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친해도 꽤 칼같이 존댓말 지키는 편이었는데 5년차쯤 부터였나 점점 풀리는 모습 보고, 아직 더 변화할 구석이 있구나 싶어서 감동도 하고 귀여워했던 기억이ㅎㅎ 특히 정국이가 막내인데 제일 편하게 말 할 때가 많아서 그만큼 서스럼없다는 느낌임.. 형들이 귀여운 정국이나 그런 정국이를 보는 형들이나ㅋㅋㅋ
반말이라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도 엄마아빠랑 말놓고 산 아줌이라) 저렇게 나이로 누르지않고 1대1 정말 존중하고 다 이야기하고 푸는 미꾹마인드라 세계로 뻗혀나간거 같아요. 런BTS에서 형님으로 모시고 맨날 젠틀 깍듯이 나오기만했으면 재미도 없고 매력도 없었을듯… 미주에선 할부지도 이름부르고 한다고 예의없다할지몰라도 엄하기만 한 상하굴종이 아닌 찐 애정 우정의 깊이있는 관계도 생기거든요. 일대일 서로 사람으로 존중하고 멤버마다 동등하게 아끼는 모습이 매력이 넘 커요. 그렇게 서로 살다보니 큰무대 나가거나 해도 쫄지도 않고 .. 한국 체육협회처럼 윗꼰대들이 찍어누르는 환경과 문화였다면 어리고 여린 정국이가 황금망내는 못되었을 것 같아요. 잘자라고 잘 키우고 같이 성장한 막내가 자식보듯이 너무 이쁘니 저렇게 정국이도 기를 피고 형아들이 우쭈쭈 이뻐서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같아요. 방피디가 초기에 셋업을 잘하긴 했던 것같아요. 지금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