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4:41의 “사랑했지.”부터 이어지는 대화랑 세 인물의 표정변화가 너무 좋음..... “사랑했지.” 한마디 듣고 뭔가 쎄함을 느낀 하진 표정, 태하의 말(“잘못한거 아니까, 한번만 더 기회를 주는건 어때.”)을 듣고 이 말이 전남친으로서 하는 진심인지, 맞선중인 현남친 하진의 입장을 같은 남자로써 대변해주는건지 구분 하느라 ‘이자식 지금 뭐래는거야? 의도가 뭐야?’ 하는 느낌으로 눈을 또르르 굴리는 5:03의 여름, 오해의 여지 없이 여름을 빤히 보며 대답을 기다리는 5:08의 태하를 보다보면- 지옥의 삼각형ㅋㅋㅋ 스타트를 알리는 이 씬이 너무 좋다 정말.....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