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책 구입하셨군요~ㅎㅎ 패턴은 우선 내가 본떠야 할 패턴을 연필로 동그라미나 표시를 해두시고요. (ex앞판, 뒷판, 소매 등) 큰 패턴지와 문진이 꼭 있어야 해요! 패턴 위에 부직포 패턴지 올려놓고 한번에 자를 대고 따라 그리시는 것 보다는 패턴 모서리나 중간 중간마다 연필로 표시하고 그 다음에 자를 이용해서 쭉 따라 그려주면 좀 더 수월해요! 글로 잘 설명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처럼 원단을 많이 사기 전에는 저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안 샀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저런 원단을 정말 많이 사본 경험을 갖고 나서는, 완전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소재의 원단을 찾으면 그냥 구매하는 편이에요. 온라인에서 원단을 구매하다 보면 직접 배송을 받고서 실망한 원단들도 많았고 내 마음에 쏙 드는 원단은 무척이나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이것보다 더 비싼 원단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 평소에는 주로 소품을 만들다 보니 한 마에 만원하는 원단은 거의 살 일이 없고 비교적 저렴한 원단을 소량씩 구매하는 편이랍니다. 더불어 저는 옷을 많이 제작하는 편도 아니라서 ‘오랜만에 예쁜 잠옷을 만들어보자’ 하고 기분 좋게 지출했어요! 원단의 판매자와 전 아무런 관련이 없고 처음 구매해 보는 사이트였는데,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나 브랜드 측에서도 도매가 들어오고 원단의 원사실부터 직접 자체 생산하는 원단이라고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 믿고 구매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영상의 잠옷을 제작하기 위해 4마를 구입했었는데 옷을 만들고도 원단이 꽤 남아서 패턴 배치를 잘 하면 3마에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남은 원단으로 작은 가리개 커튼을 만들까 생각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