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채널 재생목록에 다른 디스곡도 가사 다 적어놨습니다. 공유와 재생을 해보세요^^ 이센스의 전 소속사 디스와 여러가지 감정들을 녹여낸 디스곡. 후에 개코가 답으로 디스곡을 내서 큰 화제가 됐다. (가사 등록했습니다. 화면에서 보입니다.) E sens - You can't control me (이센스) (가사있음)
이거 처음 공개됐을때의 충격 생각하면 아직도 저릿한 기분이 있음. 왜냐면 힙합씬에거 최자개코만큼 이미지 좋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이센스가 디스할 대상이 개코라고는 이 트랙 공개되기 전까진 아무도 몰랐음. 트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빌드업이 훌륭함. 처음부터 개코 욕하는 것도 아니고, 힙합씬 얘기하다가 딴소리 하다가 서서히 회사얘기가 나오고, 출첵 펀치라인이 나오고,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지는 구조가 흡사 공포영화와도 같음. 그렇게 밑밥 다 뿌려놓고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대답해 개코' 던지는건, 지금까지 한얘기 전부 다 개코 너 얘기라고 못 박는거지. 그때까지 설마 다듀 아니겠지하면서도 불안해했던 사람들 모두 뒤통수에 못하나 박힌 기분이었을거임.
난 이 디스곡이 그 어느것보다 강렬하게 다가왔던 이유 중 하나가 뭐냐면, 내가 다듀 힙합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출첵이거든? 근데 거기서 가장 좋아하는 벌스를 대놓고 패러디했다는게 '니넨 니들 스스로에게도 비즈니스맨 그건 니 안에 소리에 대한 디스리스팩' 개코 까는 벌스와 더불어 가장 소름 끼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