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한 번 쯤은 내 부재에 눈물 흘렸으면 좋겠어. 내 생각하며 밤을 지새우고 보내지 못 하는 말만 썼다 지웠다 하며 날 그리워 해줬으면 좋겠어 그동안 나와 쌓아왔던 추억들 지우지 못 해서 더 안달나며 불안해 했으면 좋겠어 너도 나처럼 자존심 다 버리고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갑자기 댓들 보니까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잃은 거지만 그 사람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잃은 거잖아" 란 말이 떠오르네요.. (+수정 : 댓글들 중 자기합리화라는 의견들이 있는데 맞지만 그냥 널 안 좋아하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잊는 게 좋다는 의미로 만든 말 같아요!! )
카톡 프사에 아무것도 안하는 니가 프로필뮤직을 올린거에 이렇게 흔들려서, 니가 보기에 흔들릴만한 팝송을 찾아서 여기까지 와서 끄적이고 있는 내 인생 레전. 너 따라서 프로필뮤직을 바꿔보면 니가 날 알아줄까 해서 줄곧 이별 팝송만 찾아다니지만, 내가 바꾼거 보고 날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두려워서 결국 난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그냥 노래나 들으면서 내 마음껏 니 생각에 빠진다. 진짜 어이없어.. 노답이다 헐 이렇게 좋아요가.. 지금은 다른 사람과 아주 찐행복 입니다..! 지나고보니 그 사람은 너무 나쁜 사람이었어요. 그냥 한눈에 홀딱 반했던 케이스였거든요. 밑도끝도 없이 그 사람의 조건이나 인성이나 그런거 따위가 안보이고 그냥 반했던 ...? 제 마음은 그렇게 간절하고 진심이었던거에 비해 그 사람의 태도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나빴었는데 .. 그 사람한테는 제가 참 우습고 제 마음이 별거 아니게 느껴졌을거란 생각에 아직도 그 사람이 밉네요. 근데 그리운건 전혀 없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났거든요 이렇듯 시간이 해결한다기 보다는 그 아픈 시간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수없는 일이고 아픈 나를 외면하지 않고 오롯이 느껴야 다음 행복이 있는것 같아요. 이별에 아파하시는분들 모두 다음 행복을 위해서 털고 일어나시길 🙏🏻
아...이 노래들으면 故박지선님 생각이 너무 난다... 박원님이 하는 라디오 듣고있는데 지선님이 게스트로 나와서 요즘 이 노래에 푹 빠져있다고 너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이 노래를 꼭 틀어달라고 했었거든... 아이처럼 엄청 좋아하는 목소리로... 그때 나도 이 노래에 미쳤을때라 아~ 지선님 어쩜 나랑 갬성이 비슷하구나~ 막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물론 만난적도 없고 나를 알지도 못하겠지만 그 이후로 이 노래가 더 슬퍼졌어
그리고 나는 다시는 행복하지 않길 누군가가 나에게 사랑 받는다는 건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라는 걸 잊지 않길 더이상은 나의 어둠을 밝혀줄 빛나는 사람을 찾지 않길 혼자 어둠 속을 외롭게 걷는 것에 익숙해지길 그리고 언젠가 누군가와 다시 사랑하게 된다하더라도 나의 우울함을 쉽게 보여주지 않길 그 사람이 내 심장이 박은 못들을 항상 기억하길
친구들이랑 술 먹을때는 자존심이라는게 있어서 애써 덤덤한척 하지만 나중에 집에 혼자서 갈때 오는 그 후폭풍.. 후회, 미련, 미안함, 외로움, 괴로움, 좌절을 느끼며 전혀 가능성없는 재회라는 것에 희망을 조심히 품으며 그와 동시에 찾아오는 공허함은 말로 표현하기 너무 힘든것 같다. 아직도..
사랑은 함께 했지만 이별은 홀로 한다. 사랑이 슬프고 아픈 건 네가 떠나서가 아니라 나의 일부가 된 네가 찢겨나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든 실패한 사랑은 하나의 인간을 성장시키기에 의미가 있다. 떠나간 이가 있었기에 딛고 일어서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사랑이 없었다면 온통 회색빛이었을 삶, 그 바깥에 채색 가득한 삶이 있단 것을 몰랐을 테니까. 사랑은 그래서 가치있다.
네가 헤어질때 그랬잖아.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어. 근데 나도 모르게 ‘이 점이 너와 닮았네’, ‘이 점은 너랑 다르네’ 하며 널 떠올리게 되더라. 그래, 물론 너보다 더 좋은 사람도 있었어. 근데 나는 자꾸만 너를 찾게 되더라고. 너랑 다시 사귀고 싶냐고? 아니, 그건 아닌데 그냥 너와 함께했던 그 시간이, 그 시간속의 너와 내가 참 좋았나 봐. 그러니 이렇게 아프면서 추억하겠지. 너도 가끔은 내 생각은 해? 물론 참 아픈 시간이었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 여름에는 그 추었던 겨울이 그립고, 겨울에는 그 더웠던 여름이 그리운 것처럼. 그렇게 너도 가끔은 내 생각을 할까. 이거 진짜 아파서 너는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정말 잔인한 거 아는데. 너도 한번 정도는 내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나만큼 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도 조금은 아파 해줬으면 좋겠어. 이별이야 어쨋든 너도 나와 만나며 한 번 정도는 진심이었다면, 이렇게 조금은 아프며 나를 떠올려줬으면 좋겠어. 나는 지금도 너를 떠올리면 아파, 너는 어때?
이런 주저리 댓글 처음 써보는데 이제 20이지만 살면서 가장 많이 오래 짝사랑 했던, 아마 좋아하는걸 넘어섰던 제 사랑이 오늘 끝이났네요. 상대방과 현실적으로 안되는 관계란걸 알기에 정말 순수히 좋아했던 제 마음은 반드시 전하고 끝내고 싶었어요. 안그럼 후회할 거 같았거든요.. 다들 그러잖아요 안하고 후회 하는것 보다 저지르고 난 뒤 후회하는게 더 낫다고.. 그래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역시 순탄치 않은건지.. 그렇게나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최악으로 끝내버린거같아서 이건 뭐..정말 그냥 마음 한켠이 뻥 뚫려버린 기분이에요. 저지른 후 집에 오는 지하철길 내내 하지말걸 그랬나, 하면 안됐었나 라며 계속 생각하고 하지만 안했으면 정말 후회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해 죽겠네요. 그 사람과 오늘 단 둘이 만나고, 오늘 펑펑 내린 눈을 같이 맞으면서 걸을때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그 얘기를 한다 생각하니 도저히 입이 안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겁이 났어요.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서 만약 내가 이 말을 해 그 사람이 엄청 난감해한다면.. 어떡하지? 라는 무서움에 결국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줬을때 마저도 못 말했네요 그리고 지하철 타러 내려가기 전 광장에서 17분동안 타러 가지 않고 수만번 생각했어요 어떡할까, 말할까 말까 .. 결국 좀전에 헤어진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늘 고마웠다고, 차타고 가냐고 이리저리 횡설수설하다 그냥 듣고만 있어달라 한 다음 좋아했었다 이성적으로 사실 살면서 가장 많이 , 오래 좋아한 사람을 생각하라하면 그쪽일 정도로, 상상 이상으로 많이 좋아했다 당연히 어떤걸 원해서 하는말은 아니다 그냥 이렇게나 좋아했는데 못말하고 끝내버리면 너무 후회 할 거 같았다 라고 말해버렸네요.. 그 사람이 전화로 내 얘기를 들었을때 표정이 너무 궁금하네요 당황했을까, 아님 조금이라도 부담을 느꼈을까 아님 아무렇지도 않았을까 하지만 이런말을 했는데도 흠흠 거리며 애써 웃는듯한 소리와 바로 자연스럽게 오늘 사준 플래너 잘쓰라는, 잘지내라는 그런 말을 듣고 바로 머리가 하얘지며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못참은 이 고백으로 인해 그 사람에게 내가 최악으로 남았을까봐.. 죽고싶었어요 왜 전화로 이랬을까, 왜 그랬을까.. 정말 사랑했던 사람한테 최악으로 고백한다는거 너무 끔찍하잖아요 . 그렇게 집오는길에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온갖 생각이 머리를 꽉 채우고 눈물이 나올려 하기도 하고 굉장히 힘들었네요 사실 며칠간 꽤 힘들거 같아요 연애를 하다 식어 헤어진거보단 그저 정말 나혼자 사랑하다가 결국 최악으로 끝내버린 이 후유증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있을거 같네요 제가 앞으로 누군가를 좋아 할 수 있을까요.
걍 이터널보고 들어왔는데.. 가사에 '난 이제 뭐지?'보고 댓 남겨요..나는 나에요. 연애를 하고 있을때에도, 헤어지고 나서도 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아무리 대단하고 깊었다해도 그게 '나'보다 중할 순 없어요. 그는 내삶의 일부였을 뿐 온전히 내 삶의 전부는 아니에요.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들도 그저 긴 인생의 몇페이지에 불과하죠. 아파하지 말란 말이 아니에요.. 아픔도 결국 나를 있게 한단거에요. 실컷 아파하고 제대로 슬퍼하세요. 그런 상처들이 아물고 새살이 돋으면 더 강해지고 현명해질테니까요ㅡ 결국 인연이란 하나하나 다 소중한것이지만, 만남도 이별도 모두 나를 위한것임을 깨달으세요.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운명적 인연이 존재합니다. 1.카르마틱파트너 2.소울메이트 3.트윈플레임 2번은 인생의 동반자로 연인뿐 아니라 절친이나 큰 스승으로 만나기도 하고 3번은 태초부터 하나였던 영혼의 반쪽으로.. 이어지기는 힘들지만 소울커넥션중 최상급. 그러나 1번 카르마틱파트너는 흔히 말하는 웬수입니다. 불교에서 흔히 말한 업보의 대상, 전생에 지은 죄나 은혜등 빚을 청산할 목적으로 만납니다. 현생에는 나를 괴롭게하거나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하거나 등등 아픔을 주는 사람이지만 그과정에서 우리의 영혼은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지죠. 낙화라는 시를 아시나요?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의사랑, 나의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고진감래라는 말은 진부하지만 병도 앓고나면 내성이 생기듯이 우리의 삶이 그러합니다. 기독교인은 아니라서 뺨을 맞으면 반대쪽 뺨도 내밀라,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말라고는 못하겠어요. 하지만 이별이든 뭐든 슬픔에 짓눌린다고 해서 '나'를 무너뜨리진 마시길. 좋은과거는 추억으로 나쁜과거는 경험으로 그저 과거는 가슴 한켠에 묻고 현재를 살아가시라 권하고 싶네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시절인연이 스치고 간 뒤에 성숙해진 나의 영혼이 진정 붉은실로 엮인 나의 '짝'을 부르게 될것입니다. 그러니 아닌 인연에 연연할 필요도 다른 인연에 겁먹을 이유도 없습니다. '나' 자신부터 사랑하고 스스로를 드높이고 치유하여 사랑에 사람에 휘둘리지 않도록 바로 서세요. 그리하면 좋은인연 반드시 올거에요. 다들 꽃길걸으시길🌸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은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은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 -정호숭-
첫사랑은 처음 사귄 사람이 아닌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 나에게 너는 첫사랑이었던 것 같아. 너와 헤어지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 걸 보니. 이젠 네가 입에도 올리기 싫어하는 사람이 한 때는 너가 누구보다 입에 올리고 싶어했던 사람이란 걸 알아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