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drich Kuhlau (1786-1832)
Introduction et Rondo sur le Colporteur de G. Onslow, Op. 98a
쿨라우는 독일태생의 덴마크 작곡가로 특히 플루트와 피아노 작품을 많이 남긴 초기 낭만주의시대의 위대한 작곡가이다. 1786년 독일의 하노버 부근 소도시에서 군악대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10살 때 불행히도 오른쪽 눈을 잃는 사고를 당해 오랜 기간 병상에 있으면서 침대 곁에 놓인 피아노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 그가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훗날 스스로가 "만일 그런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음악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 말한 것으로도 미루어 보아 그로서는 운명적인 시기였다.
1804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결심하고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비로소 정식으로 작품번호가 부여된 작품들이 출판되기 시작했다.
짧은 카덴자 스타일의 플루트 도입부로 시작해 빠르지만 서정적인 론도로 이어진다. George Onslow의 오페라 [Le Colporteur]에서 테마를 발췌하여 작곡된 이 작품은 그가 일생동안 행했던 연주 여행을 반영한 듯 그의 음악은 고요하며 편안한 아름다움에 가득 차 있고, 피아노의 섬세한 화성이 유려한 플루트 선율과 어우러져 낭만주의 음악의 극치를 보여준다. 생전에 플루트계의 베토벤이라 칭해질 만큼 다수의 플루트 작품을 남긴 작곡가 쿨라우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2021.05.30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Seoul Arts Center
김다영 귀국 플루트 독주회 Dayoung Kim Flute Recital
플루트/김다영
피아노/성해린
18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