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 정말 뭔지 알거같아요 9년 연애했던 사람이 있는데 바람이라고 할까... 몇번 여자 만난걸 알고도 용서하고 만났는데 구구절절 설명할때 저도 아름송이님처럼 그냥 그렇게 믿고싶었던거 같아요 20대를 다 바쳤는데 정말 현타도 왔지만 지금은 제가 살면서 헤어진게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성분에게 연락도 받고 그랬었거든요 ㅋㅋㅋㅋ 이상하게도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네요 ㅋㅋㅋ 저는 그런 어이없고 거지같은 연애를 끝으로 현재는 좋은사람을 만나 내년에 결혼한답니다 🎉🎉 바람은 펴서도 안되고 용서를 해줘서도 안되고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당ㅋㅋ
이쯤되면 이 언니 인류학 박사 됐을 듯 저도 20대 중반이 돼면서 느낀게 (아직 어리지마는..) 이제 허탈하고 전보다 덜 아플때 제가 대견하면서도 안쓰럽더라구요 그만큼 무뎌지고 경험이 쌓이며 아는게 많아졌다는 것은 과거에 내가 상처받고 아팠다는 거잖아요? 🥲 언니도 고생 많으셨고 울희 행복만 합시다유~
저는 첫연애했을때 100일 기념으로 반지 맞추기로 했는데 반지 받기 전 날 밤에 전남친한테 갑자기 장문의 카톡이 왔어요 할머니가 아프셔서 연애할 상황이 안된다면서 ㅋㅋㅋㅋ 그러고 잠수타더라고요 한두달뒤에 카톡프사 보니까 새여친 셀카 ㅋㅋ.... 그땐 진짜 힘들었고 자존감 팍팍 깎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저 웃긴..
언니 저 언니 얼짱시대 부터 다 봤었는데요 제가 22살에 만나서 24살 까지 만나던 첫사랑이랑 몇일 전에 헤어졌어요 ㅜㅜ 저한테는 첫사랑 이고 너무 좋아했어서 정말 제가 계속 울면서 집고 또 잡았는데 정말 그사람은 계속 미안 하다고만 하더라고요 언니 말처럼 이렇게 젊고 이쁜 나이에 ... 무너지지 않고 잘살라구요 언니 정말 고마워용 ㅜㅜ ❤
언니 썰 너무 잘 푸히는 거 같아요 저는 한가지 일 동시에 말 하면서 못 하거든요 언니 그렇게 가볍고 선 잘 안 긋고 은근 즐기는 사람은 만나면 안 돼요 저도 전애인이 그런 애라서 진짜 힘들었거든요... 헤어지고 보고싶고 그립고 그게 전혀 아니라 그런 애를 만난게 너무 후회 스럽고 너무 힘들어서 그런 애를 만난 제 자신이 최악이라 정신병원까지 가서 심리치료 받을려고 하고 진짜 너무 피폐했었어요 저도 그렇고 아름송이 언니도 그렇고 우리 진짜 좋은 사함 만나요 늘 저의 편이고 제가 우선이고 여자문제 없고 늘 존중 배려하고 반듯하고 성숙하고 선 잘 긋고 행복해서 저를 살게 해주는 사람 만나는게 베스트에요
그럼요! 저도 제가 평생 만날 사람일 줄 알았던 사람이 저에게 동의없는 성관계 및 가스라이팅 항상 일삼았던 거 이별하고야 깨달았는 걸요. 지금은 더 좋은 남자, 더 뛰어난 남자 만나서 잘 지내요! 아직도 그 사람이 남긴 아픔은 남아서 분노에 차긴 하는데 시간 지날수록 잊혀질 거예요 저는 25살이에요~
진짜 저랑 너무 비슷해서 신기했어욬ㅋㅋㅋㅋ 저도 고2-고3때 5살많은 사람 만났는데 계속 여자들한테 연락오는거 어필하고 인스타 팔로워수 어필하고 자기의 경험들을 자랑하는거에요? 너무 어렸는데 이게 사랑인가하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마음이 커서 그렇게 넘어갔다가 저를 만나면서 바람을 수도없이 핀걸 알게된거죠,,ㅋㅋㅋㅋ 그걸 알고도 못헤어지다가 결정적으로 성범죄자드라구요 그거 알고 헤어지긴했는데 정말 첫사랑을 그렇게 더럽고 야비한새키만난게 차라리 다행이다~ 싶네요 나이먹으니까! 그 뒤로는 항상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아 욕보고나니 벤츠가 오는구나! 싶어요~ 그새키때문에 힘들어했던 내 자신이 안타깝지만 그런 경험이 있어서 남자보는 눈이 바뀌었으니까요 😂
17:13 혹시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버리시길. 평생을 함께할 사람인데 바람 같은 큰 문제를 두고 나이 때문에 급하게 결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지킬 건 지키는 사람이랑 결혼 합시다. 바람 폭력 거짓말은 진짜 아니에요. 인생 망하고 싶으면 급하게 결혼 하세요 결혼이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