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전 이 이야기를 기억하다가 어제 토트넘 경기 보면서 어느치킨을 포장해가서 먹을까 하다가 상암동하고 가까운 홍대에 철인7호 홍대점이 생각나더라고요 오늘 포장하러 가보니 이른 저녁부터 장사 잘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뼈후라이드는 맛있었고 순살은 맛도 맛이지만 양이 엄청나더라고요. 게다가 할인이 많이 되서 양 대비 갚싼 세트를 시켰는데도 콜라 페트병까지 같이 주니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장사가 잘 되시길 바랄께요.
저는 고기집을 하다 망해본 1인으로서 감히 한줄 적어봅니다..... 장사도 안되 월세도 못내고 식자재비도 못낸 치킨집 사장님 머리속은 온갖 생각으로 복잡했을텐데... 그심정 자영업을 하다 망해본 사람 아니면 결코 느낄 수 없는 감정입니다 나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남생각 남배려라니요? 다가올 월세 납입날이 두렵고 식자재를 안받아 놓을 수도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비참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남을 배려하는 온정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요? 저 치킨사장님은 우리나라 자유독립을 위해 일제와 격렬한 투쟁을 벌이신 순국열사 못지않은 일을 하신겁니다. 이제 내나이 50을 머지않아 맞이하게 되는데 우리젊은 치킨집 사장님! 당신이 한없이 존경스럽습니다! 아무렇지 않은듯 친절한 미소로 아이들 먹을 치킨을 정성스레 튀겼을 사장님을 생각하니, 저도 이내 눈물이 나네요... 사장님같이 선하신 분들은 매스컴 소개되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중에 한사람 입니다. 상술이 아닌 진심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힘내세요~~ 전국에 자영업을 더 어렵게 버텨내고 있을실 다른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되, 끝까지 버티면 좋은 날인 온다는 인내의 메시지를 주신거로 다들 받아들일 겁니다. 우리 젊은 치킨집 사장집! 그리고 그 꼬마 손님들 그리고 지금 이시각에도 전국에서 힘들게 자영업을 하고 계신 사장님 여러 가족분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 민족은 940여회의 외세의 침입에도 지금까지 꿋꿋이 버티고 이겨내온 자랑스런 한민족 끈기의 한민족 단군의 자손입니다! 다들 힘내시길.... 너무 길었던 사설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선한 영향력이란 엄청난 겁니다. 저 아이가 자라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 것이고 그의 사랑을 받은 이는 또 마음이 감동되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 겁니다 선한 영향력은 전염력이 아주 강합니다. 저도 사장님을 본받아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이센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어린 친구가 아르바이트로 할머니와 동생을 책임진다는 사실부터, 자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준 치킨집 사장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꼭 그런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까지 너무도 기특한데요 (ㅠㅠ) 몹시 추웠던 날 모처럼 어른의 온정을 느끼고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선행이라는 게 정말 천 번을 칭찬하고 칭찬해도 아깝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위한 따뜻하고 선한 마음씨는 전달력이 강하니까요. 도움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구자영 님의 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이번 경우는 동생을 위한 선의와 형제를 위한 호의가 만난것 같아 많은분들이 감동하는 특별한 경우 같네요. 예전 소설 "우동한그릇" 같은 비슷한 상황인지라 그 결말처럼 아이들이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박사장님도 대박 나시길요.
편지보면.. 망원동부터 홍대 저 치킨집갈때까지 치킨집마다 들어가서 5천어치만 달라했는데 다 쫓겨났다고 써있어요.. 이렇게 모르는 남에게 호의를 베푼다는게 진짜 쉽지않은데... 그것도 몇번씩 공짜로 줬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인거예요ㅜㅜ 그래서 복 받으신거 같아요!! 좋은 사장님 앞으로도 더욱더 대박 나시길 응원합니다.
그 형도 대단한 사람이다... 딱 한가지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가난은 두종류 입니다.. 절대적인 가난과 상대적인 가난... 어찌 보면 형제는 절대적인 가난이겠죠.. 그러나 살면서 절대적인 가난을 가진 사람은 몇못봤고 대부분 상대적인 가난에 자기 어린시절 한탄 하는 사람들 많이 봐왔습니다..저 또한 그런 못난 사람이구요..하지만 형은 절대적인 가난임에도 우리 같은 못난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항상 긍정적으로 당당하게 사세요... 만약에 내 손에 5천원 있고 동생이 칭얼 댄다고 해도 창피해서 어디가서 선뜻 말도 못꺼냈을것 같습니다...참 못난거죠... 그런데 형은 다르네요.. 세상 그렇게 살면 됩니다.. 부끄러워 할 필요 없고 힘차게 세상 살면... 정말 훌륭한 어른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20십 여년전 다섯명의 어린 자식 자영업 실패로 힘든 시절 퇴근시간 걸려온 수화기 넘어로 막둥이 녀석이. 아빠 칙킨 먹고싶어요 라고 했을때 차마 사주지 못하고 전화를 끊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20여년이 지난 이제 빚 다갚고 안정화 되니 그때 어린 자식들은 벌써 성인이 되고 고학년이 되어 이젠 온가족이 함께 모여 밥 한끼 먹는것도 힘드네요 ~ 정말 지난날 아픈 상처로남았는데 정말 사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아직 세상은 살아 갈 용기가 생기는듯 합니다 대박 나세요
저 상황에서 매몰차게 내쫓았다면 저 친구가 그나마 버티고 있던 끈을 놓아버리고 나쁜 길로 빠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누군가에겐 그저 흔한 치킨 한 마리였을지도 모르지만 저 형제들에겐 세상 그 무엇보다 맛있는 소중한 한 끼였을 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 각박해진 세상, 환경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길을 택해준 형제도 고맙고 선행을 전염시켜주신 사장님도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역시 치킨은 소울푸드야!
@구자영 다른 곳에서 할수 있다? 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저 형제의 형이 동생한테 화내면서 그만가라고 말했을까요? 또한 만약 이 뉴스를 보고 많은 분들이 도와줄려고 하고 있는데, 사장님과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은거 보면 과연 다른곳에서 할수있다라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일까요? ㅋㅋ 댓글다는거 보면 세상 깨시민인척 하는데 책도 좀 보시고, 사람들 만나서 대화도 나누면서 삶의 지혜를 좀 배우셔야 할듯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로 상술적으로 이용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배푼만큼 돌아오는겁니다 악한마음을 가지고 행한 행동이 아니기에 상술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사장님의 그런 배려와 어려움을 모른채 하지않는 그런 마음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생겨날겁니다 배달폭주는 시작에 불과하고 사람들이 주문하고 직접와서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질겁니다
민혁이 댓글이 사라져서 아쉽다 창피하거나 쪽팔려 하지마 넌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다 오히려 현실과 세상을 핑계로 너희 같은 아이들을 돌아보지 못한 우리 어른들이 참 부끄럽고 창피하다 넌 사랑 받을 자격이 있고 넌 충분히 잘될 거야 그리고 자존심 죄송함 창피함 생각하지 말고 치킨집 사장님께도 찾아가봐 배울게 많은 분이다 넌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고 철인7호 사장님도 분명히 크게 번창하실 자격 있는 분이다 화이팅
엄마가 해당 이야기를 해줘서 감명깊게 듣다가 저도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에게 복지좀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고 조두순도 신청해서 돈받는데 .. 뭐 이런얘기했더니 듣고 계시던 아빠가 갑자기 급발진하시면서 젊은 애들이 다 이래서 안된다고 본인이 스스로 뛰면서 돈벌생각해야지 사회주의냐면서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더라고요 ㅋㅋ하 저희 아빠지만 참..
철인 7호 홍대점입니다... 저희 옆동네 있는 치킨집이라 배달앱으로 찾아봤는데 텍스트만 보고도 사장님 참 좋은 분이시라는 거 느꼈어요 😭😭 현재는 주문폭주로 인해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지시는 중입니다 곧 돌아오신다고 하니 기다려봅시다... 사장님 대박나세요 되도록 많이 알리고 싶어서 댓글 달았는데 문제 된다면 댓글 삭제할게요 꼭 말씀해주세요~
@@zippomk1193 와 ... 진짜 동생이 그 뒤로도 몇번 더 찾아갔다는거 보고 너무 슬퍼서... 느낌상 동생은 아직 초등생일거고 형은 고등학생이니 공짜로 얻어먹는게 창피하던지 어떤 방면에서든 사춘기때의 불편한 부분이 있었을거고 아직 그게 덜 한 동생은 그냥 착한 치킨집 사장님이라고 생각해서 또 방문 했을거고...나중에 이 사실을 안 형이 편지로나마 감사함을 전한거 같은데...
저게 진짜 어려운거임.. 형제를 쫒아낸 다른 사장님들한테 뭐라 할수 없는게.. 한번 주면 또오거든.. 다른집은 안줘도 그집은 주니까.. 나도 서울역근처에서 장사하지만, 마음 약한 사장님들 노숙자 밥한번 줬다가 고생하는거 여럿봤다. 한번 주면 그다음부터 줄때까지 가게입구에 앉아있으니까... 아마 저 사장님도 그런상황 다 겪어바서 알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준건 정말 대단한거다. 존경받아 마땅하다.
@@행복머신 그 경계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저 아이도 형은 죄송한맘에 발길을 끊었지만 동생은 형 몰래 몇번 찾아갔듯이.. 누군가에겐 도와줫더니 계속오네가 될수 있는거죠. 저아이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아이의 순수함이었다는거 압니다. 다만, 굳이 제가 비유한 노숙자가 아니더라도.. 가게를하다가 한번의 선행이 두번세번 권리인냥 요구하게되는걸 여러번봤다는걸 말씀드린겁니다. 누구는 이래서 괜찮고 누구는 저래서 안되고는 아무도 판단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 모든걸 감수하고도 도와준 저 사장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나였어도 그냥 돌려보내진 않았을 것 같은데 가게에서 가장 기본적인 가장 저렴한 치킨까지만 부담없이 줬을 것 같다.. 근데 이 분은 가장 맛있는 걸 주고 싶어서 일부러 메뉴판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과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두번이나 강조한 점에서 나랑은 다르구나 했고 미용실까지 데려갔다는 점에서 정말 어나더 클라스라는 걸 알았다.. ㅠㅠ
"그 날 장사가 너무 안 됐어요, 그 날 가게 앞에 나와서 밤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본인도 힘들면서, 힘들어서 그 힘든 상황을 도와주는 게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네요. 저도 요즘 힘든 중에 힘든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과 꿈만 커져서... 사실 영상 제목 보고 재생하자마자 눈물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