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14년 된 대학 친한 친구들 11명 중에 7명 4대 대기업, 1명 외국계, 1명 공기업, 2명 공무원 뭐 엄청 잘난것도 아니지만 딱히 뒤처진 것도 아닌 친구들인데도 이중에 3명만 결혼하고 나머진 아직도 다 연애만하고 결혼 안함.. 무작정 돈 없어서 안하는것만은 아니고 아예 문화로 뿌리 박힌듯..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원래 힘들고 집이 있어야 한다는 게 삶이 얼마나 평탄치 않은지 보여주는 겁니다. 과거이 비해 굴곡의 폭은 줄었으나 잦아졌네요. 건물을 짓는 데에는 아주아주 큰 재화가 소요됩니다. 재료, 노동력, 기술, 시간. 이 많은 것들을 돈으로 퉁치니까 비싼 게 당연하죠.
직장 수도권에 몰림 - 경기도 외곽에라도 전세집 있어야함 - 통근하면서 육아도 어느정도 가능한 거리에서 집 찾아야함 - (동거만 하면 출퇴근 시간 길어도 문제 없고 10평대도 괜찮으나, 애기 키울 생각하면..... 햇빛드는 집 살게 해주고싶고 20평대는 가고싶고....) - 둘다 중소기업 다니고 모은돈 1억이라 나머지는 대출 받아야 전세집에 들어갈수 있음 - 현실적으로 애 낳으면 맞벌이중 한명은 그만둬야할텐데 (중소기업이라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임) 그때부턴 대출금 어떻게 갚을지? 누가그만둘지? 애기는 무슨 돈으로 키울지? - 등등 얘기하다가 돈 더 모으고 하자는 결론 내며 결혼 미루게 됨....
저는 월급받아서 각종 공과금과 주거비를 내고나면 식비랑 용돈에서 최대한 줄여야 적자가 안나는데 연애를 하려면 진짜 금액이 부담스럽거든요 , 연애하면 기본 밥먹고 차마시고 이것저것 하면 한번 만날때마다 5만원은 그냥 훅 사라진다고 보면됩니다. 물론 아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매일 라면만 먹어도 , 얼굴만 봐도 행복하겠지만 서른 넘어가니 그렇게 쉽게 사람한테 빠지지도 않는데 굳이 시간.돈 들일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일단 연애에 소극적이다보니 결혼은 더더욱 먼 일이구요 ㅋ 저랑 비슷한 경우 꽤 있을걸요
20~26세 학교 및 군대, 27~29세 취준 및 취업 ~ 30대 초반에 수도권 아파트, 자차, 부모님 노후준비 완료, 괜찮은 기업과 학벌 + 괜찮은 키와 얼굴(+α) + 공감잘하는 성격 - 까지 있어야 결혼 가능 = 출산율 0.7 이게 요즘 기준으로는 "남들 하는 만큼"의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확률적으로는 굉장히 합리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했을때 결혼출산 걸림돌 1. 과도하게 경쟁적인 사회분위기 2. 일과 삶의 균형 부족, 만성 번아웃 3. 높은 집값, 주거빈곤 심화 4. 결혼과 육아에 대한 높아진 기준치와 부담감 5. 고용 불안정 심화, 계약직 채용 만연 6. 나 먹고 살기위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함에 따라 시간없음 7. 직장 동료들 중 기혼자 수 줄어듦에 따라 공감,배려받기 어려움 8.일과 육아의 병행 불가능 하다는 것을 무의식적,의식적으로 느낌에 따른 두려움, 감당안됨 9. 좋은 직장, 재산을 위해 수능치고 수많은 자격증을 따고 경쟁한 것 포기하기 싫음
뭐 이런거 다 떠나서 대한민국 적령기 사람 남녀 아무나 딱 집었을때 같이 살면서 서로 하고싶은거 존중해주고 서로 의지하고 그런 삶을 기대할 수 있음? 없그등요 몰래 부부 물건 중고나라에 팔아버리고 욕조에 플스 담가버리고~ 그런세상에서 어떻게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살기를 기대함? 인간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데 이거만 해결되어도 위에 쓴 문제들 다 씹어먹고 결혼 가능할듯
서로 같이 살기 싫단 건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게 복지제도 이용하기 위해 혼인신고 없이 사는 사실혼도 많아졌고 동거도 많이 늘었죠. 동거 자체가 음지에서 양지로 많이 나온 것도 있겠지만요. 같이 살기 위한 방편이 꼭 결혼의 형태여야 할만큼 장벽이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죠. 누군가와의 동거가 싫어서 보다는 임출육의 의지가 줄어들면서 애 낳을 생각이 없으니 결혼에 대한 생각도 그만큼 흐려진 게 가징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임출육은 결혼 제도 밖에서 해결할만한 사회 시스템이나 인식이 안 돼 있으니까요.
동거에 긍정적인 비율이 80%가 넘는걸로 봐서는 결혼이 싫은거지 사랑은 하고싶어 한다고 느껴집니다. 단어에서 오는 느낌 자체가 '결혼'은 집, 결혼식, 혼수 ,뭐 돈 들어가는거 밖에 없는데 '동거'는 그냥 살던 집에 가지고 있던 물건 합쳐서 들어가는 느낌이라 부담이 훨씬 적음
애 키우는데 평생 어린아이 일줄만 알면 행복하지 250으로 초등학생 지나고 어느정도 나이되면 학원 학교생활비 등 나갈 돈이 많은데 그 땐 맞벌이 하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옥이지 ㅋㅋ 애기 키우는데 성인 될 때 까지 3억이상 써야한다는 확실한 통계가 나옴 ㅋㅋㅋ
예전에야 개돼지 접붙이듯 아무나 대충 때려 붙여서 그냥 살아라 이 분위기였지만, 살기 좋은 세상에 누가 미쳤다고 맞지도 않은 사람과 평생을 사나? 예전에야 이혼이 죄처럼 여겨졌지만, 요새는 이혼이 죄도 아니고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는 마인드가 강하여 애초에 안 맞구나 싶으면 시작부터 안 하는 분위기인 거 같음.
4년 넘게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고 더 악화 되고 있고 어른들은 자기때는 어땠느니 이러고만 있으며 그렇다고 분노하자니 생업에 지칠대로 지쳐서.. 과연 20-30대가 이 문제로 광화문에 모여서 직접적인 변화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아니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게 해결될 수 있을까요? 암담할 따름입니다
정말 경제 문제로 인해 결혼하는 것만 어려워졌다면 혼인율만 낮아져야겠지만 연애율도 바닥을 치고 있다. 지금 가장 에너지 넘치는 20대 초반 연애율이 30%가 안 된다는데 한국 청년들이 뭐 집단 거세라도 당한 것일까? 근데 다들 문제가 뭔지 알잖아? 표 떨어질까봐 손 못 대는거지
끝없이 비교하고 전문직 대기업 명문대가 아니면 무시하고 깍아내리고 시대와 소득 수준이 다른데 지들 기준으로 맘에 안들면 노예취급 대우는 기본인 세상 배울만큼 배우고 어릴때부터 무한경쟁한 젊은세대가 노예는 자식세대에세 물려주지 않으려는건 지극히 정상적이고 이성적임 판단이다.
한국의 불행은 상당부분 교육문제에서 비롯됨 다같이 애들 사교육 안시키면 지들끼리 잘 놀텐데 죄다 학원에 가있으니 놀 친구를 찾으러 학원에 가야해서 교육비가 폭증함 사교육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인재가 길러지기라도 하면 투자라고 볼텐데 그렇지도 않으니 거기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도 국가적으로 손해. 가치관이 형성되는 고등학교는 대입에 몰빵해놨으니 인생 내내 비교질 하느라 행복을 못찾고 중경외시를 평균으로 치는 올려치기 문화는 덤으로 따라옴
육아난이도가 다른나라보다 너무 빡셈.. 다른나라보다 돈도 많이쓰고 너무 정성들여 키움. 어릴때부터 어디 문화센터데려가고 맨날 어디 체험데려가고 좋은 유모차 쓰고 이러는데 외국에선 그런거없고 콩순이 인형 유모차(천쪼가리)도 끌고다니는거봄. 또 외국에선 어린이집에서 애들 울어도 잘 안달램 울게냅둠. 한국유치원처럼 하루종일 만들기,체험 시키는게 아니라 그냥 알아서 놀게냅두고 눈으로 보기만함 출산경험없는 대학생도 파트타임으로 애봄. 물론 외국 잘사는 사람들말고 그냥 평범한 흙부모 기준이다. 근데 한국은 200,300 버는 평범한 흙부모도 다 애를 무슨 미국 중산층 이상보다 더 고급으로 키우고 심지어 그게 기준임. 콩순이 유모차끌면 뒤에서 욕함
ㅋㅋㅋㅋ맞아 결혼식도 할리우드배우도 아니고 스드메에 브라이덜샤워에 하나같이 만삭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이 하는 거 다 하려니 ㅋㅋㅋㅋ문화센터도 굳이 다닐 필요도없고 애들 금방 크는데좋은 유모차 옷 아기침대 다 필요없는데 사치스러운 사람 많음 애들 옷 가구만큼은 새거 해주겠다는 이상한 마인드도 ㅋㅋㅋㅋ
친척중에 잘사는집 자식들은 30살 되자마자 결혼하더라. 그 부모가 1군 아파트 턱턱 사주고 살아갈 기반 다 마련해줌. 출발부터가 다르더라. 근데 무엇보다 그 부모님 금슬이 굉장히 좋았음. 지지고 볶고 이혼하네 마네 늘 싸우던 집안 애들은 결혼 거들떠도 안 봄 ㅋㅋ 그 중에 나도 포함(부모님껜 죄송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이 단지 두 사람이 사랑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 이상으로 신경써야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청년들이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삶, 인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혼인율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양한 현상이 합쳐지는듯. 돈 못버는 사람은 진짜 돈이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평균적으로 버는 사람은 하는사람도있겠지만 결혼후 희생해야할 내 라이프스타일을 못버리겠어서 안하고 돈을 어느정도버는사람은 자기에 눈에 차는사람을 못찾아서 (사회적갈등이 한몫한다고생각함) 못하는거같고 종합적으로 터지니 혼인율이 떡락하는듯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임금 격차가 커서 그런 것임 당장 봐도 ㅈ소 대기업 초봉 2배임 성과급, 복지, 간판에서 오는 이점 따지면 3배 넘을 듯 그러니까 몇퍼 안되는 대기업 가려고 몇년 스펙 쌓고 대외활동 등 준비에 20대 다 보내 버리고 공무원 같은 경우는 길면 30대 까지 버림 빡시게 들어간들 연애 좀 하고 헤어지고 사귀고 하면 3~7년 가까이 순삭 결혼은 그 다음이니 그냥 입시위주 교과과정을 대폭 수정해서 대졸자를 안 해도 충분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결혼일 빨라질 듯 모든 건 입시위주 교과 과정 없애는 것 부터 시작임 그리고 우리들이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든 세상에 각자 능력에 맞게 기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혜택을 받는 걸 교육을 하고 모두가 존중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함 갑질, 무시, 혐호를 하는 건 그걸 해서 다른 곳에서 못 받는 존중을 받으려고 하는 것임 매우 잘못 된 행위지만
@@jahyukshin4239 지랄노 현재의 대기업 중소간 임금 격차가 난거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에서 강제로 행하는단가 인하 압박이다 .imf가 끝이 나고 나서 달러는 800까지 갔다가 현재 1400 까지도 가서 원자재를 사오는 비용은 대폭 늘었지만 대기업이 요구하는 단가는 오히려 내려갔다 근데도 웃픈건 대기업은 원화가 개박살이 나서 엄청난 이득을 보았다 애초에 이게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하여서 엄청난 돈을 번 이유다 특히 제조업 기준으로 다른 나라 처럼 제조 단가가 올라가면 납품가격도 올려주어야하는데 한국은 그래주지 않는다 그 결과가 지금이야
근데 웃긴건 그 노력으로 대기업 들어가면 모든 청년 혜택에서 나가리되고 결국 흙수저 출신 대기업 휴학 없는 20대 중반 입사 성공해도 중견기업급 다니는 사람들이랑 비슷해짐 기껏해야 월급 5,60 차이 결국 미친 시스템에서 극악의 확률과 노력으로 성공하던 개같이 노력하고 실패하던 똑같은 인생 살아감 어떻게 아냐고? 내가 지금 그러고있거든 어이없는 소득제한 ㅋㅋ 1년에 소득 제한보다 4,000원 더 받는다는 이유로 청년 혜택 못받고 한달에 25만원씩 더 나가고있지 ㅋㅋ 특정 소득에서 딱 1원이라도 넘어가면 최상위 기득권 1원이라도 아래면 저소득 흙수저인가? ㅋㅋㅋㅋㅋ 나보다 4,001원 덜 받는 사람들은 1년에 300씩 혜택보는거지 통계 기준 연봉 내 나이대 상위 25% 이상 집단에 속하는데도 결국 끄집어내려져서 결혼이고 자시고 답대가리 안보이는데 다른 청년들은 나보다 더 힘들건데 결혼은 개뿔 ㅋㅋㅋ
대한민국 사회는 살기위해 일하는게 아니고 일하기위해 살고있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개인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나라라고 봅니다.. 태어나는 순간 노예입니다 어설픈 감정으로 결혼해서 애 낳아.. 자식과 내가 불행해지는것보단.. 그냥 나까지만 하고 끝내고 싶어서 결혼은 포기하고 삽니다
그냥 결혼의 이득 자체가 없어서 굳이 할 이유가 없어진거고 자연스럽게 전 세계가 이런 트렌드를 따라갈듯. 문제는 저출산이 아니라 고령화임. 연금이나 의료 등을 폰지 구조로 짜놔서 문제되는거지 이런 것들은 전부 본인부담 100%로 하면 문제될게 없음. 전세사기처럼 미리 돈 땡겨놓고 출산율 안오르면 돈 떼먹을 준비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이 문제인데 이것도 국가적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
프랑스의 경우는 동거로 출산된 아이들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해주면서 출산율이 반등됐다고 함.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핵가족 형태의 가정이 아니면 애낳으면 안된다는 문화가 강해서... 이제 유교꼰대나라에서 조금 더 개방적인 가족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 봄. 생활동반자법도 개정하고.
헬조선은 이민이 답이라고 유행어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죠? 그말로 몇년전 농담따먹기하던 고딩중딩들이 지금 사회생활하면서 진짜 많이들 이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변에 10명중 2명은 이미 해외에 있더군요. 그중 또 2~3명은 해외이민은 아니여도 최소 해외유학이나 해외취업을 생각중이더군요. 즉 한국에 굳이 머물러야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게 너무 자연스러운게 최소 4~ 5명입니다. 나머지 5명중 1중은 엘리트나 좋은 학벌을 가진 친구이고 나머지는 좆소나 서비스업, 프리터생활하며 취준하는 친구들이죠.
ㅋㅋㅋ선생님 그게 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결혼을 하면 애를 낳아야된다는 기본적으로 선생님 마인드에도 깔려있는데 애초에 애를 낳아서 키울자신이없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겠습니까...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런거 신경안쓰고 결혼하고 쟈녀없이 사는 사람들혹은 애를 키울 여건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그래도 30대 되면 어느정도 직장도 갖고 모은 돈도 생겨서 결혼은 하지만 애 낳고 키우는건 좀 다른 이야기인듯...부부 둘이 열심히 모아서 집 사려고 준비하면 애는 못키우고 반대로 애 낳고 키우려면 집을 살수가 없어서 전세로 계속 옮기거나 월세인데 이러면 돈이 안모임ㅠㅠ안타까운 현실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미래도 불안정한데 당장 결혼해서 빌라 쪽방에서 살바엔 혼자 사는게 나은거지.. 옛날엔 그래도 다 결혼했다는건 그때는 다같이 가난한 어린시절 보내고 쪽방시작이 이상하지 않은 시대였고 결혼도 굉장히 중요했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나고 자랐는데 갑자기 빌라로 들어가려면 쉽지않고 결혼이 인생의 목표가 되진 않았지
@user-of1qc6ie4l집단 주거 형태는 외국에서도 빈민층 전용이긴 함ㅋㅋㅋㅋ 옆나라 일본에서도 한국식 닭장 아파트는 못 사는 사람들 모여있는 곳으로 인식함ㅋㅋ 고도제한 때문에 거주공간을 가능한 많이, 촘촘하게 쌓아올려서 시공을 ㅈㄴ 잘해도 소음 문제 절대 해결 못함.. 층간 공간이 넓어야하는데 그러면 거주공간 줄어들어서 뽑아먹을 수 있는 돈이 떨어짐ㅋㅋㅋㅋ
진짜 무서운건...지금 돈없어서 결혼도 못하는데..그런 사람들 노년되었을때 돈없어서 자살자들 폭증할거임.. 나는 도대체 무슨 시대를 살고 있는걸까.. 이 시대적흐름이라는 블랙홀.. 사건의지평선을 넘어버렸을까.. 아니면 아직 빠져나갈 수 있는걸까.. 계속 발버둥은 치겠지만.. 모르겠다..
걍 지금 중산층 이하가 애 낳는 건 사회 밑바닥 깔아주는 거임. 지금 출산의 대부분은 소득 상위권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만 애를 낳으면 그 아이들 끼리의 경쟁은 더 박터지잖아요? 그래서 일반인들한테 자꾸 애낳으라고 하는겁니다. 아래 깔아주는 애들이 많을 수록 자신의 아이가 더 편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러니 중산층 이하의 가정들은 잘 고민하세요. 내 아이가 밑바닥 깔아주는 계층으로 성장시키지 않기 위한 지원을 그만큼 해줄 수 있는지요.
딴거 필요없고 관찰예능, 연애예능, 육아예능이 조져놓은거. 연봉 10억 넘는 사람들이 서민 코스프레로 평균 내려치기 해놓고 육아예능으로 결혼생활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어 놓으니 어릴때부터 노출된 청년들이 잘도 결혼하고 애 낳겠다… 그냥 옛날처럼 연예인들이 쫄쫄이 입고 떡하나 먹는다고 서로 뒹굴거리면서 싸우는 예능이 훨씬 도움 될꺼 같은 현실 😢
한평생 가난은 죄라고 자식 교육 시키고 결혼할때 손익 따져가며 하는데 누가 결혼을 함? 댓글에도 전부 돈 얘기뿐인데ㅋㅋ다른 국가는 돈이 넘쳐나서 결혼 하고 5-6명 자식 낳나. 그냥 이미 나라 근간이 천민자본주의로 자리 잡았는데 한번 다 같이 망하지 않는 한 안 변함. 전국민이 한평생 돈만 쫒다가 죽을 것
27세에 결혼하고,2년 만에 2세가 생겨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막상 결혼하다보니 참 사람구실하는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받는입장에서 부모님,조부모님 챙겨드려야되는 입장이 되고 부모님들은 바라시지는않지만 혼자때처럼 여유롭지않다보니ㅠㅠ 그래도 집에오면 가족이 있고, 가족이 한명 더 생긴다고하니 행복합니다 우리서로 너무 싸우지말고 행복하게살아요! 어차피 우리가 서로 잘못한건없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지금이라도 전국에 쓸모없는 건물들 다 철거하던지 산을밀던지 해서 관광지 산업 키워보던가.. 아니면 금융산업을 키우기위해서 달러자본을 끌어들여올수 있는 법을 통과시키던지.. 큰돈을 끌어와야지 그안에서 많은 양질의일자리가 생기고 취업-결혼-출산 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언제까지 제조업 원툴로 갈껀데..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 제조업기업들에게 파이를먹힐거라는건 예견된 일이였다고..
경제적 여건도 중요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하는대 결혼이나 육아도 가족끼리 지내는 시간이 길고 많아야 가족이 좋다, 필요하다 아니면 나는 행복한 가족이 부러워서 내가 만들꺼라고 느낄껀대 솔찍히 8,90년대 이후부터 아이들도 부모도 이미 가족이랑 지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대 가족이 중요하다, 가족을 만들꺼라는 생각이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근데 돈많이 있어도 상대가 없으면 말짱임... 본인 괜찮은 건설사 들어가서 3년정도 일해서 현금 1억모음 근데 나이 올해 30임 가진건 현금1억 이걸로 뭘해야함? 누구는 1억이나 잇네 하겠지만... 그 1억을 모으는 과정에서 남들처럼 돈을 안쓰고 절약해서 모은거라 취미도 없고 삶에 재미가 없음 근데 이렇게 안모으면 30에 얼마나 잇을까? 참 계륵이다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