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스페이스공감] 이광조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1099회 - 기획시리즈 다시,공감 이광조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방송일 : 2015. 02.19
지금부터 29년 전,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와 미성에 대중들을 사로잡았던‘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가수, 이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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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시리즈 -
다시, 공감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음악과 뮤지션을 만나는 무대!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시리즈 [다시, 공감]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 누군가에겐 그저 흘러간 옛 가수로 인식되는 뮤지션을 재조명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역할을 한 뮤지션을 통해 음악의 영향력과 가치를 되새긴다.
#7. 이광조
지금부터 29년 전,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가수, 이광조. 이전에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 그리고 그의 미성에 대중들은 환호했다. 이후 ‘오늘 같은 밤’ ‘세월가면’ ‘즐거운 인생’ 등 아름다운 명곡을 연이어 쏟아내며 최고의 가수 반열에 오른 그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본다.
독보적 스타일의 음악인 이광조
홍익대 미대를 다니던 중 이정선과 어울리며 종종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광조. 그는 1976년 ‘나들이’를 발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1970년대 후반, 80년대 초 새롭게 교체되던 청년 문화에 중심에서 이정선, 엄인호와 함께 ‘풍선’으로, 한영애와 함께 ‘해바라기’ 초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10년에 가까운 오랜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통해 이광조를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구축한 뮤지션으로 만들어 주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이광조
이광조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85년 6집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부터이다. 이병우, 조동익, 김광민, 안기승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참여한 이 앨범은 공연과 라디오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를 TV 무대로 이끌었다. 당시 가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미성과 세련되게 직조된 팝 스타일의 음악은 독보적이라 평가 받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한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은 이듬해 가수상을 받을 만큼 전 국민의 노래가 되었다. 게다가 그의 인기는 발표한 지 한참 지난 곡이었던 ‘오늘 같은 밤(1980년 3집 수록)’마저 히트시키기에 이른다. 19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린 음악인 이광조. ‘사랑을 잃어버린 나’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 누구인가’ 등 제목만으로 추억이 되살아나는 그의 노래들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연주된다. 음악을 시작한 지 벌써 40여 년이 지났지만 음악 때문에 여전히 가슴 떨린다는 그의 무대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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