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자중 맘에 드는 여자 만나고 싶긴함..ㅋ 그나저나 한국이 이런 눈에 보이는 전신을 성범죄자로 보는게 참. 여행가서 와서 찍지도 못함.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오해받아서 성범죄된다면... 혜화역 시위에서 이걸 본다면 아마 처벌해달라고 시위할겁니다. 답없는 집단이죠..
희철님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를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각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에서 마주친 장애인들은 어떤 모습인지도 한번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ㅎ 유난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있는 곳이 있었는지, 반대로 좀 잘 산다 싶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편의 시설을 찾아보기 힘든 곳은 없었는지, 시설 여부를 떠나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 그 나라의 장애인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어릴때 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의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되게 궁금하거든요 ㅋ 이스라엘 공항에서 전동휠체어 타고 계시는 분이 스윽 지나가는 부분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댓글 써봅니다 ㅎ
그런걸 시간내서 찾아보라는 말이 아니라,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제가 이야기한 시각으로도 생각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거죠.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과 인상, 도시의 인프라를 보고 그 느낌을 말해주는 것과 똑같지만, 그 대상이 휠체어를 타고 있다는 차이일 뿐인데 시간낭비라고 보긴 어렵죠. 원래 많은걸 보고 느끼기 위해 돈쓰는게 여행이고,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새로운 뭔가를 느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 아닐까요.
저도 2년 전 여름에 로키산맥 혼자 차 가지고 가서 드라이브 할 때는 좋았는데, 멋있고 광활한 자연을 보고 있을 때면은 너무 멋있고 위대한 나머지 혼자 보는 게 안타까웠고, 내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잠시 센티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네요. 혼여를 하면 이런 비슷한 감정이 한 번씩은 생기나봐요.ㅋㅋㅋ 다음에는 꼭 함께!
혼자 자전거 타고 길고 깨끗한 거리 막 달리는데 앞에 그림자 길게 늘어지는 것 멋지네요 세련되고 조용한 도시에서 호젓하게 혼자 계시는 희철님은 어쩐지 좀 낯설구요 북적북적 시끌벅적한 데서 같이 유쾌하게 떠들어 대면서 유난히 눈 반짝반짝 하는 사람 그런사람이 바로 희철님 같은데요 .
너무 즐겁게 보았습니다. 98년도에 다녀왔던 곳인데 영상으로 다시 보니 너무 그립네요. 모샤브, 키부츠에서 일했던 기억도 나도 그 당시 친구들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텔아비브 그리고 올드야파에서 막일하던 기억도 나고 클럽에서 놀던 기억도 떠오르고...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덕분에 행복한 추억들 떠올리게 되어서 너무 졿네요. 안전하게 여행 하시고 계속 즐겁게 감상하겠습니다. 20년도 넘게 지나서 추억의 도시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