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때 나 전문대 2학년 다닐 때 고교선배이기도 하고 전문대 동아리 선배이기도 한 형이 원인 모를 급사를 했을 때 그때 슬프기는 슬프더군요. 그형 진짜 급사하기 며칠전에도 웃으면서 동아리방에 와서 담소도 나누고 그랬는데... 그형의 죽음이 슬픈 이유가 그형이 나한테 원한이 되는 말이나 행동을 안했기 때문인거지요.
아! 역시나 나 전문대 졸업하던 시기에 복학하여 졸업을 앞두고 있던 우리과 형 한명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아무느낌도 안나는 것이 그형하고 과에서 한번도 얘기 나눠본 적도 없어가지고... 그런데 이듬해 졸업앨범 나왔을 때 그형의 사진은 나와있는 것이 좀 슬프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조금 이해가 가는것이 제가 옛날에 정신병투병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사람들이 저 무시하고 속이고 이용해먹고 또 저한테 한 짓을 은폐하는 것이 일쑤였을 때요. 저도 철저하게 버림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저도 복수하는 셈인지 누가 죽었다거나 하면 별로 슬프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진지해야하고 심각해야할 일에까지 웃고 넘겼나봐요. 저 옛날에 ccc라고 선교단체에 몸이 좀 아프고 또 인간관계가 별로 안좋은 채로 멤버로 활동했는데요. 저는 멤버들 몇명은 그래도 믿고 제가 겪고있는 답답한 것을 말해줬는데요. 들어주는가 싶더니 웃으면서 "아니에요~!^^ 그건 형제님 생각이에요~!"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기도하세요~!^^" 라고 하는데 마치 불난집에 부채질하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뭐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뭔가 호감을 주는 사람들이나 그렇지요. 저 2012년도에 일본어학원에서 원어민강사 한명 겪은 적이 있었는데요. 무슨 중학교도 못나왔는지 뭘 그렇게 모르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약 올리는 것 같아요. 근데 웃음은 잘 짓는데요. 그 웃음이 마치 불난데 부채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