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라자시의 노래는 들을 때 마다 내가 마음속에서 계속 생각하고 아무도 몰라줄거라 점점 사람들에게서 회피하는 내 지금 그 감정을 아무도 모르겠지 했던 그 일들을 다 가사에 써놓은 것 같다고 느낀다. 심지어 그 가사를 노래에서 토해내듯이 통곡하듯이 세상에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와닿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내 인생에서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다.
뮤비를 보면 노래 가사가 해석됩니다. 이 노래의 어머님은 역에서 있던 아이를 유괴한 유괴범입니다 유괴한 유괴범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였고 자신이 유괴당한지 모르는 아이도 어머니를 사랑하죠 그렇게 아이는 영문도 모른체 도망다니는 도피생활을 하며 결국에는 어머니는 유괴범으로 잡히게 되고 아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으로 자살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어머니에게 배운 선과 악을 혼동을 하게 되는것이죠 아이에게 유괴한 어머니는 분명 좋은 사람이였지만 실제로는 악인이였죠.
결론적으로는 어머니가 악인이였든 선인이였든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르친 가치관들은 추후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이 교육받은 가치관의 모순점을 깨닫는것과 더불어 아이가 커오면서 같이 성장한 가치관을 교육받은 가치관과 비교하여 결국 양쪽 가치관 중 어느 한쪽을 깨트려야하는 상황이 오는거죠
이노래를 듣는 순간 살짝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확장한 의미로 가정이라는 조그마한 사회집단과 세상이라는 큰틀로 변갈아 보면서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자식은 어릴때는 부모의 품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부모가 하는 말은 뭐든 듣죠 근데 성인이 되어선 그렇게 가르침을 받았던 어린시절과 지금 어른이 되었을때 보는 세상의 괴리감 이 애처롭고 안타깝다는 느낌이 늘 들어요. 누구나 그런 아픔이나 기분을 항상 느끼고 살건데 정말 이 가수는 가사는 어쩜 그렇게 심리를 잘 꿰뚤어보고 쓰실까 싶어요 너무좋습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듯이 부모역시 마찬가지니까요
1:34 나오는 살인이다 강도다 교통사고다 유행이다 아이돌이다 정말 시끄러워 부분이요. 이 부분에서 교통사고라고 번역된 부분이 인신사고人身事故 라고 보이는데, 이게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잖아요. 투신자살이나 인명사고 정도가 좀 더 괜찮은 번역이 아닐까 제안해봅니다
블로그에 있는 성선설 가사에 맞춰 의미를 간추리건데, 1부절 - 배운대로, 죄를 지었다면 심판 받아 마땅해. 무엇이든 빼앗고, 전쟁을 일으키고 파괴된 마을에 피에 젖은 하늘이 2부절 - 배운대로, 옆에 있는 사람은 사랑해야 마땅해. 서로를 미워하는 일 없이, 서로를 도우며 웃어야 해. 3부절 - 이 세상에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 TV 뉴스를 틀면 항상 나오는 나쁜 소식과 단 색적인 유행. 끊임 없이 머리속에 속삭인다. 4부절 -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 하고 시간이 흘러가기만 해. 기쁜 소식만을 듣고 싶어. 5부절 - 배운대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승리자가 되어야 해. 행복을 얻기 위해선 승리자가 되어야 해. 승리자가 되기 위해 기도해... 6부절 - (나쁜 소식을) 보려하지 않고 살아가도 귀 너머에 들려오고, (나쁜 소식을) 듣지 않아도 살아가는 동안에 보고 말아. 7부절 - (기쁜 소식을) 발견해 그 이야기를 꺼내면 다른 생각을 자랑스레 여기는 사람을 만나. 기쁜 소식에서도 멀어지는 나의 모습을 봤어. 8부절 - 서로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사람들 때문에 공간은 분쟁지역이 되어버려. 나는 내 생각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힘들어서 누군가의 얘기에 귀기울여. 9부절 - 배운대로, 거짓말을 하면 (운명)은 벌할 것이라 했어. 믿음에 몸을 맡기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고난이 있다면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10부절 - 배우고 말았어! 사람들의 신분이 평등하고 세계가 언제나 아름답다는게 거짓에 불과하다는 걸! 11부절 - 인간은 선하다고 믿는 그들을 위해서 우리들도 그것을 믿어야만 해. 우린 배움으로 작은 우물속에 빠진 개구 리가 되어버렸어. 12부절 - "성선설"이 거짓임을 밝힌 건 인간이잖아. 교양이든 믿음이든 인성이든... 기쁜소식을 받고 싶어. 13부절 - 기쁜 소식을 받고 싶어. 기쁜 소식이 있으면 좋겠어. 14부절 - 배운대로야. 자신의 생각만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같은게 아닌거야.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거야. 제가 느끼기론 이런 해석이 되는데 요즘처럼 나쁜 소식이 물결치는 오늘날. 서로의 고정관념을 부딪히며 대결하는 것이 인간의 본래 모습인가에 대해서 말하며, 결국 사람의 고정관념은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배워감을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은 기쁜 소식마저 행복한 우리들에게 알맞는 곡이 아닐까요.
결국엔 성선설과 성악설은 같다는것일까 어머니가 세상에서의 자신의 처음 선인인 아이가 어머니와 같은 선과악의 사상을 받아드리고 살아간다. 하지만 점점 자신안의 선과 악이 바뀌어가는 두려움에 자신의 믿음인 선과악을 굳히기 위해 이미 세상이 만들어 놓은,어머니의 선과악을 계속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자신의 절대적인 사상은 다른 만들어진 선과악을 의심하게 만들고 결국엔 자신의 선과악이 뒤바뀐다. 맨마지막 가사처럼 자신의 사상이 정말 선 또는 악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다른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세상의 선과악은 언젠가 또 다시 뒤바뀔테니까. 결국은 인간이 존재한다면 언제까지고 시대에 따라 선과 악은 돌아가며 반복되고 절대적인 선과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제가 아마자라시님이 아니라서 곡 의미가 이렇다 말하기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이것이 성악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성선설을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고정관념이 남을 위한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기적인 자신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남을 이해해야 한다는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분들 번역이 좀 아마자라시 가사 자체의 성격에 더 가까워요. 일본어로도 문어체적이고 개념적인 단어를 써서 '거리감'과 '낯설음' 을 주는 게 아마자라시 가사의 특징..근데 또일본에는 그런 철학적인 개념이나 문어적인 표현을 쓰는 아티스트들 굉장히 많기도 해요. 락이든, 포크든, 싱어송 라이터든....
이거 내 생각엔 종교에 대한 비판인거 같음. 내가 진화론자라 그런지 모르지만 아마자라시도 종교에 회의적인거같고, 니 이웃을 사랑하라,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 신에게 기도하면 구원받는다 이런것도 나오고 타인은 밀어넘어뜨려야 마땅해는 종교의 피의 역사를 의미하고 자신이 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때는 남을 상처입히기 마련이다. 종교가 가진 근본주의에 대한 내용인거 같다. 난 이렇게 해석했다
'종교'자체보다는 '도그마' '일반에 대한 비판인 듯...일본은 한국기독교단과 같은 극단적인 종교단체가 사회일반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없어서 본격적인 '반종교주의'도 그다지 지분이 없음.. '옴'진리교 사건 이후는 더더욱이나,.. 기본적으로 상대방과 친분도 없고 성향도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종교'와 '정치'얘기를 하는 것은 상식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나라임 ....공공장소에서 '창조론'을 주장하는 건 정신나간 미치광이가 헛소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토론의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종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노래로 비판해도 오히려 사람들이 공감을 못할 듯, '언제 우리가 그런 걸 믿고는 있었나?'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