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는 정말 섬세하고 예민한 아이같아요. 덩치가 크고 듬직하니 순둥하다고만 다들 생각하지만 그 안은 여리고 민감한 고양이죠. 수컷이라는 본능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약간의 짐을 짊어지고 내색 않고 살아가고 있지만, 때때로 표출되는 감정은 본인도 어쩔 수 없겠죠. 다리는 적의를 갖고 하악질을 한 건 아니겠지만, 무니는 감정이 많이 상했나봐요. 사실 무니한테 1기 형제들은 각별한 의미니까요. 동생인 까칠이가 수시로 때려도 상관없고, 쪼꾸미와 점남이가 치대도 괜찮아요. 무심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무니에겐 저 동생들은 조금은 거리가 먼 존재거든요. 하지만 1기 형제들은 날 때부터 각별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무니는 진심으로 서운한 거에요. '왜 날 싫어해? 어떻게 네가?' 이런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매님 말씀처럼 누구의 잘못도 아닐 거에요. 사실 제가 본 다묘가정 중에서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부대끼며 사는 누리네는 트러블이 거의 없는 축에 속합니다. 이런 해프닝도 살아가다보면 필요불가결 할지도 모르겠죠. 서로 상처내지 않도록 발톱을 깎아주신 거 참 잘하신 일입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싸움도 없이 평화로운 누리네가 되길 바라요. 영상 감사합니다!
어휴 오랜만에 싸움이 있었군요. 다리가 매탈님 독차지하니 무니가 질투한 게 아닐까요? 다리가 무니 오빠에게 숙이고 들어가지 않아서 일지도요.암튼 꼬리가 뛰어가서 말리는 모습 감동입니다. 싸움형태로 말리긴 했지만. 역시 꼬리는 사랑이예요... ^^ 냥이별로 취향이 다르다는데 다른 냥이 별로 안좋아하고 사람만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냥이들과 사이가 안좋더라구요. 암생각없는 점남이가 웃음키네요.ㅋㅋㅋ 저희 라떼도 냥이들 안좋아해서 4년이 넘었는데도 언니들과 싸워요. 건들지 말라고. 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저희 라떼도 크림치즈~ 개냥이예요.ㅋㅋ 엄청 까칠한 개냥이 ㅋ 공주과라서.. 참. 큰냥이들 발톱 자를때. 뒷다리부분을 담요로 감싸고 하면 편해요. 뒷발질 못하거든요. 뒤에서 안정감있게 안고 잘라야한답니다.^^ 바닥에서 안고 있는 것보다. 소파에 앉아서 안고 자르면 더 안정적일 듯요.애들 버둥대지만 할퀴진 않다니 착하네요. ㅎㅎ
다리가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고 다리는 스트레스받으면 그래도 표시가 나지만 무니는 성격이 무던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아도 내색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사람도 그렇잖아요 감정의 기복이 적은 사람이 막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크게 내상을 입던데 무니가 그런 쪽인 것 같아요 까칠이에게 그렇게 맞고 누리에게 화풀이 당해도 그렇게 무던하던 무니가 다리에게 화가 났다기보다는 깨뚱이가 들어오고서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근래 마당출입도 제한되고 하다 보니 쌓여있던 게 다리에게 터진 것 같아요 꼬리도 무니와 같이 잘때는 세상 친한 형제인데 꼬리가 무니를 적대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서열에서 밀리며 나오는 반항적인 본능과 평소 강강약약이라 서열 낮은 아이들에게 가장 친절한 보육교사 꼬리가 외부의 침입냥이나 무니 같은 물리적인 강자에게서 아이들을 지키려 하는 그냥 본능 같은 게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다리는 다리대로 단순한 방어기제가 나온 것일 뿐이구요 매탈남남 말씀대로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각자의 상황이 안 좋게 맞아떨어진듯해요 그래도 누리즈가 평화로운 건 각자 너무나 착한 고양이들이라 자정능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막내 다음으로 미모가 특출난 울 다리!!! 무늬오빠한테 무슨 짓을 했길래 또다시 1,2묘의 싸움이 되었을까!!! 원래 아이들이 많으면 자주 생기는 일이긴 해도 깨뚱이가 제일 놀랬을 것 같네요. 집사님도 심장이 두근 두근 했을지!!! 늘 평온만 했으면 좋을텐데!!! 마지막으로 점남이랑 쪼꾸미의 식탐에 미소가 절로 띄우게 합니다.
무던한 무니가 어지간하면 다 참을텐데 오랜시간 마당에 못나가서 가족들도 다 예민하고 식구들이 많아서 부대끼고 그러다보니 폭발했나봐요😅 다리는 약자라고 하셨는데 무꼬가 싸울 때 뛰어들어 몸통박치기로 말리는 걸크러쉬였잖아요 용감할 땐 더없이 용감하면서 또 깨뚱이 때문에 바로 아픈 거 보면 많이 예민한 듯 다리한테 점점 정이 가고 안쓰러워지네요 꼬리 말려주는 거 역시 멋진데 누구라도 다칠까 걱정이네요 발톱 성공했으면 좋을텐데 아쉬워요 언제나 고생하시는 집사님 부디 힘내시길😊
오늘 영상이 유난히 감동적이네요… 아이들에 대한 매님의 섬세한 마음 한올한올이 다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사람가족도 싸우는데 고양이가 다르겠냐는 그 마음.. 너무나 공감해요.. 약자인 아이와 무심한 아이, 말리다 싸우는 아이.. 주변냥인 아이들…그리고 자다깨서 암것도 모르고 얼레벌레 신스틸러 매점남까지ㅎㅎㅎ 너무나 사랑스런, 가족입니다^^ 늘 감사해용!
아 다리 침대가 바뀌었네요 다리랑 넘나 찹쌀떡이네요 이쁜 다리❤❤❤ 애기들 발톱깍일때 안아서 깍이기 힘드시면 집사님이 애기 등을 바닥에 두고 집사님이 위에서 감싸듯 누르고 깍이시면 조금 편해요 단 앞발만요😂 저희집도 10마리인데 맨날 투닥투닥 사실 다묘 가정은 어쩜 바람잘날 없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어요😅 집사님 늘 건강챙기시고 화이팅하시길요😂
안녕하세요 메탈님 저두 8년된 똑같이생긴 냥이를 돌보면서8년간2주에한번씩 아기때 부터 손톱ㆍ발톱을 제거해주었는데요 최근에 하도 바둥거려서 (늘)그랬지만 혹시나 하고 넥카라를 해서 제거를해주니 얌전히 쉽게 가능하더라구요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생활에 박수를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