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연예인 띄워주고 싶지는 않는데 진짜 과장이 아니라 김국진 전선기때는 요즘 잘나가는 탑급연예인 다 합쳐야 가능할까말까하는 정도였다는게 맞아요. 어린 나이었는데도 임팩트가 어미어마하게 느껴질정도. 과거미화가 아니라 진짜 어마무시했습니다. 그때 전성기를 모르시는 젊은 분들이 볼때는 오바한다고 볼수도 있는데 저포함 이런댓글다는 사람들이 외려 제대로 표현못한다고 할 정도로 신드롬 이상이었어요 ㅋㅋ 그래서 지금 이상하리만큼 겸손한게 멋있어서 사람들이 대변해주는거죠. 진짜 대단했던 사람임
엄청났죠.MBC 테마게임 시리즈 대박나면서 덩달아 이휘재도 이름 석자를 날렸는데. 휘재 얘는 은혜도 모르는 넘이라 지금 벌받는 것 같고. 신동엽도 김국진의 아성을 넘지 못했었는데. 스캔들 많던 이상한 여자와 결혼 부터 골프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깊은 나락으로 빠져 안타까웠었습니다.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온것같아 기분 좋네요
갑자기 옛날 기억이 나네요.. 제가 초등학교 5~6학년때쯤이었는데, 월요일아침이면 항상 운동장에서 아침조회를 하잖아요. 그때 교장선생님이 훈화말씀을 하시다가 "김국진이란 사람은 보통의 개그맨과는 다른 것 같다. 그 사람은 '여보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이런 말들로 재미있게 사람들을 웃기면서 선한 영향력을 준다. 그런점이 대단하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어렸었던 저는 그 때 그 얘기에 대해 크게 공감하진 못했지만, 나이가 들고 가치관이 생기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접하다보니 김국진씨란 사람의 진가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누구나 나이들수록 자기 욕심이나 더 챙기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은 물론이고 마음으로 베푼다는 것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99년때 전주 나이트 행사때 무대에서 춤춰서 1등하면 자기가 사비로 2박3일 서울구경 시켜준다고해서 내가 어떤여자하고 결승에 올랐는데 춤대결을 안시키고 부르스를 시키더니 갑자기 신나는 음악으로 바꾸면서 여러분 나와서 춤추세요 하니깐 사람들 우루르 몰려든 틈을 타서 그대로 도망감 완전 속았음
김국진이 워낙 자기 미담이나 그런거 얘기하는걸 닭살돋아해서 그렇지 90년대 2000년대 초반 개그맨들 (박수홍, 김숙, 김수용, 김용만 등등) 얘기만 들어봐도 후배나 개그맨 동료들 얼마나 끔찍하게 잘챙기는지 알 수 있음. 그릇자체가 큰 사람. 당대 대한민국 방송계를 움직이는 4인에 선정됐을 정도였으니. (참고로 4인이 KBS사장, MBC사장, SBS사장, 김국진)
김숙님 신인시절 커피 심부름 한다고 커피 엄청 뽑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있길래 돌아보니 김국진님이 보고 계셔소 화들짝 놀래고 커피 한잔 드리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자긴 후배 커피 심부름 시키는 사람 아니라고 오래걸릴건데 만저 뽑으라고 햿다는 일화가 있죠. 진짜 어른인거같음.. 지금도 보면 자기 미담 나올거같으니까 말 얼버무리는거 보세요. 진짜 멋있네요
그 당시 TV 틀면 김국진 안나오는 프로없음 꽤 롱런했고 나오는 족족 사람들 다 웃고 시청률 족족 탑찍고 그냥 모든 연예계 분야를 혼자 씹어먹다가 모든 상 싹쓸이함 근데 사람들이 일말의 질투나 시샘없이 모두 다 좋아함 나중에 수상도 거절함 (너무 많이 받아 미안해서 자발적으로 양보함)
당시 김국진이 잘나갈때 일주일에 몇억단위로 벌었다고함. 유명한 일화로 지금의 파리바게트 던킨 누구나 다아는 삼립식품 국지니빵 노게런티로 광고해줬음. 어마어마한 매출로 .. 그 기업은 그후에 단1원 한푼 해준게 없음 .. 김국진은 그 바쁜 와중에도 한국의 중소기업이 잘되야한다면서 노게런티로 촬영을 했을정도로 대인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