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뉴스] 건설 현장에도 로봇이 들어왔다…천장에 구멍 뚫고 순찰도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건설 현장도 안전 사고가 잦은 곳 가운데 하나죠.
추락이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잦은데요.
건설 현장에서도 로봇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주하 AI 앵커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퀴가 달린시공 로봇이 공사 현장을 움직입니다.
지정된 장소에 멈추자, 로봇 상단에 달린 작업판이 천장을 향해 올라갑니다.
입력된 설계 도면을 따라 드릴이 이동하고, 철근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현장음)
한쪽에선 또 다른 로봇이 공사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센서와 자율주행 기술로 공사장 곳곳의 변화된 정보를 수집하는 순찰 로봇입니다.
가스 등 오염 물질이 새거나 근로자가 위험에 빠졌을 때 이를 파악해 관제 센터에 전달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앞으로는 용접과 조립, 페인트 등 작업 전반으로 역할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장세준 /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책임매니저
- "결국은 작업자가 없을 때도 자율의 형태로 업무가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건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데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제조업과 달리 다양한 방식과 환경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 로봇이 사람을 넘어서는 날이 곧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AI뉴스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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