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2 예전 영상이긴 한데 서울이 없고 도쿄가 있는 이유는 한국이 도쿄표준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대한제국 시절까지 국제표준시에 대한 개념도 미약했고 나라가 약해 나라 자체 시간에 대한 중요성도 주목받지 못하다가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 표준 시간이 확립된 탓도 있고, 그냥 애초에 한반도가 도쿄표준시 영역에 들어와서(시차가 30분도 차이가 안남) 도쿄표준시를 쓴다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만 재밌는 점은 한국과 비슷한 경도를 가진 나라인 북한은 평양을 기준으로 한 독자적인 시간 체계를 사용해서, 같은 경도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약 30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아니 이런 걸 협찬해주는 구독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번에도 파텍이 경매 최고가를 갱신했는데, 파텍 내에서 이걸 뛰어넘을 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있더라고요. 바로 존 레논의 파텍필립 Ref. 2499, 피카소의 파텍필립 Ref 2497인데, 하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의 시계이자, 전세계에 349개밖에 없고, 레논이 죽기 두 달 전에 오노 요코에서 생일 선물로 받은 시계이고, 파텍 매장이 아닌, 까르띠에 매장에서 위탁 판매되어서 다이얼에 까르띠에 시그니처가 있을 걸로 추정되고 있고 (오노 요코가 레논의 선물을 산 곳이 까르띠에), 다른 하나는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시계이자, 그 시계를 차고 다닌 사진이 많아서 이 사람이 이 시계를 찼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많은 만큼, 이 두 시계가 세상에 나온다면 과연 기존의 경매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S. 외국 시계유튜버들을 보니, 빌런님과 편집 스타일이 비슷한 유튜버가 있던데, 혹시 편집 스타일을 해당 유튜버를 참고하신 건가요? ru-vid.comwatchfinder
ㅋㅋㅋ 시계는 애초에 동경과 사치품으로 존재하는데 당연히 상위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동경심과 헤리티지에 대한 존경으로 영상을 뽑아내야지 그럼 중산층에게 부유층의 꿈을 파는 럭셔리 브랜드들 하나 샀다고 부자 흉내내고 싶어서 자만심으로 그득하고 시계의 예술적 가치를 향유하는건 뒷전인 사람들 등 긁어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