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질문 드려도 될지요? 1. A4 사이즈 정도로 보이는데, 촬영 후 큰 스크린에 상영해도 왜 화질 저하가 없는지요? 2. 로봇물 보면 미사일도 날아다니고 아주 복잡한데, 셀을 많이 겹치면 투명도가 떨어져 보이지는 않는지요? 몇 장까지 겹치는 게 가능한가요?
1. 셀 작업은 실사카메라를 개조해서 1프레임씩 촬영하기때문에 영화처럼 스크린에 상영해도 화질저하가 없습니다. 2. 애니메이션 전용셀을 대체로 5~6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한컷에 여러 캐릭터나 소품들이 많이 등장하는 장면들은 한그룹에 같이 묶어 그려 셀 장수의 기준을 넘기지 않게 작업합니다. 그 만큼 어려운 작업이 되겠지요.
셀애니용 비반사 유리는 촬영시 라이트를 양쪽에서 밝게 쏘아도 반사되지 않은 특수유리입니다. 업체에 문의 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애니메이션 용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비반사 유리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이 디지털화 되면서 그런 업체들은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만약 좋은 유리를 찾으셨다면 구입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doremissoda popsequentialism.com/product/sailor-moon-a6-close-up-anime-cel/ 답변 감사합니다. 저기 한가지 더 여쭙고 싶은게 위에 링크에 있는 그림처럼 물감을 바르면 선이 밝아지는 효과는 복사기가 연하게 복사되면서 물감과 겹쳐 보이기 때문에 그런건가요? 복사기로 안거치고 g펜같은 잉크로 그림을 그린 애니메이션은 선이 일괄적으로 검게 나오게 되는 걸까요?
선 위에 물감이 덧칠해져서 연하게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캐릭터의 바깥 외곽선들은 물감이 밖으로 나가면 안되기 때문에 선 위로 물감을 올리지 않아서 진하게 보이고 안쪽의 선들은 선을 덮어 색칠하여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실물을 보지 않고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복사대신 펜으로 그려도전체적으로 균일하면서 진하게 그려지지 않으면 역시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제가 해 본 바로는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작업을 직접해보시면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파인애플-v3r 지금은 종이에 작화 후 스캔해서 디지털로 보정하거나, 처음부터 디지털로 작화해서 아예 종이를 쓰지 않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전공자지만 셀 애니메이션을 따로 가르치는 곳은 보지 못했습니다ㅎㅎ 2d 애니메이션 작업방식 중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이고 디지털로 대체가 가능해서 그렇고, 셀 애니메이션 특유의 아트워크 느낌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라면 간혹 채택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