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ine 0:00 Preface 0:49 How Epyon was born 2:32 Epyon's Setting, Background 6:24 Epyon's Arsenal 8:36 The story of Epyon and beyond 10:08 Twisted and Turned Setup 12:40 A strange lineup of models 14:30 Epyon and Beyond
7:20 에피온 클로, 에피온 실드의 자막이 바뀌어 있기에 정정합니다. 영상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RG 에피온 일부 제품에 사출불량이 발생했습니다. 비닐을 뜯으면 환불이 안되므로 조립하시기 전에 한 번 더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응슷웅슷응님 SUPER Thanks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고 있습니다!!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작중 트레즈 나이가 24이고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가 19세... 주인공 히이로는 15세죠 그들의 행동과 대사는 마치 토미노옹이 쓴 듯한 무대 연극 배우 느낌이 강하죠 ㅋㅋㅋ 어릴 땐 한 30줄은 넘는 아저씨 보는 기분이었는데.. 이젠 제가 그런 아저씨가ㅜ 되어버렸으니..
에피온 이라는 기채와 능력은 참 감탄할만 하며 제작자의 마음과 기채의 특징이 뚜렷하며 겉으로만 봐도 제작자의 생각을 볼수있는 무장과 외장이라 생각함니다 아마 이름이 제멋대로 인 이유는 각 스토리마다 다른 모빌슈트라 그런것이라 생각함니다 프롭티어즌 만 봐도 에피온 파이 와 에피온 이 등장하며 MG는 카토키 리메이크 RG 는 두마리 치킨 이듯이 매우 복잡함니다
에피온 어릴적 첨봤을때 반했던 기체 ㅎㅎ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ㅎㅎㅎ 마지막에 우페이가 나타쿠 라고 하는게 아내 이름이라는건 처음 알았네 그럼 우페이는 티비판부터 죽은 아내가 있는건가?? 잰 타는 건담마다 나타쿠라고 하는듯한데?? 그래서 우페이가 탄 건담 이름이 잘기억이 안남 ㅎㅎ
에피온은 참 여러가지로 뜬금 없는 기체였다고 생각합니다. 건담W는 중후반에 정신 없게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갑자기 무려 유폐된 트레이즈가 타라고 줘서 히이로가 탔다가 젝스와 기체 교체 했다가 하면서 참 왔다갔다 거리는 것이 희한했죠. 패자를 위한 건담이라서 그런지 히이로가 에피온 갖고 생크 킹덤 편에 섰을 땐 생크 킹덤 박살, 젝스가 에피온 들고 화이트 팽에 참가했을 때는 화이트 팽 박살이라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파괴왕 기믹을 가졌음. 장거리 무기가 없는 시점에 여러가지 의미로 결함품이라고 보고요. (뭐 건담W의 건담 중에 장거리 무기가 없는 것이 에피온 뿐이 아니긴 하네요.) 어찌되었건 나름 멋진데다, 색도 꽤 독특하고 확실히 인상에 오래 남는 건담이라고 봅니다.
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체 뭔가 패자의 중의적인 뜻을 모두 내포한듯 싸우는 인간은 추하지 않다는데 아마 저걸 타고 싸우다 죽을 생각이었는데 자기 자신은 죽을자유조차 없다고 생각한듯 히이로 유이에게 결투하자고 한다고나 마지막 톨기스를 탄 트레즈의 행보만 봐도 스스로 죽고싶어하는 느낌
에피온은 뭐랄까...비운의 기체죠. 디자인은 좋았지만 윙애니후반부의 난잡한...스토리때문에 여엉 인상을 크게 남기지 못했고 특히 트레이즈의 패자가 되어돌라거나 이런 이상이 시청자들에게 뭥미?스러운 느낌도 주면서 그냥 젝스가 탄 짱센 보스기체정도로 인식됐었는데... 그나마 패자들의 영광 코믹스가 전개되면서 왜 이런이야기가 펼쳐졌는지가 나오고 그래서 이해가 갔지만 이미 시기가 너무 지나서...그래서일까 rg도 현장런을 안해도 물품이 꽤 있더군요. ㅎㅎ... 기체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좀 모순적이긴 합니다. 트레이즈는 자신의 이상론, 지배하는자들이 만들어내는 역사가 아닌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있는 민초들. 그들이 역사의 주인이 되야한다고 믿고 그들을 이끌다가 스러져간 패자들을 상징하는 기체를 내놓은겁니다만.... 문제는 너무 강해요. 건담시리즈중 신형기기도 하고 당시에는 최고합금인 건다리늄에 윙제로에 버금갈 만한 고출력 빔소드와 엄청난 운동성까지 갖고있는데다 에피온시스템은 거의 사기였습니다. 이런 괴물이 패자라니ㅎㅎ 게다가 파일럿을 히이로로 지정했는데 이것도 옥의티였죠. 히이로는 혁명가 히이로유이의 이름을 따왔을뿐 프로즌 티어드롭때까지도 그는 어디까지나 병사였지 정치가가 될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레이즈의 사상을 이해할수없었고 에피온에 대해서도 알수없는 시스템을 가진 강력한 기체라는 인식만 가졌죠. 결국 젝스를 만난 자리에서 나는 트레이즈를 이해할수없다라고 말하며 기체를 줘버리는데. 재밌는건 에피온은 젝스마키스에게 딱맞는 기체였다는겁니다. 피스크래프트가의 왕자이자 이상가이기도 하고 정치가이기도 하며 지휘관이기도 했기에 너무 잘 맞는 인물이었죠. 그렇게 에피온은 끝까지 함께 합니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윙건담 애니가 특히 후반부가 제대로 되지않아서...리메이크가 됐으면 하지만 시드극장판과 섬광이후 유니콘2를 내겠다는 반다이의 방침을 볼때는 아마도 어렵겠죠. 특히 최신tva였던 수마처럼 메카전투씬을 그려내기가 힘든 시국이니...
저도 히이로를 왜 고른건지 의문이었습니다. 토레즈 정도되는 사람이 설마 정치가랑 이름이 같다고 고르진 않았을테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래 젝스를 파일럿으로 삼았으니 그에 맞춰 시나리오를 짜다 벌어진 일이 아닐까 싶어요. 윙은 정말 흘러나오는 이야기 보면 열정이 없었다면 못 만들었을 수준이더군요. 감독이 방영중반에 갈리다니...
그러니까 각잡고 건담W이나 리메이크 해라 반다이... 솔직히 제작 과정이나 환경이 너무 개판이라 그렇지, 그 어떤 우주세기보다 명작이 될 포텐셜은 진짜 확실한 작품이다.. ㅈㄴ게 불친절한 작중 상황 묘사는 Z건담 수준만큼으로 답답하긴 한데, 스토리 라인 자체는 ㅈㄴ게 정반합 같은 헤겔이 등판해야 할거만 같은 구조주의적인 철학이나, 후반부 가면 윤회를 넘어 해탈을 추구하는 석가모니나 엉겁회귀를 넘어 극한으로 자주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인 위버맨쉬로를 추구하는 듯한 완전평화주의나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은 오늘날 다시 내도 충분히 먹힐만할 만큼 깊이가 있고 나름 파격적임. 오히려 이 작품이야 말로 10대에 마치 퍼건으로 시작해 20대에 Z로 완전히 건덕을 양성했던 우주세기만큼이나, 청년들이 나이가 먹어도 그 깊이에 계속 빠져들게 만들수 있는 IP로서 포텐셜을 가지고 있음. 장사질 하기도 좋거니와 작품성도 제대로 된 물건으로 만들어만 준다면, 반다이 입장에서는 제 2의 퍼건으로서 또 하나의 거대한 IP로 성장시킬 가능성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