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오늘만큼 백종원님이 부러웠던 적이 없음., 진짜 급식대가님 손 크게 한웅큼하셔서 오시고, 건네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따뜻한 마음씨와 사랑이 가득 느껴져서 울컥해요 ,, ㅠㅠ 음식에 사랑이 담겨있는데 맛있지 않을 리가요 .. 120명을 매일매일 단 두 분이서 준비하셨다는 거에 경외를 느끼면서도 하루 빨리 급식조리사분들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정말 흑백요리사에서도 분량이 너무 적어 슬펐는데 이렇게 초대해주시고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일주일 또는 2주간 급식 팝업 스토어가 열리길 개인적으로 바라봅니다 ㅋㅋㅋ 티키타카도 넘 재밌고 너무 행복했어요 !!
급식일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업무 시간 내내 발에는 장화에 큰 냄비, 삽질에 가까운 노동… 아이들 투정, 학무모 민원… 중심 못잡는 영양사 만나면 학교의 푸시에 말도 못합니다. 생각보다 부상도 많으세요. 화상, 절단…임시 계약직말고 정규직으로, 일정 기간 지나면 공무원으로 인정해서 안정적으로 보장해드리길 🙏 둘이 120인분이 말이 되냐고요…
저 급식대가님 음식으로 급식먹은 학생들은 진짜 저 음식에 대한 추억과 동시에 어떻게보면 저주와도 같은일일지도.. 백선생님 말처럼 저 급식으로 맛을 안애들은 다른 급식반찬으로는 만족을 못하게 되어버릴듯.. 먹을때는 만족하지만 다른 급식들이 저맛이 안난다는걸 알게되면 엄청난 실망감이;
진심 학교나 회사 관공서 영양사분들 역할 엄청 중요함. 사람들 하루 점심 맛있게 먹는게 제일 중요한데.. 간 안맞고 이상한 조합으로 메뉴 나오면 진짜 오후가 더 짜증나고 하루가 망친기분임. 100인분 넘게 만드시는 분들은 대장님이라고 불러야함. 전투에 실패했어도 배식에는 실패하지 말란 법이 괜히 있는게 아님.
학교급식 초창기 중에서도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확대해서 정착하기 시작한 97~98년도에 먹은 급식이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소재 송정초등학교 급식 정말 맛있었어요. 워낙 오래 되어서 영양사님, 조리사님들 얼굴과 함자는 기억나지 않아도 그때의 맛과 급식실 풍경, 칠판에 써놓은 오늘의 차림표는 여전히 눈에 선합니다. 이제 성인이 되니 그때의 음식이 그립기도 하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영양 가득 사랑 듬뿍 들어간 급식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조리사님들 처우개선이야말로 급선무라 생각해요. 이미영 선생님, 일선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