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떠나서 젊은 사람들이 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생계를 걱정해야되는게 문제다. 행복을 쫒는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사니까 취미도 없고 삶을 즐기지도 못하고 도전도 못하고 여행도 못하고 다들 똑같은 나이에 똑같은 삶 똑같은 길 조금이라도 다른길로 가면 큰일나고 인생 망하는것처럼 생각되게하는 사회가 조성한 결과다. 사람들은 확율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선택을 학습한거다.
올해 32살인데 결혼준비하면서 더 느낌. 결혼이란이 관습이 바뀌어야할 시기가 왔음. 결국 돈이 제일 문제인데 결혼식 업체들은 어떻게 뽑아먹을까 생각뿐이고 신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해야하고 이해할 수 없는 관습이다. 준비하면서 쓸모없는 것들은 내가 다 컷해내면서 다 뺐는데 그럼 양가에서 말나옴. 이건 왜 안하냐 물어보는데 대답해야하고, 명절에는 또 양가 챙겨야하고 정신없다.. 살다보면 명절 및 경조사는 왜이리 많은지
한국을 날아오르게 했던 것이 이제 한국을 추락시키는 중. 남들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채찍질하며 사는 것 때문에 나라는 급격히 발전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힘들어서 그렇게는 못살겠다고 우리 사회가 혼인율이랑 출산율로 말하는 중. 만약에 한국 망하면 인구 문제가 제1 원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을 보면 이미 어느 정도 망하는 건 확정이고요.
진짜 나는 되고 남은 안돼, 나만 아니면 돼~ 이런 마인드가 현재 한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냥 남이 뭘하든 내가 뭘하든 신경을 안써야 하는데 자꾸 신경쓰게 되니까 치안 좋은 거 말고는 지금 봤을 때 장점이 크게 없지 않나 싶음. 누가 잘못 저지르면 처벌을 세게 해야한다고만 말하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선 아무도 접근하려고 하지 않는 걸 보면 답없음ㅋㅋ
우리나라는 테크트리의 나라가 되어버려가지고 테크에 늦으면 뭐하기가 그렇습니다. 대학에서는 고작 몇살 많은 2~3학년 학번만해도 "화석"이라는 말이 쓰이 듯 사회 전반적으로 주변과 비교했을 때 "빠르다/느리다" 개념이 엄청나게 많이 작용하는 나라라 생각합니다. 뭐랄까....너무 이성을 따지다보니 이성적으로 논리적이지 않으면 아예 포기해버린 나라랄까... 평균적으로 빨라도 20대 중후반에 직장 얻고 나면 사실 30 초중반에 집을 얻어야하는데 평균 임금이 연 3천이라 생각할 때 집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고스란히 양가 부모님 전가되거나 돈 모으는 기간 동안 취미 등, 삶의 질을 포기해야하거나 내가 잘 나야하는데... 연 4천 이상 주는 곳은 대다수 대기업인 경우가 많고 국내 대기업은 전체 일자리의 10%가 채 안되고... 그럼 남은 것은 이것저것 따지는 형식적인 결혼은 제끼고 편하게 같이 사는 동거 뿐인데, 우리나라는 그마저도 거절하니... 방도가 없네요. 도시국가가가 뭐가 안좋나 생각해보니... 집값이 싹 다 비싸네요. 슈카님 통찰력이 느껴집니다.
부모들이 결혼한 자식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것도 결혼기피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결혼전에는 서로 바쁘게 살아 왕래가 적었던 자식들에게 결혼후에는 효도를 하라며 각종 행사/제사/용돈등을 사위/며느리 동반으로 요구한다던가... 또한 결혼식 겉치레나 과도한 예단/예물 요구도 마찬가지죠. 부부로 사는것도 힘든데 양가에 높은 기대치의 효도를 해야하는 큰 짐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신혼부부는 많지 않을겁니다.
결혼을 할려면 나를 좀 가꾸고 이성의 마음에 들기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아침6시부터 저녁 7시까지 회사에 투자하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뭐할까 하면 밤 9시더라고요.. 저 혼자사는 이런 삶도 귀찮아 죽겠는데 아내와 자식도 위해 산다고 하면...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이 결혼하면 안될것 같아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 보면 서로 존중이 전혀 없음 ㅠ 돈 많이 못벌먼 대우도 못받고 항상 잡혀 사는데 나중에 나이 들어서 돈까지 못벌면 사람 취급도 못받는 사람들 수두룩 하다고 하더군요 밥이나 얻어먹으면 다행;; 그냥 혼자 살고 노후 준비해서 여유있게 사는게 좋음 요즘은 나이 먹고도 할아버지 할머니들 데이트하고 할거 다해서 노후 준비만 잘해 놓으면 나이먹어도 잼나게 살수 있을듯함 지금 사람들이 현실감각을 잃어서 결혼 할때 서로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큼;; 조건도 너무 빡세요 본인들 현실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거 충족 못시켜주면 서로 원망하고 존중도 안하고
제조업 붕괴로 인한 노동임금 붕괴, 직장붕괴, 정년 붕괴 3붕괴로 자고용이 강요되고있는 현실이 문제입니다. 국가, 사회, 직장, 가정 등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시점이지요. 지금까지 진행된것처럼 앞으로도 이런 문제들의 근본원인에대해 진단자체가 안되기때문에 개선이 안될것이고 지속가능성으로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우하향할듯으로 보입니다.
결혼전에 선을 보든 연애를 하든 소개팅을 하든 딴짓을 할려면 시간이 있어야하는데 시간이 없다. 공무원도 일끝나면 6시인데 집에가서 밥먹고 씻으면 8시인데.... 2.3시간 딴짓하고 담날 출근을 위해 또 자야하지... 공무원도 이렇다는데 다른 직종은 말 다했지... 결혼.저출산 대책 어마어마한 금액만 쏟아부었지만 다 실패했지...걍 어차피 실패할거 모험 좀 해봐라 노동시간 대폭감소가 답의 일부가 될 수 있다
ㅠ 결혼식 진짜 작게 하고싶은데 부모님 노발대발.. 뿌린돈이 얼만지 아냐고 하면 내가 뿌리라고했냐 엄마랑 아빠가 좋아서 뿌려놓고 왜 그걸 내 결혼식에서 걷으려고 하냐니까 그럴라는건 또 아니래여. 자기 지인들에게 자식 시집가는거 보여주고싶다는데 전 그분들이 궁금하지않거든요. 저랑 친한사람들도 아닌데 시간 써서 식장 오는 것도, 축의금 내는 것도 싫고 잘 모르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싫고. 그냥 딱 가까운 친구들만 불러서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하고싶은게 전분데 그게 참 어렵네요. 그렇게 돈 걷고 싶으면 엄마랑 아빠가 다시 결혼하던가. 전 좀 한국 결혼식 문화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마음같아선 ㅋㅋ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싶네요. 결혼해서 잘 살기만 하면 되는거같은데 한국에선 그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아기를 낳기가 무서워요. 아이를 낳으면 아이한테 헌신해야하는데 혼자서 벌어도 먹고살기 힘드니까. 교육비,집 대출 생각하면 결국 맞벌이밖에 답이없고 그러면 애는 일하는 동안 남에게 맡기나요? 너무 애기한테 미안해지잖아요. 그러면 사랑하는사람과 그냥 딩크로 애완동물 기르면서 살자.. 근데 그럴거면 결혼한 의미가 있나요..? 살기 팍팍하니까 애낳을 생각이 전혀 안들고 생각보다 저희세대에 가정불화를 겪은 사람들이 많아서 부모처럼 희생하고 살고싶다는 생각 안합니다. 본인들이 그 자식으로써 괴로웠던 삶을 자식에게 물려주고싶지않거든요. 그리고 경제력을 잃었는데 배우자가 외도하면 참고 살 자신 없어요.
도대체 무엇을 위해 태어났고 ,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 철학적 고민에 빠지게되죠 , 인간은 그저 리처드 도킨스의 말대로 DNA 되물림을 위해 살아있는 생체기계인가 근대 지금 현 상황을 보면 맞는 것 같아요 대체 무엇을 위해서 태어난 아이가 12년동안 학교 학원 집 야자 입시에 시달리다가 대학가고 군대가고 졸업하고 직장취직하고 살아가는가 돈 모으기 위해서? 결혼한만큼 아이 낳을 수 있을 만큼의 둥지를 만들기 위해서? ,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는 또 내가 살아온대로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야 하는가? 왜?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서? 이런 결론에 도달하니 요즘은 벌만큼 버는 사람들이 아이 하나 키울 여건이 되더라도 안낳고 사는 딩크족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엄마아빠세대만해도 매우 가난했지만 형제는 3~5명씩 있었는데 옛날에는 아기를 낳고 성인되자마자 혹은 맞이가 어릴때부터 돈을 벌어왔지만 현재는 아이에게 투자하는 돈이 과거와 비교 할 수 없이 많이 들어가고 키운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자마자 돈을 버는게 아니니까. 옛날엔 대부분이 노동자였기 때문에 몸으로 기술을 배워 먹고 살았지만 현재는 고학력을 반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는게 크다는거 같습니다.
결혼식 올리고도 애 낳기 전에는 혼인신고 안하겠다는 부부도 주변에 은근 많더라구요. 혼인신고하면 소득액이 합산되는데다가 청약 기회도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어버리는 문제 때문에 집 구하기 더 힘들다는 기사를 봤던 기억도 나네요. 경제적 문제와 구조적 문제의 환장 콜라보레이션 +신혼특공도 신혼특공 나름입니다. 신혼인정기간은 7년이고 같은 신혼일 경우 다자녀 우선입니다. 자녀계획이 없으면 논외겠지만 있는 경우라면 첫째 출산 전에 혼인신고를 하는 편이 유리하죠. 자녀가 없을 때도 신혼특공이 물론 유리하긴 하지만 같은 대기열에 자녀있는 신혼이 공급량 넘어서면 짤없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한자녀도 간당간당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카더라통신) 혼인신고 안하고 로또 두번 긁기랑 혼인신고 하고 10명 선착순에 12번째로 서기 운빨 두번이냐 가망없는 눈치싸움이냐 대충 이정도...? ...이거나 저거나 될놈될 안될안인데다가 대출은 신혼부부가 누가 뭐래도 유리하니... 뭐...답은 없겠죠 ㅋㅋ
로맨틱한 애국심의 발현 이런거 떠나 나이를 먹을수록 나라 걱정이 곧 현실적으로 제 앞날과 아이들의 미래 걱정이란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 저는 미국에서 직장생활 하고 한국에도 연고가 있지만 아이들에게 한국이나 미국 둘 중 어느쪽이 더 낫다라기도 말하기 힘들고.. 이대로는 제 노후 생활은 필리핀이나 코스타리카 외에는 답이 안나옵니다. 아이들 지원 다 해주고 나서라는 조건에서요.
공동체 문화가 문제…. 한국에서 결혼은 두 남녀가 사랑해서 같이 단순히 사는게 아니고 공동체 가입과 결합 이라는 성격이 아직도 강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행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은 더 큰 부담이 되고…. 부담은 기피로 이어지고…. 하지만 내면적으로 더 좋은 공동체에 속해 신분상승의 욕구는 있기 때문에 혼전동거나 혼전출산은 꺼리고…. 결론은 나 혼자가 아닌 내가 속한, 내가 속할 공동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머리 아프게 한다…
혼외출산은 한국에서는 불가한게 자식을 낳으면 부모가 온갖거를 다 해줘야 한다는 마인드때매 안됨. 서양 특히 혼외비율이 높은 북유럽이나 중부유럽은 아이들의 삶에 부모가 깊이 개여하는것을 안좋아하고 아이들의 독립적인 인격체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키우고 존중하는곳이라 아이키우는데에 돈과 노력이 우리나라보다 덜 듦. 우리나라처럼 헬리콥터맘이 아니면 아이를 사랑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곳은 혼외자식 비율 절대 안는다
더 줄어들것 같은데요.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에 결혼건수도 당연히 줄어들겠죠. 올해 19만건이면 38만명이 결혼했다는건데, 90년대 출산이 약 60만이닌깐 65% 결혼한거임. 00년대 출산인구가 약 40만이닌깐 이에 대입하면 26만명이 결혼, 혼인건수 13만. 20년대 출생아수가 30만, 혼인건수 9만 나옵니다.
청년들 출산률 낮아져서 미래에 나라가 어떻게 되느니 마느니 하는 걱정을 많이들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내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미혼을 택하는 게 국가의 번영과 발전같은 것 보다 당장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국가의 존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결혼&출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금의 청년들에겐 그냥 어불성설일 뿐이죠. 반박시 니말이 다 맞아요~
@@chicoshola8317 대화에 목적이 없으면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출산 문제는 인구정책을 ㅈ같이 해서 베이비부머들 ㅈㄴ 생기고 한국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감당 못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져서 2030들이 생존을 위해 결혼/출산을 하지 않는거라구요. 이게 답이 있습니까? 슈카형이 이걸 모를까요? 그러니까 그냥 헛소리하면서 웃자고 올린 영상이라는거에요. (고통받으라는게 아니라)
함께 살면 함께 살면서 부담하고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게 되는데 죽도록 혼자 어찌해서들 이겨내오다 또 함께 할때 20~30년 넘게 따로 살다 합쳐질때 나오는 스트레스와 이러다 평생 날위한 삶은 없다라고 점점 더 많이 느끼는게 아닐까요?? 취미도 함께 할 수 있는 것보다 혼자 할수 있는 그런것들이 점점더 늘어나는 거같아요.
연애기간 오래된 친구들보면 결혼 생각 있어도 집 때문에 결혼이란 말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게 암묵적인 룰이라고 함.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거나 부모로부터 지원받는게 사실상 없는 커플일수롤 더 그럼. 그런데도 작은 평수부터 시작해서 같이 고생하는거엔 또 부정적인쪽이 많다함. 답 없음.
식장에서 대체 왜 돈쳐들여서 결혼 하는지 현재 고3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돈 쳐 들여서 식장 잡고 드레스 맞추고 양가 선물 등등 준비하고 아주 그냥 ㅈㄴ 비효율적임 그냥 가볍게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서 축하만하면 되는거고 심지어 집도 준비해야한다는 고정 관념도 있는것도 문제임 그냥 전세나 월세에 살수 있는거지 꼭 신혼집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는 그런 고정적인 인식이 정말 이해안됨 그냥 너무 오래된 틀딱 문화중 하나 인듯
근데 다들 돈 돈 돈문제때문에 못한다 하는데....이게 돈보단 인식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한국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청년들이 어려운 나라들도 다들 결혼 해요. 근데 슈카형도 중간에 설명했지만, 보통 해외에서는 결혼에 대해 뭘 준비해야하고 이런 강박이 덜해요. 그냥 결혼하면 월세부터 사는거고 양측 부모님 상견례니 명절에 방문이니 이런것도 없고 가구도 갖고 있는거 쓰는거고 하는건데, 모 사회학자님 말마따나 한국은 모두가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결혼을 하려 듭니다. 근데 사실 완벽히 준비된 결혼이란건 없어요.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보면 사둔 집도 양쪽 집안도 어딘가 마음에 안드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을 하려면 반드시 스드메를 해야하고 상견례를 해야하고 집을 해와야하고 혼수를 해와야하고 이딴 인식부터 타파를 해야 해결이 될 걸로 보입니다.
보편적으로 그만큼 재산 지식 면에서 가진게 많다는 반증 아닐까요? 잃을게 없는 이 일수록 움직이는데 리스크를 계산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고 가진게 많을수록 신중 해지는게 인간의 도리라 보고 있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기성세대는 상대적으로 잃을게 없다는 느낌이었다고 보거든요 지금 현 상황으로 미루어 보면 뭘 잃을지 몰랐다고 보는데에 가깝긴 하지만요
결혼의 문화는 원래 왕족이 만든 문화임 재산을 온전히 자기 친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서 왕족과 왕족끼리 결혼시켰는데 큰 돈이 걸린 문제이니 온가족을 불러 모아서 결혼식을 시킨것 세월이흘러 신분이 없어지면서 사랑하는 사이끼리 결혼하는걸로 문화가 바꼈고 서민들은 그 문화 따라하고 싶어서 서민들사이에서 유행이 됨 그래서 물려줄 재산이 없다면 결혼은 의미 없음 근데 결혼에 대해 불만이 많다면 서민이라는걸 반증하는것
요즘 20-30대 청년들이 결혼이라는 벽을 크게 느끼는거 같아요 .. 주변에 결혼 생각하는 친구들이 몇 없네요 저 또한 할 생각 없고 혼자 사는것도 힘들고 벅찬데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생긴다는게 걱정이 너무 되네요… 청년들이 경제적 심리적 불안감이 계속 커지는거 같아요 ㅠ
그냥 심리적 불안 이런걸 떠나서 결혼 안하고 혼자 벌어 먹고 살면 큰 지장이 없고 취미나 여가생활도 즐기고 그러니까 결혼을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거임. 굳이 리스크를 지면서 까지 결혼을 하면 어떤 지옥이 펼쳐질지 모르니까 실패할 확률이 큰 도박은 안하는게 맞다는건 짐승들도 잘 아는 사실
04:00 우리나라서 '동거'라고 많이하는데 유럽은 '사실혼'이라고 보면 됩니다. 양가 부모님 인사하고 (허락은 필요하지 않아요. 보통 ㅋ) 부모님끼리 알고 지내고 사실혼이라도 세금 문제, 양육 문제 모두 법률혼 처럼 인정 받습니다. 나중에 유산 나누는 것만 다르고 그래서 사실혼 유지하다가 늙으막에 혼인신고하는 사람들 많아요. 특히 아이들의 법적 지위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 사회가 어느순간부터 모든걸 다 갖춘상태로 한다는 마인드가 생긴 것 같아요... 1. 사회 진출의 첫 관문인 대학은 가능한 젤 좋은곳에서 시작해야돼 2. 회사는 일평생 사회생활의 시작이니까 가능한 큰 대기업으로 첫직장을 잡아야돼 3. 안그래도 비싼 집 투자가치가 높은 신축 고부가가치 집에서 시작하기전까진 전월세로 살거야
다른 나라 사례를 볼 때 혹은 합리성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것이고, 그에 맞는 제도나 보호로 (결혼 안해도) 아이 낳고 싶은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낳고, 양육 걱정없이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이라는 몇백년된 제도를 추구한다면 그것도 자유지만,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싶은 쪽이라면 그것도 자유이니깐요. 다른건 다 많이 변했는데,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보니, 문화, 인식적인 부분은 확실히 변화가 좀 느린 것 같아요.
@@StupidRU-vidPolicy 맞지 해결할 생각 1도 없지 원래 갈등에서 지들 표가 나오거든 예전에는 지역 갈등 만들어서 표 처먹고 지금은 젠더 갈등 세대 갈등으로 표 처먹고 거기에 휘둘려서 투표하고 서로 혐오하는 애들 보면 아 이래서 개돼지라 하나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돈이 없다는 이유는 사실 표면적임. 본인은 미국 대도시에 살고 있음. 외식은 특별한 날에만 할 정도로, 많이 쪼들려 살아도 길거리에 애들이 넘침. 여기 사람들 대부분의 소득이 육아와(데이케어, 여름방학 프로그램, 과외활동) 렌트로 나감. 그래도 여기처럼 다른 나라들은 돈이 더 없어도 결혼함. 애도 많이 낳고.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한국인들은 없음. 가치관이 획일화 되어서 장답 사회임. 결혼도 이래야 하고 육아도 이래야 하는 기준이 있음. 기준이 또 졸라 높아서 그거 다 따르려면 몸과 통장이 피곤해짐. 안그래도 힘든데 피해 갈라 하면 서로 참견응 너무 많이 해서 피하기 너무 힘듦. 서로 신경 끄고 살아야하고 개개인의 행동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한데 응 안됨
"L'enfer, c'est les autres." (지옥은 타인이다) - 장 폴 사르트르 대한민국의 결혼, 출산 문제에 관한 한 이보다 정확한 말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숨만 쉬기도 버거운 인구밀도 2만 명에 육박하는 '타인지옥'에서 누가 미래를 설계하고 아이를 낳고 싶어하겠습니까.
'난 되지만 넌 안돼' 이런통계가 된건 우리는 '신뢰'의 사회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 즉,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는 신뢰를 받기 위해서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이정도면 이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등을 우리가 학생시절에 고민을 하지 않는다. 왜? 성적으로 다 평가하기 때문.
26살 취준생입니다. 이미 몇년전에 아버지가 좋은분을 만나서 재혼을 하셔서 행복한 가정이긴하지만, 초등학생시절에 절 낳은사람이 바람피우고 집도 넘겨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이혼한게 아직도 뇌리에 생생해서 결혼이고 연애고 나발이고 관심이 하나도 없네요 국가의 미래가 어둡기야 하겠지만 저는 연애,결혼 상대한테 배신당하고, 재산을 빼앗길까봐 이성교제는 할 생각 추호도 없고, 그냥 혼자 내가 번 돈은 내맘대로 쓰고싶은대로 쓰면서 살다 조용히 죽으려고요 연애같은거 해봤자 도움될거 진짜 단하나도 없고 이 사람이 언제 날 배신할지몰라 라는 강박관념에나 시달릴거같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연애,결혼,출산같은건 그냥 제 인생과는 관련없다고 단정짓고 살다 가는게 맞는거같습니다 한심하다,이기적이다,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다 라고 욕하셔도 됩니다 원래 세상은 이기적인 사람들뿐이고, 전 저의 생각을 댓글로 적은것뿐이며, 제가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한것도 아니니까 딱히 딜이 박히지도않을테니까요.
이거는 구성원들의 결혼 제도, 사회문화적 인식의 차이도 중요하지만, 한국인들이 자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의 자식 사랑은 확실히 서구권 문화와는 결을 달리하는 본격적인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 안정권에서 남들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한 다음 아이를 양육하고 싶다는 생각들이 지배적인 것 같아요.
출생신고 친모만할수있다는것과 그밖의 혼외출산시 각종혜택들을 못받는점 또한 사회의 시선도 무시못함 저출산대책으로 각종혜택들을 쏟아내어도 온전하게 혜택받을수 있는것도 많이없을뿐더러 이미 그시기를 놓쳤다고봄 지금은 의 식 주는 물론이고 교육및 사회전반적인 시스템을 출산율에 초점을 잡고 국가적인역량을 총동원해야할정도로 심각한수준임
안녕하세요, 슈카님! 업로드 되는 영상 항상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차트들이 나와서 혹시나 했는데 저와 김두섭 교수님이 함께 작성한 글의 차트를 사용하셨네요! 2020 한국의 사회동향에 실린 "혼외출산행태의 주요 변화와 특성"이라는 글에서 나온 차트들입니다. 혹시 내용을 조금 더 읽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제목 검색을 통해 읽어보실 수 있으니 많이들 봐주세요! 혼외출산에 관한 연구는 한국에서는 전무한 수준이라서 이 연구도 시작 단계였습니다. 슈카님의 영상에 쓰여서 기쁘네요!
연구실에서 석박사 졸업하고 S사 L사 H사 같은 대기업에 취업한 졸업생들 세명이 청첩장 주러 왔었음. 이번달에만 세명이... 대부분 취업하고 3~5년 사이에 다들 결혼하더라. 아무리 힘들다해도 살만한 사람들은 다 결혼하는거같음. 대기업 맞벌이면 할만하겠지. 문제는 살만할 지경에 이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거 같다는거...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환경의 문제죠. 경제적 부와 결혼 비율을 살펴보면 해답이 나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결혼, 재혼은 물론이고 자식도 많이 낳죠. 원인은 따로 있는데 다른 곳에서 해결책을 찾으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교육 수준이 높지 않다면 하라는 대로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한국의 교육 수준이 너무 높습니다 나도 노예로 살고 내 자식도 노예로 살 것이 뻔히 보이죠. 그것도 부유한 노예가 아니라 끼니나 연명하는 수준의 노예 희망이 없는 한국, 희망이 없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국민 수준. 결과는 뻔하죠 하지만 변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매국도 하는 놈들이 한국을 지배하고 있죠 혁명이 일어나야 변할 것입니다
그치 돈은 우선 차치하더라도 둘이 꽁냥꽁냥 살아가면 스트레스도 줄고 덜하는데 (젊은 세대는 개인주의 색체가 강하니..)아직 부모 세대들은 확대가족 개념이 더 강하니까 집안의 소속원이 되길 원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도 만만하지 않지...게다가 결혼식은 부모님이나 본인이 뿌린 축의금 회수하는 느낌도 강하고...이러다보니 악순환이 이어지는거 같음. 결혼이 얽매이는 성격이 강해져버리니깐 뭐 그렇다고 결혼하고 나서 부부 간의 의리나 도리를 져버리자 이건 아니지만..분석 잘하셨네요 슈카횽
그냥 힘들게 살아도 보상받는건 거의 없는시대에 배우자챙기고 애까지 낳으면서 힘들게 살기 싫은거라보는게 맞지않나싶음 외국만봐도 성관계연령이 낮아지고 그만큼 미혼모도 많음. 하도 많아지다보니 사회적시선도 바뀌는지경에까지 이르렀지만 사람사는사회 다 똑같은거라 미혼모들은 당연히 더 힘들게살고 애아빠는 튀는경우도 비일비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