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 사랑방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여종에게 생긴 일'입니다.
조실부모하고 어려서부터 종이 된 어느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인물도 볼품없어서 놀림을 받지만
착하고 순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피부병이 생겨 창질로 의심을 받게 되어
주인집을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들어간 어느 굴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고청 서기는
뛰어난 머리와 학식으로 신분의 벽을 넘어 위대한 학자가 된 인물로
송익필, 정충신과 더불어 '3노의 명인'으로 칭송 받는 사람입니다.
미천한 신분 출신이라는 기록과
한 편으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20 мар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