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못하는데 코칭만 잘하는 선생님도 계시긴 합니다. 근데 어쨋든 ...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가르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특히 연기같이 정답이 없는 분야는요. 좋은 연기를 보는것만으로도 느는게 연기라서 눈앞에서 준비 과정 눈동자 호흡등 저렇게 보여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각자 장단점은 있겠지만 제 생각은 연기를 못해도 보는 눈이 좋고 가르치는 걸 잘한다면 그쪽 손을 들겠습니다. 교육자의 티칭은 학생의 이해가 기준인 반면에 필드전문가들의 티칭은 자신들의 경험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거든요.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점은 자신의 경험을 자기식대로 표현한다는겁니다. 그러면 학생입장에서 가장 큰 딜레마인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깨우치지 못했다'가 되는거죠. 물론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깨닫게 되겠지만 당장 배우는 입장에선 현역배우보다 한스탭씩 이끌어줄 수 있는 교육자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시연을 보는것도 분명 큰 도움이 되지요 근데 문제는 뭔가 와 잘한다 감탄하고 저렇게 해야지 동기부여를 얻을수는 있겠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저렇게 할 수 있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시연을 보는게 도움이 안된다는 건 아니구요 더 중요한건 어떻게 훈련하고 연습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일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는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연이 필요없다는 얘기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만약에 우리가 좋은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 연기가 바뀐다면 수업을 받을 필요 없이 끊임없이 연기 잘하시는 배우들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독학을 해도 바뀌겠지요 하지만 실제 독학을 해보신 분들을 아실겁니다 연기가 그렇게 단순한 원리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요 예를들면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근데 이분은 그냥 노래를 잘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잘 할수 있는지 설명이나 훈련법을 설명해 줄수 없다고 합시다 그럼 우리는 그냥 그 노래를 듣고 감탄만 하고 결국 내 노래는 어떻게 해야 바뀌는지 알 수 없습니다 교육이라는건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과 지식훈련법을 학생들이 알기 쉽게 알려주고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도 잘하는데 진짜 배우는 배우구나 학생들은 오 잘하네 이런 느낌이라면 배우들은 진짜 내가 감정이 입해서 몰입하게 됨 어떻게 저런 연기를 오글거림 하나없이 감탄을 나오게 하지 확실히 시선처리 표정 강약조절 호흡 말투 톤 하나하나를 연기 요소로 풍부하게 써서 몰입도 깊이 자체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