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엄마 이분 나이가 제 딸나이와 같은 35세인데 그 꽃다운 나이에 힘든 일을 하며 엄마로 ,가장으로서 짊어진 무게가 너무나 무거운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열심히 사는 모습 보며 제가 왜 이렇게 미안한지~~ 편하게 살면서도 늘 불만 불평 , 좀처럼 만족을 못한 제가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이분의 남매가 밝게 잘 크고 있는것 같아서 안심이 돼요. 부디 이 마방엄마도 앞으로 삶이 나아지고 아이들이 성공해서 고생에서 해방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다치지마시고 ,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
중국의 해안 대도시를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가면,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대도시에서도 농민공들은 별반 다를거 없고, 이쉬츄리가 '아이들만은 잘 가르치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어를 듣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지 중문을 잘 쓰는 것도 어렵다. 저런 현급 도시와는 달리 지방 地級市의 市中區만 가도 소학교부터 서열화가 되어있고 좋은 학교는 실력있는 교사를 '초빙'하는등 이미 시작이 다르다. 조금이라도 좋은 학교에 정원외로 넣기 위해 연봉 정도의 뒷돈을 1명은 불안하고 2명에게 준 직원이 있었고, 그래도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겸연쩍어하였다. 소수민족 거주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듣는거로는 거의... 힘들다고 한다. 조선족만해도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되어있고, 그나마 우리나라 기업과 관련된 일이나 우리나라로 취업 나가는게 가장 잘되는거였다. 가난한 나라에서 어쩔 수 없고 점점 더 나아지지않겠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중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한 정글자본주의 국가이다. 소득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그건 일부 지역의 일부 계층이고 이미 10여년 전부터 점점 더 격차만 커질 뿐이다. 국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역할을 전혀 안한다. 복지? 그딴거 아무 것도 없다. 아버지가 직장을 다니며 의료보험에 들어도 본인만 보험을 수급하고 자식은 별도로 민영 의료보험에 들지않는한 모든 치료비를 다 부담해야하는 나라이고, 극빈층이라해도 기본적인 지원같은거 전혀 없다. 산서성 다퉁의 기차역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다, 2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부부가 컵라면을 나눠먹는걸 보았다. 그런데 다 먹고나자 봉지라면을 그 컵라면 용기에 부셔넣고 뜨거운 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물을 부어왔다. 한참있다 부부가 무표정한 얼굴로 다시 컵라면 용기에 든 라면을 나눠먹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봉지라면에 뜨거운 물을 붇고 기다린다고 익지는 않는다. 그 흔한 여행가방 하나없이 커다란 이불짐과 우리나라의 40kg 쌀포대 재질의 커다란 비닐 가방 3개를 나눠들고 가방을 메고 기차를 타러가는 젊은 부부를 보면서 부디 잘 살기를 기원했다. 오늘 이쉬츄리를 보면서 대합실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뜨거운 물이 묻은 생라면을 나눠먹던 그 부부가 생각난다.
엄마라는 이름은 정말 위대하다. 어떠한 난간과 고통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이겨낸다. 남편도 없이 여관 방에서 아이들을 양쪽에 끼고 잠자리에 들 때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해 보였다. 아이들은 엄마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고 엄마는 아이들에게 맛 나는 음식과 학용품을 사주기 위해 오늘 어떠한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저 분에게 조금의 도움을 전하고 싶어진다.
2015년도에 방송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들도 엄청 컸겠네요ㅎㅎ 그때 보고 지금까지도 유독 기억에 남는 다큐영화라 지금도 한번씩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터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도 너무 궁금한 가족입니다. 근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나요? 부디 잘 지내고 있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 자오족 시청할때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여기도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요 공평하지가 안아요 대채 남자도 같이 해야지약한 여자들이 우리나라는 저 나이에 지금은 시집도 안간 처자들이 많은데 안타깝습니다. 하늘아래 이렇게 다르게 사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네요 ..... ! 우리나라 여자들은 축복받은 선물 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