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MyMister EP8 #01 이선균-이지은, 퇴근길 두 사람의 담담한 대화 속 '인생의 내력' 나의 아저씨 (2018) / 연출 김원석 각본 박해영 출연 이지은, 이선균, 송새벽, 이지아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고 차갑게 살아온 20대 여성이 서로의 삶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 1편부터 정주행하기 : • [#나의아저씨] 정주행하기
안녕하세요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나의 아저씨를 정말 감명깊게 봤고 저한테 너무 힘이 되준 드라마라 제 영상에서 언급을 하고 싶은데(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대사들을 제 경험과 함께 전달하고 싶어서요) 혹시 영상의 일부 장면이나 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지, 있다면 어디까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되도록 꼭 영상을 2분 정도?? 쓰고 싶습니다. 사용만 가능하다면 해당 영싱에서 수익은 안 나와도 상관 없습니다. 영상 내리지만 않으면 돼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과거에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현재 대가를 얻으려고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으면 내력이 강해집니다. 내력이 약한 사람들 대부분은 과거에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사회에서 남들과 똑같이 또는 정상적인 대우를 받으려고 합니다. 과거에 노력하지 않았으면 그만큼 대가를 치루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람관계건 사회적 위치이든 회사생활이든 뭐든간에...
길을 걸으면서 늘 혼자 읊조리는 대사를 마침내 씁씁해 보이는 칭구에게 맨 정신으로 또렷하게 말 하는 장면입니다. 둘 다 내공이 강한 성격을 보여주는 최고의 명장면 이었습니다. 현실에서의 두 배우의 내공도 절데 무시못하고 두 케릭터에서 보여주는 작가의 내공역시 홧팅하고 싶었던 감동의 장면이었죠. 감사하네요
내력: 현실회피 없이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재화 안에서 버텨내는것. 책임전가, 탓 안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려고 아둥바둥하는것. 불평불만보다 나를 사랑하는 것들이 내가 힘든걸보면 맘아플까 내 미소로 그 무게를 감당하는 것. 진정한 의미의 성인이자 책임지는 하나의 객체.
이선균은 살면서 많은 내력을 쌓아왔지만, 저 순간에는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이지안이 가장 큰 내력인 것 같습니다 아내가 바람을 피고. 상사가 자신을 자르려고 하고, 안전진단으로 좌천되는 외력과 싸울 수 있게 해준 것은 이지안과의 우정이라는 내력 덕분이었습니다
드라마처럼 배우님의 내력이 더 강했으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저는 배우님을 통해 많은 위로를 얻었는데 배우님은 아무도 위로해줄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 나라는 생각했던 것들이 무너지는 와중에 홀로 외력과 싸워왔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어 슬픕니다. 그곳에선 평안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선균 배우님이 그리워서 "나의 아저씨" 드라마 다시보고 있는데 여기 나오는 대사가 모두 배우님께 다시 들려주고 싶다. 정말 좋은 배우였는데, 그의 연기로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이렇게 허망하게...너무 아까워서 그가 껶었을 고통이 네게도 전해져 정말 너무 맘이 아프다. 부디 평안함에 이르렀기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벌써 많이 그립습니다.
드라마에서 이선균이 74년생 아저씨로 나오는데... 딱 동갑내기이기도 하고 해서 여러가지로 감정이입이 많이 됐었던 드라마... 인생에서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내 것이 아니고 나란 누구인가 무엇인가.. 아저씨들은 이런 생각에 오춘기를 겪는다. 이것 저것 보강재를 끌어다 나라는 걸 단단히 잘 지탱해 놓은거 같지만, 야속한 인생의 태풍같은 걸 몇번 겪고 이어붙여 놓은 나라고 생각했던 보강재들이 비바람에 다 떨어져 나가는걸 보면 진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나"라는건 어디까지였던가, 무엇이 온전한 나인가... 이런 생각이..
나의내력이란...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하나 확실하게 생각이 났던 건 내가 더이상의 밑바닥이 없다고 생각되는 지점에 다다랐을 그때,난 무엇으로 버티었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건..죽기밖에 더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선택의 여지 없이 그냥 해 보는 것, 버티는 것 이었던 것같아요. 절망을 느낄 구멍도 없이..즉 마음을 비우는것이 내력이었나 봅니다.
내력 외력도 띵언이지만 개인적으론 아무것도 가지지않는 인간이 되어보겠다라는 숨은뜻이 너무 슬프고도 무서울정도의 인생관이라 마음 한쪽이 먹먹해진다... 물질만능 주의에 시대에 서로를 헐뜯고 책임전가해야 살아남는 시대이기에 이말이 현실에 아무것도 못느끼고 흘러가는대로만 버티며 나 아니면 된다라는 현대인들이 느끼고 생각을 깊게하는 멘트같다 강한게 도대체 뭘까? ...이겨서 올라가야하고 책임전가해야하는거면 난 평생 아무것도 갖고싶진않다 인생이 후회스러울것같다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딱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의 오늘 , 2021.12.28. 아직도 12월 28일만 되면 떠오르는 내 인생 중 가장 큰 외력이 나에게 영화처럼 닥쳐왔다. 이 영상을 보고 위로를 많이 받았고 내 인생의 내력을 키우고자 다짐했다. 그뒤로 잘 살아왔다. 그러나 2023년 연말, 인생의 내력을 알려준 이선균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비록 작가의 대본을 읽은 것일지라도, 내 기억 속, 내 마음 속 표상은 이선균님이었기에. 그렇기에 이 외력에도 강한 내력으로 버텨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외력이 너무 쎘다. 얼마나 강한 내력을 가져야 이 외력을 버틸 수 있을까...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고, 고이 명복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