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의 색까지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네요 ㅎㅎ 예전에 일본 히메지 성을 가봤을 때 일본 성들이 높은 이유는 군사적 시설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방어를 위해서 더 높게 지었다고 설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난방까지는 생각못했네요ㅎㅎ 언제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
차경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창가에 앉아 자연을 바라보는.. 배경을 빌리다라는 뜻으로.. 차경이라 하더라구요.. 그 말을 처음 듣고 감동했었는데 .. 또 인테리어 할때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아 내면 어색한게 없을거라는 말도 감동했었던 기억이.. 강의 듣다보니.. 그말을 처음듣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조선시대 궁전과 법당에 단청을 칠한 이유가 1)단청의 재료가 내열성, 내광성이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내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함 2) 거친 소나무로 만들어진 건물 재질의 까칠함/조악성을 가리기 위함 3) 궁전이나 법당의 장엄함을 나타내기 위함 이라고 하네요. 교수님, 우리나라는 왜 한지로 창문을 만들었고 그 효율성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도 제작해주시면 안 될까요? 저 가끔 외국인친구들과 한옥마을이나 궁전 가면 "종이로 만들었는데 단단해? 안 추워?" "손가락으로 구멍 뚫을 수 있잖아, 그런 자국 보이는데" 하거든요. 한지 창문의 장단점, 내구성 등 설명해주시는 영상 만들어주시면 안 될까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앞으로 외국인친구들과 한옥마을이나 궁전 가면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것 그 친구들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 ^^
책을 1년에 한권 안보는 저에게 교수님의 책은 쉼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도 현재 틈틈히 보는데 넘 유익하고 좋네요 건축이란 단어는 정말 생소한 단어였는데 설명을 들을수록 건축이 곧 인간의 철학의 집합체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게 되네요 결국 의식주에 모든것은 정신에서 오는게 아닌가란 저만의 정의가 내려지는 것 같기도하구요 4차원적인것이 건축이다란 말씀을 듣고나서부터 운전을 하면서 걸으면서 보이는 건물들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생각하며 보게되는 눈이 생기게되었네요 아무튼 유익한 영상 너무 감사하게 잘 보구 있어요 격을 올려주는 교수님의 명강의 언제나 응원합니다
안도다다오가 여행을 다니면서 '지역에 따라 건축의 풍경이 달라지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었는데, 오늘 내용이 그것인 것 같네요. 기후환경이 건축을, 건축공간이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결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안도다다오의 건축세계를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그의 팬입니다 ㅋㅋ
일본건축물의 지붕경사도 비, 바람(이거 때문에 담장도 낮음, 비슷한 예가 가거도, 여서도 옜날집들로 태풍 피하려고 지형을 약간 파 들어가고 바깥 담장을낯게 그리고 처마와 거의 수평을 이룸, 안그럼 담장이 바람에 넘어가니.) 그리고 미도리? 라는 전통 난방기구 때문이라고 봄, 미도리가 집 가운데서 걍 모닷불 지피는건데 한국처럼 지붕이 완만하고 낮으면 연기가 사방으로 퍼져 질식사 하기 딱 좋음. 그래서 지붕 용골쪽으로 모아 배출하기 위함이라고 봄.... (뇌피셜 입니당.. 근데 굴뚝이 없는 집들 즉 모닷불로 난방하는 집들이 이런구조를 많이 해서.. 노르웨이 전통 가옥도 그렇고..) P.S 가보실수 있으면 용궁향교 한번 가보세요.. 나도 한옥 좋아하고, 단청 좋아해 한동안 그것만 구경 다녔는데 용궁향교가 그중 최고 였어요.. 크지는 않지만 낮은 담장임에도 밖에서는 않이 보이지 않아 방범에 좋았고, 않에서는 주변 풍경을 거치적 거리는거 없이 대문위 정자를 액자 삼아 끌어 들여오는데 가히 장관임
@@dhapj910 화면에서 보여지는 단청 색은 오래되어 색이 바래면서 채도가 낮은 듯 보이긴 하는데… 아마 처음에 칠했을 때는 저것보다는 더 채도가 높고 쨍했을 것 같긴 해요!!! 근데 이건 그냥 제 생각이지만… ㅋㅋ 교수님께서 완전 저채도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건 아닐 것 같고, 어느정도 컬러풀하긴 하지만 중채도 정도로 칠해서 자연이랑 어우러지는거라고 설명하고 싶으셨던 듯 합니다😅
선생님의 저녁 강의를 들으니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가 생각납니다... 강수량과 적설량이 집 모양을 결정하고, 일본이 아시아 지역임에도 고층 오사카 성을 지은 이유가 지진이 잦은 이유처럼 생각보다 태초의 인간은 환경으로 결정되는 요소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그리고 인류 공통으로 나타나는 본능적인 스투파까지... 알찬 강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강수량에 따라 한중일 처마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서양의 건축물들도 기후에 따라 양식이 정해졌다는 부분을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처마의 단청 색에 대한 것도 새로운 시각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 다음 강의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학부에서도 많은 수업을 듣고 대학원도 막학기에 달했지만 교수님의 수업은 또 다른 시각을 넓혀주는 좋은 교양수업 같습니다. 좋은 교양수업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수업도 많기 때문에 참 좋은 흐름으로 이해가 잘되는 수업을 하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