홀며느리에 맏며느리인 저는 늘 허리가 빠지게 일을 하며 시어머니의 온갖 시중을 다 들었었고 또 식사 후 모두가 떠난 후 혼자 주방에 남아 그 많은 식기들이며 주방기기들을 설거지를 해댔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 그냥 설거지지 절대로 함부로 다룰 수 없는 물건들만 사방에 놓여 있기가 일쑤라, 크리스탈 잔만 한 사람당 셋, 물잔만 하나, 쥬스잔 하나에 와인 글래스, 그놈의 다리가 달린 자칫 잘못하면 금방 뚝! 부러질듯 마냥 델리케이트하게 보이는 요것들을 온 신경을 곤두 세워서 다 씻은 뒤 일일이 마른 수건으로 닦고 보면 이번엔 접시며 다른 식기와 테이블 세트. 만찬이기에 한 사람당 쓰는 포크를 비롯한 나이프에 숟가락 숫자만도 한 사람당 여덟, 디저트 포크, 메인 디너 포크와 샐러드 포크도 나이프랑 각각 둘씩, 거기다 브레드 나이프에 디저트와 스푼과 숲수푼까지 총 한사람당 여덟개의 식기들. 은식기기에 자동 식기 세척기에는 못 집어 넣기에 일일이 제가 세척, 게다가 값비싼 도자기 접시며 그릇들, 가장자리가 은이나 금테를 두르고 있어서 요것들도 세척기엔 절대로 집어 넣을 수 없고... 휴! 암튼 이런 정도로 툭하면 몸이 파김치가 되도록 저녁만찬 후 설거지만도 감당하기가 힘든 판에 시어머니께서 선심쓰시며 물려 주시는 그 구리 조리기구들을 미쳤다고 덥썩 받겠다고 합니까? 툭하면 큰 저녁만찬을 앞두고 시어머니의 가정부들을 도와 그 많은 은식기들과 큰 서빙 접시및 은쟁반 등등을 닦고 광 내 볼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시어머님 말씀이 구리로 만든 조리 용구들도 다 은제품처럼 시간이 지나면 일일이 닦고 광을 내야만 한다는데, 와! 그런 골치 아픈 조리용구는 주신대도 전 노 땡큐! 특히 저같은 사람은 툭하면 요리를 하다가도 한눈을 팔길 잘해 자주 음식들을 태우는 것도 모자라 조리 용구들도 까맣게 그을리길 밥 먹듯 하는데, 모르면 몰랐다지만 맨날 신경써서 닦고 광까지 내야 하는 물건들은 첨부터 무조건 노 땡큐! ㅋ 그러니, 제가 과연 누가 말하듯 그런 또라이인지 좀 봐주세요... ㅋ
글 쓰는거 첨인데요 존슨님, 잘 모르는 또라이들의 글에 신경쓰지마세요 몰라서 그러는거예요 저도 미국생활 24년 넘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정말 그 뒷처리 모르는 사람들은 몰라요, 얼마나 힘든지를요 이리 글로 적어주셨어도 알아들을런지...... 저도 요리하는거 넘 좋아 밥하다보면 동터오는게 일상인데요 각자의 스타일대로 살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광내는거 그거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저는 존슨님께서 그 구리냄비를 안받겠다는거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신혼때 모르고 무쇠팬사서 관리못해 버렸거든요ㅠㅠ 자신이 관리할수있는 냄비로 잘 관리하며 맛있게 요리해먹고 살아가면 최고인거죠. 존슨님의 냄비세척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해요 근데 쬐메 부럽긴하네요 그런 시어머니가 계셔서 여러냄비들과 식기들과 여러가지를 체험해볼수있다는것이요 ( 부럽부럽)
수명도 짧은 코팅팬. 홈쇼핑이건 어디건 독일제 어디제 해가면서 너무 비싸게 팔아 잡수시는거 같어. 한국소비자는 봉이라고 소문 났나바. 검색해보니 스테인레스 팬 젤 비싼게 7만5천정도에서 2만원대 까지 있는데. 실물을 보고( 맞선을 보고) 사는 방향으로 해야 겠습니당. 저는 옷이든 물건이든 뭐든 무생물도 사람과 인연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거든요 ^ ^+ 망치도 십년정도 쓰다보면 정이 들던뎅 ㅋㅋㅋ 그러구 보면 우리네 할머니들이 무쇠 솥뚜껑을 그렇게나 콩기름으로 정성들여 닦으시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그게 다 쿠자님 께서 계란후라이 눌러붙지 않게 하는 영상에서 언급하신 "시즈닝(SEASONING)" 효과를 위한 작업이였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스테인*(stain - 녹씀)리스 랑은 다르지만 무쇠솥도 코팅하고는 거리가 먼 도구이고, 밥이랑. 음식을 맛있게 하는 팬의 한 종류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옛날 분들은 과학공부도 안하신 분들이 어찌그리 지혜로웠을까요 "반데르발스" 라는 놈을 밟아버리시는 능력 ㅋㅋㅋ 그 "시즈닝" 된 솥뚜껑에 배추전, 부추전 두부전 부쳐주시던 할머님은 지금 안계시지만, 오늘 그 맛을 떠올리게 되고 또 그 분이 그립군요. 흑흑흑
잼 만들때 코팅웍에 만들때와 스텐냄비로 만들때 맛이 다르더라구요. 우연찮게 스텐냄비로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습니다. 조림 요리도 윤기나게 잘 조려지구요. 그래서 이번에 수명 다한 코팅팬을 버리고 스텐팬으로 교체했습니다.. 부침 요리는 어떤 퀄리티로 나올지 넘 기대됩니다.
내용이 좋아서 몇개 감상하고 구독했습니다. 스텐팬의 임시 시즈닝 방법을 잘 설명해두신게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스텐팬이랑 코팅팬을 비교하면 비열도 스텐팬이 크고(온도균일) 접촉도 스텐팬이 더 층이 적어서 직접 가열되죠(온도가 높음) 저는 개인적으로 스텐팬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한다는 점과 높은 온도로 표면을 지질수 있다는점, 그리고 무쇠나 코팅팬보다 용도도 다양하고 위생적이라는 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코팅판과 스텐팬은 예열후 삼겹살이든 소고기든 하나 올려놓으면 소리부터 다릅니다. 다 구우면 영상나온대로 고기가 보이는것부터 달라요... 당연히 맛도다르겠죠... 근데 예열제대로 안시키거나 기름칠안하고 고기올리면 떡떡달라붙어서 나중에 뒷처리 빡세죠... 그래도 요리는 무조건 스텐팬입니다.
@@kris0099 제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일단 stain 단어 뜻은 명사로는 얼룩 입니다. 동사도 있구요.. stainless 는 얼룩이없는 녹안스는? 당연히 stainless pan 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스텐팬 사전에도 없구요.. 우리가 그냥 스텐레스 라는 단어가 길어서 생긴 줄임말 인거 같은데요. 너무나 (제 생각에는) 적절하지 않은 뜻을 갖고 있는 단어라 생각 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에 스텐웍을 사용하게 되어서 찾다보니 쿠자님 영상을 보게 되서 너무나 좋아셔 계속 돌려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영상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텐후라이펜을 구매하고 싶은데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ㅠㅠ 제껀 손잡이가 너무나 부실해보이는데... 사용하시는 스텐펜 손잡이가 튼튼해 보여서요.... 부탁드려두될까요?!! 아니면 브랜드라도 알려주시면...^^
스텐팬이 다 좋은데 눌러붙지않기 위해서는 3분정도 충분히 예열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급하게 조리할 때 쓰려는 용도로 세라믹 팬도 알아봤는데 쿠자님 생각하시는 세라믹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코팅,세라믹,구리,무쇠 언급 하는 영상들은 정말 많은데 세라믹은 안보여서 아쉽네요
사기 전에 하나 확인하셔야할게 있어요 스텐팬은 잘 눌러 붙습니다 생각보다 쓰기 어려울거에요 근데 이 분 영상에 초보용 안들러붙는 방법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한번 보시고 사시는게 나을듯요 (알수없는 유투브 알고리즘에 의해 이분영상 갑자기 나와서 두개째 보고있는데 거의 홍보댓글로 취급될듯ㄷㄷ)
정말 스텐팬에 계란을 부치니 맛이 더 좋더라구요~ 코팅팬에 끓인 라면과 스탠펜에 끓인 라면맛이 다른것처럼요ㅎ 그동안 코팅팬이 저렴하고 편해서 계속 쓰다가 벗겨질까 엄청 조심히 나무 조리기구 사용하며 조심조심 쓰는데 쓰다보면 바꿀때가 되도 과감히 버리지못하고 좀더 좀더 하면서 더 쓰게되고 큰돈 아니지만 바꿀때마다 은근 부담되서 스텐팬으로 바꿨는데 살때 가격땜에 좀 고민하다가 딜 해서 구입을 했더랬죠 꼼꼼히보고 좋은걸로 구입했는데 근데 영상 끝부분보니 손잡이가 플라스틱제품은 사지 말라구요? 제껀 플라스틱인데요 ㅜㅜ 그래도 구석에 넣어두었던 스텐 조리도구 새거라 버리지도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던거 이제 사용할수도 있겠고 팬 사용할때 코팅 벗겨질까 신경 안써도되서 좋아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