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다"는 날씨 표현 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으로도 표현할 수 있어서 답답함이 해소되었을 때의 그 감정 표현으로 자주 쓰이지. 이게 확장이 되어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사용하는 것이고. 특히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면서 알코홀로 쓰린 속을 달래줄 때 느껴지는 감정이 그렇지.. 답답함, 느끼함, 느글거림등등이 확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시원하지..
"백일을 챙기는 일"은 사실 아기들이 무사히 100일을 넘겨 건강하게 살아 난 것을 기념해서 잔치를 차려주 듯 , 과거엔 의술이 발달 못해서 영유아들이 100일전에 사망을 많이 해서, 헤어지지않고 100일을 넘긴 커플들이 그것을 기념해서 서로 챙기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아무래도 100일을 넘길 정도면 서로 잔싸움도 많이하고 이런저런일을 좀 겪어서 헤어질 확률이 줄어드니 앞으로 더 오래 서로 사랑하고 같이 가자는 의미로..
아주 예전에 도쿄서 잠시 산적이 있었는데 1. 왼손으로 글씨 쓰는 일본인들이 많음 (한국은 왼손잡이 조차 글씨는 오른 손으로 ...) 2. 여친이 남친 머리 때리는 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3. 라면에 맥주 곁들여 먹음 4. 개인용 휴대용 재떨이 많이 가지고 다님 5. 일본인은 1대1 게임이나 기계와 하는 겜(빠칭코)을 좋아하고 한국인은 멀티 , 팀겜을 좋아함 6. 일본 직장은 출퇴근 비용 지원해주고 한국은 점심값 비용 지원해 줌 (일본은 지하철 연착시 확인서 받아가면 지각 불이익 면제 됨) 7. 일본은 손잡이 구부러진 우산을 대부분 쓰고 한국은 손잡이 구부러진 우산 사용 비율이 작음 8. 일본은 집안에 건식 화장실 많고 한국은 대부분 건식 없고 습식 9. 일본은 4월1일 첫 신입사원 채용 기업이 대부분 10. 일본은 맥주집에 과일 안주가 없음 (견과류 선호) ㅡㅡㅡ거의 20년 전 제가 본 것들이라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ㅡㅡㅡ
저는 한국사람도 아니고 일본사람도 아닌데 공감이 돼요 ㅋㅋㅋ 한국친구들 보면은 이런 거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어 공부 처음 시작했을 때 왜 항상 밥을 먹냐고 물어보는지 이해가 안 됐었어요. 그리고 벨기에 문화랑 일본문화 비슷한 게 생각보다 더 많다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이번 영상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시호언니 너무 예뻐요 ❤
@@benedixit ?? 벨기에는 선진국인데요? 국가의 개발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 표현하는 index 많은데 2021 기준으로 HDI index 를 보면 벨기에 개발도는 0.937, 세계 13위, 한국은 0.925, 일본이랑 같은 19위 그러면 벨기에와 한국처럼 선진국이라고 쉽게 볼 수 있어요
@@MJkingofmusiclover 일단 팩트부터 말하자면, 벨기에 선진국임. 하지만, 주한 벨기에 대사 마누라가 가게 점원 싸다구 날리고, 환경관리원 싸다구 날리고, 면책 특권 사용 안 하고 수사받기로 해놓고 본국으로 도망가버렸지. 절대 잊을 수가 없어. 아, 또 한 가지 지구상에서 가장 최악의 인종차별국가 벨기에. 뭐 거의 네덜란드랑 1,2위를 다툰다고 함. 몇 년전에 공항에서 흑인 수갑채워 처눌러놓고 공항직원들이 남녀 가릴 거 없이 옆에서 장난치면서 사진 찍어 올린 것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ㅋㅋㅋㅋ. 뭐 선진국인 건 수치로 나오니 잘 사는 나라인 거 맞고. 그게 끝인나라. 안타깝지만 오히려 일본만큼이나 민폐국에 가깝지. 팩트 반박시 언제든 환영!
밥 먹었냐 라는 인사는 한국전쟁 이후 60년대 70년대까지 한국엔 생산기반이 모두 파괴되어 먹을것이 없고 너무나 힘든 삶을 살았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 끼니를 거르는 일이 흔했었고요. 그당시에 집에 누군가 손님이 오게 되면 (나도 먹을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밥 먹었는지 물어보고, 찬밥 한덩어리라도 나눠목고 했었고요, 그때 "밥 무었나?" "식사 하였어요?"와 같은 인사가 온 국민 전부에게 유행하고 입에 붙게 된겁니다. 사실 헤어지면서 "다음에 보면 식사한번 하자"라는 인사도 그 근본이 비슷합니다.. 그당시엔 배불리 먹는게 아주 중요한 일이었고, "민생고 해결"이라는 단어가 정치적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민생고 = 끼니 해결)
뜨거운 음식이나 온탕에서 '(속)시원하다'는 심적표현, 같이 하는걸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mmorpg게임을 좋아하고, '밥먹었어'는 대화의 시작인사말 정도, 다리떨기는 긴장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지만 보기에는 안좋아 보이고, 부모님 연락은 각자 상황이 다른거고 다만 어른들께 문자보단 전화하는게 예의라는 생각은 있고, 직원부를때 여기요,주문이요,사장님 등등, 커플기념일은 둘이 알아서.. 아무튼 행복하세요😃
어? 나도 왜 밥먹었나? 를 인사로 사용하고 있지? 라고 곰곰히 생각해보았어요. 그랬더니 딱! 떠오르네요. 한국은 전쟁을 겪은 국가이고. 부모 세대들은 이웃과 정을 나누며 음식을 만들면 옆집 아주머니 갖다 드려라~ 하셨고 또 저는 다른 반찬을 받아 오기도 했고, 동네 아주머니께서 항상 누구야~ 밥먹었나? 안먹었으면 먹고 가거라.. 하셨었어요.. 그래서인지 친구들한테도 야! 밥먹었나? 우리집에서 밥 먹고 가라! 라는 말을 자주 썼던거 같아요. 점점 크면서 그때의 그런 옹기종기 모여살고 인사하며 지내는 정이 없어지면서 사용을 잘 안하고 있긴한데.. 생각해보니 그래서 사용했던거 같아요
100일 기념에 대해 설명 드려 보겠습니다. 과거 가난하고 배고픈 풀뿌리와 나무 껍집을 먹었던 초근목피 시절(1960년대 이전) 에 대한민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병이나 배고픔 등으로 100일 이전에 죽는 경우가 많아서 100일 까지 죽지않고 살아 있어야 출생신고를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래서 100일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이유가 과거로 부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이해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 시원하네... 저도 어릴때는 몰랐습니다. 커서 알았지만.... 따뜻한 진국이 들어갈때 속에서 쫘악 올라오죠... 그러면 우리 몸이 뜨거운게 들어왔기 때문에 온도를 내릴려고 합니다. 신체적인 오묘함이죠. 2. 부모님께 전화드리는건.... 정입니다. 문자는 딱딱해요. 목소리를 들으면 힘들다가도 맘이 놓입니다. 아~ 부모님 목소리 들으니 이렇구나... 뭐 그런거.... 3. 밥 묵었나.... 보릿고개를 아시나요? 모르시면 찾아보세요.... 한 때는 먹고 사는게 최고의 관심사였죠... 세끼 먹고 산다면 할 일 하면서 벌면서 먹고 산다는거였죠. 먹지 못했다... 그러면 일도 없고 벌이도 없는거죠. 집에 먹고 남을게 있다면 주기도 했어요. 그러면 그 집에서는 고마움에 반찬 같을걸 보내서 서로 상부상조 했죠. 4. 사장님... 이건 존중해주는 거구요. 그리고 사장니임~~~~ 라면 알바생이 바로 처다보십니당~~ 5. 100일... 예전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 100일을 넘기면 살아날 확률이 높다고 했어요.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구요. 그래서 100일 잔치... 그리고 돐잔치를 하는거구요. 100일 동안 별 탈 없이 사귀었다면 더 잘 지낼 수 있다는 거죠. 6. 게임... 인터넷이 발달 하기 전에는 혼자 하는 게임이 주였는데 곳곳에 인터넷에 깔리기 시작하고 서로 경쟁적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나름 노력하고 그러죠... 한국 남자가 조용한거 같지만 전투적이기도 해요... 경우에 따라서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기 만족이죠.... 나 플레야~ 7. 다리 떠는건... 예전에는 뒤통수 맞았죠.... 복 달아난다고... 복 털어내는 행동이라고... .... 나이 먹고 설명하기 힘드넹....
다리 떠는거 시호씨가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말이 정확한듯. 보통 긴장하거나 어떤일을 하려할때의 기대감 같은 심리에서도 다리를 떨수도 있음. 이게 습관이 되버리면 고치기가 참 어려운데 ㅎ 평소에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야 고칠수 있음 ㅎ 보통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행동이라..
좋아하는 여자친구???썸녀에게 자주 하는 말... 왜냐면....머했어? 라고 말하면 질척거리는 느낌... 오늘 뭐해? 이것도 마찬가지고... 거기에 머 하고 있어... 대화 단절됨... 근데 밥 먹었어?? 1, 밥 안 먹었어... 라고 말하면 오늘 머 먹을꺼야? 이어지는 대화... 2. 밥 먹었어... 뭐 먹었어?? 이어지는 대화 확실히 얘기 하자면....이건...한국 남자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나오지만... 원래는 연애 할 때 기술입니다....ㅋㅋㅋㅋㅋ 이건 할 말 없을 때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때 가장 말을 이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화법... 남: 오늘 머했어 ? 여: 친구들이 놀았어 남: 머하고 놀았어 ? 여 : ????하고 놀았어 오빠는 머햇어? 남: 나는 오늘 ??????????햇어 여: 아아 그렇구나.... .............여기서 대화가 단절 되는 느낌 남: 근데 밥 먹었어?? 이 말을 한다면???ㅋㅋㅋㅋ다시 대화 시작....
다들 밥먹었니에 대한 대답을 잘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40년전만 해도 굶거나 식사를 못할 정도의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보리 혼식을 권장(학교에서 검사까지 했어요) 편지봉투에 쌀을 담아와서 학교에서 모아서 불우이웃돕기를 했고요. 그리고 최소인원 60명 많은곳은 70명가량되는 교실에서 공부하면서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서 굶는 친구들이 너무도 흔한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바로 지금 20대나 30대의 부모님들이죠. 한 세대전만 해도 이렇게 가난했던 한국에서 밥은 먹었니? 라는 말은 어찌보면 당연한 인사 인겁니다.
시원하다는 말은 차다란 말과는 좀 다른데.. 딱 기분좋을 만큼 차다? 뭐 그정도고 또 하나의 뜻은.. 막혔던 게 한순간에 뻥 뚫렸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을 먹는다던지.. 뜨끈한 온탕에 들어갈때 막혔던 뭔가가 시원스럽게 뻥 뚫렸다는 뜻입니다. 저도 어릴 땐 뜨거운걸 먹을 때나 뜨거운 온탕에 들어가서 어른들이 시원하다고 말할 때 진짜 이해가 안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알겠더군요. 차량이 막혔다가 갑자기 뚫려서 쌩쌩 달릴수 있게 될때도 시원하다라고 할수 있고..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는데 말도 안통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와서 적재적소에 상대가 반박 불가능한 말을 쓰거나 신체적으로 제압한다던가하는 등의 방법을 써서 상황정리할때 속이 시원하다고 그러죠..
시원하다='차갑다'라는 뜻도 있지만 '개운하다'라는 뜻도 있는 것 같아요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나서,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잔뜩 빼고 나서, 분명히 엄청 더운 상황인데 이럴 때 '시원해서 살 것 같다'라고 많이들 해요 아니면 대소변을 오래 참았다가 볼 때도 시원하다라고 많이 하는데 개운하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말이 됩니당
뜨거운걸 먹었을 때 시원하다고 표현하는건 어떻게 보면 과학적인 이유도 있는것 같네요. 우리의 신체기관에서 매운것과 민트향, 그리고 뜨거운것과 차가운것을 감지하는 기관이 같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눈으로 상황판단을 해서 파악하는거고. 그래서 눈을 감고있는 상태에서 이게 얼음인지 뜨거운 밥공기인지 안알려주고 만지면 순간 판단이 안됩니다. 밥공기라고 말해주고 얼음을 만지게하면 뜨겁다고 느끼구요. 그리고 신체가 뜨겁거나 차가운건 생명체로서는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몸에서 땀을 배출해서 식히거나 몸을 떨게해서 열을 내거나 하거든요. 그러니까 뜨거운걸 먹으면 땀이 나면서 시원해지는 느낌도 있고 이열치열이라고 더 뜨거운걸 먹으면 상대적으로 날씨가 덜 뜨겁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요.
밥 먹었냐는 인사성 질문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밥을 정시에 먹는 것은 그 사람의 현재 삶이 문제 없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바빠서 못 먹었다고 하면. 그 이유를 묻는 거고 오늘 한끼도 못먹었다고 하면 고민이 있는가. 늦은 오후에 첫끼를 먹는다면 건강 상태를 짐작할수 있는 거고. 밥을 먹는건 생각 보다 그 사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수 있죠. 이건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사생활에 개입하는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할수 있죠.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그러죠. 밥은 먹고 다니냐? 범인이 쫏겨다니는 스트레스를 묻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내가 어렸을 때 다리를 떨면 등짝 스매싱과 허벅지 스매싱이 날아왔었지요. 결혼을 하고 아내에게 다리 떨지 말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다리 떠는 버릇이 없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다리를 살짝 떨고 있네요. 89년에 결혼을 했는데, 그간 아내가 나에게 다리를 떨지 말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은 것을 보면 나의 버릇이 고쳐진 게 아니라 아내가 나의 다리 떠는 버릇을 포기한 게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금은 다리를 심하게 떨지는 않습니다. 60살이 넘은 남자가 다리를 떨고 있으면 아마 중풍 환자로 보겠지요.
밥 먹었냐고 묻는 건, 그 물음을 통해서 적어도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을 다양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보통 그에 대한 대답으로 < 곧, 못먹어, 아직, 친구랑, 바빠서, 죽을, 삼계탕, 등등 > 으로 대답을 하거든요. 그러면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고 대화를 어떻게 이어갈 지 선택할 수가 있답니다.
"시원하다."라는 말에 대한 고찰을 해 볼게요. "시원하다."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더울 때 약간 차갑게 해주었을 때를 말 하는 것인데 "시원하다."라는 형용사의 또 다른 말은 "후련하다."입니다. 찰떡은 찰지다라고 하는데 "뺨을 찰지게 때린다" 라는 말도 이런 의미이며, 허리가 아플 때 누군가가 주물러 주어 기분이 좋을 때 시원하다라는 말이 아마도 이렇게 표현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풍기 바람은 형용사적 의미이고 허리 아파 나을 때의 느낌은 형태적 의미입니다.
1.시원~하다 : 뜨거운것이 식도를 타고 내려갈 때의 자극과 위장에 도달 했을 때의 편안함. 2.부모님께 전화 : 한국인들의 '효'를 중요시 하는 문화로 아침 저녁으로 문안 인사 즉, 출근길에 인사 하고 저녁 퇴근 하고 인사 하던것이 자식의 도리라 생각 했었음. 3.밥 먹었나? : 한국은 농경사회 중에서도 혈연공동체 위주 였기 때문에 수많은 전란과 침략을 겪는 중에 살아남아 서로 '밥 먹었나?', '(밤새)안녕 하셨어요?' 라는 안부 인사가 정착 됐다. 또 산업화가 발달되는 과정에 '끼니를 거른채 일 하지 말고 밥먹고 일 하라' 는 서로의 격려 인사 이기도 하다. 4.사장님 호칭 : 자영업자 들에게 최대한 격을 높여 부르는 호칭. (가게 주인 보다는 사업자 등록 상의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