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he Rachmaninoff Prelude performance of Kissin reaching the top of the table in technique. It's a little old, so you can feel young. That trade mark white suit and curly hair are impressive.
진짜 공감안가는 말이다 이런말하는 사람들중 대부분이 실제 클래식공연 안가보거나 클래식에대해 문외안인거 같은데 폰으로 듣는거랑 실제 홀에서 듣는거랑은 거의 화질로 따지면 144p랑 1080p+ 차이인데 홀에서 들으면 그 음의 진동이 피부로도 느깔 수준인데 단순히 폰으로 듣는다고 놀라는건 너무 원시인 수준 아닌감...
현대판 정통 러시아 느낌의 자유로운 표현, 단순하고 순수한 감성에 무대 압도하는 힘까지 피아니스트로 타고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도 단순함이 신선함과 합하여 물기없는 건조함을 살포시 덮어주고 있습니다. 열정이 많고 재능있는 사람도 정말 많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이 천재 피아니스트는 연습으로 노력하기보다는 봉사하고 어려운 사람 많이 생각하면 건조함이 사라질 거라 말해 주고 싶습니다. 이 곡의 작곡가는 이곡을 전쟁터에 나간 군인에 대한 이야기로 쓴 것 같습니다. 처음엔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나갔지만 회한과 두려움과 고독으로 밤마다 가족 생각하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스트레스와 사자같은 부르짖음을 느끼게 합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상당히 조심스럽고 예민하고 섬세하게 연주하는데 키신은 라흐마니노프의 한을 풀어준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것도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요구에 응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라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삶에 대한 가치관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사람들의 의견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이해하는 것만 생각할 수 밖에 없기에 사람들의 말보다 진리의 편에 있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자를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배신당할 것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잃는 것은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5년 전 심리적 안정을 위해 검색한 클래식 영상, 처음보는 빠글머리 청년(?)의 폭풍같은 연주가 제 인생을 바꿔놨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커녕 베토벤도 모르던 제 인생곡이 크로이처 소나타가 되어버릴 정도로 클래식에 빠지게 됐네요. 칼같은 속주 안에서도 미스터치를 보이지 않는 타건력, 그러면서도 과시에 치중하지 않는 엄격함과 신선함을 놓지 않는 해석을 겸비한 연주. 매순간 기품을 잃지 않는 키신은 우리 시대의 리흐테르이자 호로비츠이며 루빈스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