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qx8xc4hr9y 마음은 사랑까지 전혀 아닌데 말로는 사랑한다 하고, 문자로든 글로든 '사랑해'라고 텍스트로 전하는 속 빈 강정인 상황인데 이 사람을 한 번 좋아해보자 마음 먹고 노력하는 상황이 분명 있긴 한데 빠진 게 하나 있음. 말한 내용은 사실 좋아해보자는 마음을 먹은 시작 단계일 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닌 이 사람의 수많은 면 중에 내가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거창하든 사소하든 웬만한 사람에서 찾아보기 힘든데 나는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끌리는 요소가 눈에 띄고 그 점으로 인해 이 사람이 진짜 궁금해지고 알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해당되는 내용임. 영상에서의 영아가 이런 느낌을 조금이라도 받은 장면이 없음. 계속 그 사람에 억지로 맞춰서 반응하는 모습뿐이었지 이 사람의 모습에 영아 자기가 있는 대로 반응을 한 적이 없음. 아는 척을 하지 알아가고 싶은 맘이 드는 모습은 전혀 없었음. 영아의 사랑한다는 말은 준팍을 잊기 위해 스스로 그런 척 사랑하는 척 일종의 자기기만이자 자기세뇌지 자신에게 거는 희망적인 바람 같은 건 절대 아님 . 오히려 원래부터 없고 있는 척했던 정이 매순간 떨어지고 있는 중인데.
진짜 글쓴이님께서 설명하신 분이랑 거의 다 일치하는 분과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완전 공감되네요ㅠㅠ 사귀다보면 좋아질까요? 분명 머리가 월등히 좋은 분인데 뭐랄까 쑥맥이고 그렇게까지 친화력 좋진 않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얼굴은 훈훈하고 잘생기셨고. 암튼 모르겠네요ㅜㅠ 연애 초반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5년 연애 후 헤어지고 전남친이 저한테 술김에 보고싶다 하고 그 다음날 바로 다른 여자랑 사귀고 지금 100닐째 만나던데 도대체 둘이 언제 헤어질까요 대충 얘기 들어보니 그 여자애 대한 확신도 없는 거같던데 저랑 그 여자랑 고민하는 거같더라구요 근데 제가 계속 기다리다가 지금은 제가 남친이 생겼네요 어휴 ,,, 물론 저는 헤어지고 4개월 지나서 사귄겁니다 ..
와... 최근에 제가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해서 소름 돋았어요. 누구 한명이 틀린 게 아니라 그냥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인 느낌.. 서로 맞는 '코드'가 없다보니까 맞춰 끼울 수가 없는 느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가? 절대 아닌데, 그 거리감을 좁힐 수가 없고.. 분명 좋은데, 좋은 게 맞는데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
짧대는 어떻게된게 정말 현실성 반영 100%인지 정말 소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그 섬세함이 너무 좋다,, 정말 20대 초반에 주위에 흔하게 있던 대학친구들의 성향들, 그리고 내가 가졌던 마음들 등 그래서 더 이입하게 되고 응원하게 되고.. 영아가 정말 철 없어 보일 때가 많고 그런데 저게 딱 20대 들어섰을 때 가질 수 있는 심리였음,, ㅠㅠ 오래오래 해줬으면 좋겠다.. 드라마들 보면 너무 비현실적이고 너무 잘생기고 명대사랍시고 오글거리는 말들이 많은데 정말 짧대는 현실 그 자체라 넘 좋다
진짜 결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연애 했던 사람들은 다 해봤을 말들… 좋은 사람인 걸 알아서 만나는데 나랑 결이 안 맞는 것,, 그 사람의 단점이 보여서 그 단점으로 우리는 결국 끝이 보이는 연애 중이라는 것을 아는 연애 그렇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미지근한 연애.. 그렇게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관계
준이에 대해 사무치도록 그립고 외로웠던 마음이, 어떤 사람을 만나서 준이 만날때 만큼은 설레지 않지만 또 '그만큼 아프지 않기에' 편안하다고 느껴서 잠시 행복한 것처럼 생각이 들어도, 점차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고 그럼 내 마음이 이게 아닌데 솔직하지 못 했다고 느껴지게 된다. 그렇게해서 이렇게 시작한 사랑은 끝이 나게 된다. 사실 사랑이라기 보단 누군가의 손길과 위로가 필요했음을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만났던 사람은 미안함에서 가벼운 고마움으로 기억 속에 남게 된다. 결국 아영의 연애는 영화 속 대사처럼, '내 자신이 붕괴된다는 느낌이 들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아무런 물증이 없어도 확신이 서는 그런 무모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할 거 같다.
위트 전혀없는듯... 상대방이 하는 농담을 파악하고 같이 맞장구쳐주면 되는데 갑자기 버스 시스템이나 설명하고. 사람들일아 농담하고 웃을땐 웃으면되는건데, 갑자기 진지하게 이것저것 설명이나하고있고 자기가 아는 지식을 티내고싶어하고 눈치도없고. 전형적인 공부랑게임만한 공대생친구스타일. 심지어 만난지 며칠되지도않앗는데 여친앞에서 저렇게 입에낀 음식물 손으로 빼서 튕구는 추잡스러움은... 개인적으로 키크고잘생긴거 빼면 진짜별로인 스타일ㅠㅠ
방어기제임... 상대를 못 잊겠는데 그럴수록 나만 힘드니까 준팍 같은 스타일은 이제 별로고 정반대의 사람을 만남으로써 나는 이사람과 더 잘 맞고 진심이다 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거림 스스로... 끊임없이 그런 생각을 하고 남들에게 이런 내 모습을 보여주고 못 박음으로써 나는 준팍 만날 때보다 지금이 더 진심이도 사랑이다 하고 알리는 거임 내 스스로를 속이는 건 둘째치고 남들이 나를 봤을 때 우습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더 진심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음 그치만 뒤로 갈수록 이게 진짜일까... 하는 생각에 더 괴로울 거임 사랑하지도 않는 상대를 계속 사랑하는 척하는 거니까... 척만 하면 또 몰라 자기 스스로가 상대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속이려고 하니까 더 괴로울 거임 이 사람은 나랑 너무 다르거 안 맞고 정은 점점 떨어지지만 이사람을 사랑해야한다는 스스로의 방어기제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질 거임 아닌 걸 알지만 그걸 인정하게 되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몰라서
영아가 계속 기시감 느끼면서도 사랑한다, 좋다, 결혼도 생각했다 등 자기가 좋아한다는 말을 자꾸 하는데 그냥 자기암시같다ㅠㅠ 준팍이 그립고, 당장 나는 외로워서 만났는데 주변에서는 멋지다 좋은 사람이다 하니까 괜히 잘 맞고 찐 사랑인 것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기 마음을 속이는... 맨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외로워보이는게 딱 그래서인듯..
이번 편 너무 공감되는 게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나이차이 나는 연상과 경찰직을 가진 사람이랑 만났는데 분명 좋다고는 하는데 속으로는 그냥 좋은 거니까 좋은 거지 라고 스스로 세뇌함 근데 내가 알던 제대로 된 연애는 아니니까 찝찝하고 또 장난치며 편했던 그리고 미치게 사랑했던 지난 연애랑 비교되니까 사랑이 아닌 거 같고 뭐 ... 시간 지나고 경험 해 보니까 진짜 나이차이 중요성과 끼리끼리 만나야된단 말이 이해가 돼 결이 중요해 ㅠㅡㅠ 그래서 이젠 결 안 맞으면 물러서게 됨
지금 나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뭐지.. 현타온다 전에 만났던 사람이 나랑 너무 잘 맞고 내 연애 스타일과 성향이 그 사람에게 너무 맞춰져 있어서 못 잊는다기 보다는 전에 만났던 그 사람이랑만 연애가 되는 느낌… 지금 만나는 사람이 좋기도 하고 배울 점도 많고 잘 해줘서 너무 고마운데 이게 내가 진짜 사랑해서 좋은 건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라 좋은 건지 헷갈려서 현타옴 현재 내 상황이랑 감정이 여기 나온 영아님의 상황, 감정이랑 너무 똑같아
영아남친은 자신 스스로 똑똑하다는 자만이 좀 있는 사람인듯. 그래서 자신의 똑똑함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고 자신이 알고있는 것들을 계속 말함. 그러니까 이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문제는 자기중심적. 나 잘났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사람과의 대화에서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생각과 감정으로 이 말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음. 내 지식을 자랑해서 똑똑함을 느끼게끔 하려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 영아남친과 영아는 결이 달라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게 아님. 남친이 자기중시적이기 때문임. 남친은 대화의 흐름. 즉, 상대방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함. 영아남친같은 현실적(증여세같은)인 측면에 관심이 많은 성격이랑 대화의 흐름이 엇갈리는것은 관련이 없음. 영아남친같이 현실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다 저럴 것이라 오해할 사람이 있을까봐 말함. 성격이 아니라 현명하냐 안현명하냐.즉 지능차이임.
@@피클맨 넹. 제가 지능이 낮다고 한 이유는 표현이 극단적이긴하죠. 근데 이런말을 한 이유는 둘은 현재 연인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정서적 교류를 하기위한 관계라는거죠. 즉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이 관계의 목적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상대방 즉 연인의 말 뜻을 헤아리고 공감해주는 것을 자신의 관심분야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우위에 두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연애의 방향성을 자신의 관심사로 인해 간과한 영아남친의 태도가 생각이 짧다라고 느꼈습니다. 뭐 영아를 별로 안좋아해서 굳이 그렇게까지 안하는걸 수도 있겠네용.
저 진짜 죄송한데 혼란스러워서요.. 3:18 에 동국이가 아영이한테 "야 영아야" 라고 하잖아요? 동국이가 제 짧대세계관에서 혜지랑 전연인이자 친구, 즉 동갑인걸로 아는데 아영이는 현재랑 동갑이고 현재는 이나랑사귀고 이나는 현재한테 오빠라고 부르고 이나랑 혜지랑 동갑이면 아영=현재,현재>이나,이나=혜지,혜지=동국 그러므로 아영>동국 으로 아영이가 선배이자 누나인데 "영아야"라고 한다는건 둘이 쇼부를 본건가요? 아니면 제작중에 간과 하신건가요? 일단 현재랑 아영이는 동갑이니까 더콰이엇의 본명은 신동갑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