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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까지만 해도 피아노가 나였을만큼 함께 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10년 동안 열심히 했어요 팔,손목,손가락들이 종종 마비가 오기 전까지는요. 병원을 가도 원인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설상가상.. 입시곡 준비하는 3년은 위염, 과민성대장염으로 앉지도 눕지도 못하고 물만 겨우먹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더 무리하다가는 저승에서 피아노치고 있을 것 같아서 놓아버렸습니다. 어느날 내 장기들이 영문도 없이 다 털리고 껍질만 남은 느낌이 몇년 동안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다른 쪽으로 더 잘 맞는걸 찾았습니다. 예체능 전공자분들 또는 앞으로 전공하실 분들 정말 관절,근육관리 잘 하셔야해요. 저처럼 한순간에 놓을 수 밖에 없는 순간들이 영원히 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저는 박자에 딱 딱 드러맞는 연주법보단 이렇게 엇박 타는 연주법이 더 좋더라고요 사람마다 옷 입는 스타일이 있고 연필을 쥐는 스타일이 다르듯이 엇박을 타는 건 이 분의 연주법 중 하나라고 보아요 꼭 정석에 드러맞는 것을 사랑하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이렇게 엇박을 타는 걸 사랑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너무 무어라 하지 마시고 부드럽게 이야기해 주세요 팬성이라 하지 마시고요 ㅠㅠ 단지 제 의견을 말한 것 뿐이니깐요! (그리고 아무리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나친 비평은 상처로 남을 수도 있어요 ㅠㅠ)
자신의 스타일로 엇박이던 뭐던 편곡하는 건 늘 신선하게 들려서 좋긴하지만 난 솔직히 편곡 된 게 너무 많아서 정석인 원래 노래를 까먹고 편곡된 곡이 원래 노래의 분위기 만큼은 생각이 안나서 진짜 신선함을 원할 때 말곤 편곡방식은 선호를 안 하고 딱 작곡가 분이 작곡 한 그대로 정석방식으로만 있는 자료를 많이 찾아보려고 함 근데 편곡된 걸 좋아하는 거나 정석을 좋아하는 거나 취향차이이기때문에 비판없이 서로의 취향존중도 중요하다 생각함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이 영상" -톰 크루즈 "마치 나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듯 아름다웠도다" -쇼팽 "내가 본 수 많은 영상들 중 단연 최고" -셰익스피어 "이 영상은 인성 문제 없다" -이근 "난 이 영상을 보기 위해 회군했다" -이성계 "불휘 기픈 이 영상은 바람에 아니 흔들리나니" -세종대왕
피아노 학원에서는 딱 정해진 것만 가르치는데 코드를 가지고 피아노를 치는 법을 알아야합니다 그럼 훨씬 편해지고 자유롭게 칠 수 있으니까요 코드를 배워놓으면 여러가지 써먹을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도 자신만의 연주기법이 있고 연주방식이 있어요 코드를 토대로 자신만의 기법으로 곡을 쳤으면 좋겠네요
반 년 전까지만 해도 피아노를 쳤던 중2입니다... 어렸을 적 학원 선생님께 자질이 뛰어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여서 콩쿨 연습을 하면 음은 제가 가장 좋다고 말씀하셨고요. 5학년 때. 콩쿨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결과 자체는 그저그랬어요. 왜냐하면 손을 다치는 바람에 한 달의 시간동안 제대로 되뉴연습을 못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좀 우울합니다... 왜 다쳤을까. 조심좀 하고 살걸, 하는 생각 좀 들어요. 그 한 달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최우수상이 아닌 차상 정도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 텐데. (참고로 최우수상은 평균 이상만 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결과일 뿐인데 이렇게 이쉬워하는 이유요? ... 그 때부터 관절염이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진단은 받았지만 증상은 없었어요. 하지만 초등5학년 가량에 증상이 나타났죠. 어느 날 갑자기 1.5 배 가량 부어오른 손목, 달아오르는 열... 확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교가 필요한 곡, 빠른 곡... 이를테면 월광 3악장 류의 곡들은 거의 못치게 됐습니다. 세상 참 야속하더군요. 점차 질려가던 중에, 실용음악 쪽으로 진로를 틀면서 다시 흥미를 느껴가던 참이었습니다. 성당에서 반주도 맡고 있었고. 같은 성당에 다니던 아이가 제게서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도 했고, 실제로 제 밑에서 배우기도 했습니다. ... 그래도 성가는 손목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 곡들이 많았어요. 무리없이 반주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어요. 제 상태는 여타 다른 환자들에 비해 매우 좋은 편이었고, 얼마든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걸. 작년말이었어요. 너무 피곤하고 아파서 보건실에서 두 시간 자고, 수업에 들어가려는데 너무 아파서... 조퇴하고 서울대병원 응급실까지 다이렉트로 가버렸고... 입원했습니다. 그래도 전에는 손목을 제외하고는 엄청 아픈 편도 아닌데 무릎이나 발목, 팔꿈치까지 아파버렸네요. 입원했을 때는 휴지도 혼자 못 끊었습니다. 그리고 퇴원하고 나서도 한동안 학교는 못 나갔고요. 2학년, 점점 몸이 지쳐갔습니다. 결국 학원은 전부 끊었어요. 피아노도 당연히 하루에 한두 곡 정도밖에 못 치게 됐고. 사실 원래는 태권도도 했었고 이 역시 자질이 뛰어나다고, 관장님이 말씀하셨는데 그건 5학년 때 진작 끊었습니다. 어쩌면 피아노는 테권도의 빈자리를 힘겹게 채우고... 적어진 육체적 자유로 인해 나오는 무기력감을 달래주던 안식처였을지도 모르죠. ...전과 같았다면 마지막 단계까지도 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상태로는 2단계도 칠 수 있을지 불분명하네요. 이런 사소한 부분들에서 하나하나 박탈감이 느껴집니다.
피아노 학원을 어릴때 다니다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계속 피아노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큐빅님을 포함한 많은분들을 보고나서 피아노를 배워요. 독학으로 공부하는데 아직 정확한 코드는 모르지만 한번 들은건 따라 칠 수 있게 됬습니다. 늘 재미있는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더 잘하게 되면 제 유투브에 꼭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피아노를 도솔미솔로 시작해서 중학교 합창반 선생님께 코드 연주법을 배운 뒤 F G E A, F G A, A G F, F^7 E^7 A^7 등 아는 것만 치다가 영상을 보고 마이너 코드는 어떻게 쳐야하는지, 어떤 멜로디랑 어울리는지 알게 됐습니다. 이제 심심할 때 더 다양한 즉흥곡을 칠 수 있겠네요. 문서로만 봐선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직접 손가락이 나오는 영상을 보니까 전에 봐뒀던 게 한번에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나서 너무너무 이 곡을 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피아노를 제대로 배운적이 없고 칠 자신이 없어서 2년동안 가끔 들어와서 연주하시는 영상만 보고 멋있게 완곡해내는 장면도 상상해보고 하다가 잘 치지 못하더라도 처음으로 내가 진심으로 도전하고픈 일이니 천천히 해보자는 마음에서 두 달 하고도 14일 전에 악보도 사고 먼지만 가득 쌓인 장롱 속 야마하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ㅎㅎ 막상 악보를 사니 악보를 보는법도 잘 몰라 하나하나 계이름을 짚어가면서 치게 되었습니다. 악보의 초반 부분임에도 치고 있는 한 마디 한 마디들이 하루 꼬박 걸려서 손이 꼬이지 않고 쳐지더라구요... 그렇지만 조금씩 쳐지긴 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진짜 너~~무 뿌듯해서포기하지 않고 하루 세시간은 넘게 몰두하며 2주일을 쭉 달렸더니 점점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처음 치는 부분을 익히는 시간도 줄어들었습니다 😆😆 하지만 제일 처음 나오는 아르페지오 부분에서 정말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 정말 손에 익지 않아서 돌겠더라구요..... 그 부분만 꼬박 1주일을 연습했더니 기적적으로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게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악보 거의 마지막 왼손으로 셋잇단 음표를 치는 부분에 도착했는데 그 부분에서 또 좌절하고 말았지만 또 열심히 쳐보니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아노를 치고 하나하나 이뤄낸 나날들이 너무 빛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곡인데 멋있게 편곡 해 주셔서 감사해요 큐빅님 ㅠㅠ ❤️❤️ 피아노 노베이스이신 분들, 또는 어려서 피아노를 조금씩 배우시다 그만두신 분들도 저처럼 정말 노력해 나가면 꼭 이루실 수 있다고 보장합니다. 포기하지말고 모두 화이팅 !!😊😊
여기에 피아노 어렸을때나 지금도하고계시는분들께여쭈여봅니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피아노를 쳐본적이거의없으며 해봤자 작은별밖에해본게없습니다. 그런제가 고등학생이돼면서 관심을많이가지게돼었는데 주변에서는 어렸을때부터 해보지않았고 지금은 손이굳었다고 반대하더군요. 악보도읽을줄모르는제가 피아노를 지금시작하면 이런곡을 악보만으로보고하는게 가능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