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선생님을 소개받아서 카톡 심심이가 된거같은 찰나에 우연히 인턴 생활을 재미있게 접했어요ㅋㅋ 답장이 너어어어어무 느리고 만나기도 어렵고 소개받은지 한 달인데 마음이 솔직히 다 식었네요…그렇지만 금닥터님 덕분에 그분과 또 여러 인턴 선생님들의 노고를 배워갑니다ㅋㅋ 인연은 아니라도 의사쌤들 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당😅
알고리즘에 왜 떴는지 모르지만 영상 하나 눌러봤다가 홀려서 몇시간동안 거의 다 정주행했네요 ㅎㅎ 저는 의료계는 아니지만 살면서 회사도 다니다가 다시 대학원에 갔다가 전문직이 되었다가 하면서 이리저리 좌충우돌 하며 살았는데 순간순간 이게 맞나 고민도 하고 후회도 했지만 지나고나서 보니 그 모든 순간들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금닥터님 영상을 쭈욱 지켜보니 공감 되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네요. 전 열심히 일하면서 살다가 2년전쯤 갑자기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고 지금은 열심히 회복하며 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오래 입원해있다보니 모든 의료진 선생님들 특히 밤새 고생하시는 전공의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금닥터님도 제가 수없이 봐왔던 그런 훌륭하신 분이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남편을 레지 1년차부터 만났는데.. 저 보고 싶어서 먼거리를 운전해서(잠실에서 신촌..)대학교에 찾아오고 수업 끝나면 집에 데려다 주고는 했어요 자기도 그 때 생각하면 초인적인 힘으로 저 만나러 왔다고 말 하는데 저는 별로 안 와닿았습니다.. 그런데.. 금선생님 유투브를 보니 남편의 (사랑의) 위대함을 느끼고 갑니다.. 오늘 저녁 맛있게 차려줘야겠네요…(4년 반 연애하고 결혼해서 6살 아들 있습니다) 선생님 건강이 최고입니다 끼니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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