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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liberal arts a pipe dream? 

NJT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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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 #philosophy #history #literature #wisdom
#reasoning #decisionmaking #judgment #ethics #sage #guru
Are humanities, history, and philosophy really impractical?
Edit: NJT Minister (Kim Yeop)
Design: NJT Vice Minister (Park Hyejin)
NJT's Instagram: / njt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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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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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6 тыс.   
@NJT_BOOK
@NJT_BOOK Год назад
이번 영상에서 표현하는 단어(ex. 인문학, 과학)의 범주가 참 광범위 하다보니, 정의가 달라 갸우뚱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영상에서는 설명을 위해 각 분야의 프로토타입으로 설명을 했지만요. 저는 자연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인문학이든 딱 딱 구분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solrasi56780
@solrasi56780 Год назад
@Akaps3321
@Akaps3321 Год назад
저도 동의합니다! 모든 학문을 구분하려고 하는 것은 밥 먼저 먹고 반찬 먹는 거랑 반찬 먼저 먹고 밥 먹는 것 수준의 행위라고 봅니다!!!
@yoonseulchoi
@yoonseulchoi Год назад
수학같은것도 배우다보면, 인생의 원리가 녹아들어있더라고요.. 학문이란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heeslee3610
@heeslee3610 Год назад
전문은 공과지만 스스로 배우고있는 것은 인문학. 삶에 감미료를 첨가한 느낌
@hahiri
@hahiri Год назад
과학은 이유과 근거니까요..
@Orang_Fantasy
@Orang_Fantasy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이 쓸모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인문학을 공부해 보지 않은 사람 뿐이다" -오랑의 판타지 사전
@dennyhong6198
@dennyhong6198 Год назад
살면서 개돼지 취급 받기 싫으면 인문학이 필요하죠…. 스스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인문학을 공부하세요…. 살면서 필요한 결정을 할 때 필요한 지침이 인문학에서 나옵니다… 인문학 외에 다양한 분야의 기본 상식이 있으면 더 좋지요… 결국 책을 10년 정도는 탐독하면서 친구처럼 가까이 해야 통찰력이라는게 몸에 스며듭니다…
@Forever_Dreamer
@Forever_Dreamer Год назад
보면서 울었습니다... 그전부터 가족들이 왜 그렇게 취업에 쓸데없는 것만 좋아하냐고 했을 때 제대로 반박을 못했거든요... 삶을 살아가는 지혜라든가, 융복합적 인재가 되기 위한 소양이라든가 하는 이야기는 인문학에 빠져보지 않는 이상 다들 공감을 잘 못해주더라구요ㅜㅜ 인문학 교과서에는 "왜 윤리/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같은 단원으로 시작하는데 과학 수학 교과서에는 그런 게 없는 것부터가 뭔가 인문학이 변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이 영상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반영하면서도 한층 더 깊은 인사이트로 나아간 것 같아 너무 감동했어요!! 그리고 사실 누가 뭐라해도 인문학 공부하고 나서 훠얼씬 행복해지고 성숙해지고 정신이 건강해지고 성실해진 건 제 자신이 아니깐요! 오늘도 변함없이 풍부하고 설득력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gahye63
@gahye63 Год назад
@아앙-s4z
@아앙-s4z Год назад
보다가 나도모르게 울컥했는데 이런이유로 울컥했었구나 ㅠㅠ
@엄경준-p1i
@엄경준-p1i Год назад
@NJT_BOOK
@NJT_BOOK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ㅠㅠㅠ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인문학은 엔드컨텐츠에 다가갔을때 있어야 할 뭔가죠. 마치 인성이나 평판이 당장사는데는 필요없어 보여도 나중에 성공에 다가갔을때 없으면, 하드모드나 베드엔딩을 맞는것과 비슷한 무언가죠. 돈이 많은 사람이 명예를 찾는것과 같은 이유임
@9수의격노검
@9수의격노검 Год назад
당신이 딱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과학, 경제에 관련된걸 읽어라 그러나, 당신이 훨씬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인문학을 읽어라.
@Toruim00
@Toruim00 Год назад
이거지..
@sim1069
@sim1069 Год назад
과연.... 9수의 격노검....
@mr.q4860
@mr.q4860 Год назад
한권도 안 읽을꺼면요?
@user-pj9gs5es5h
@user-pj9gs5es5h Год назад
@@mr.q4860 질문이 딱 한권도 안읽을 사람이 할만한 질문이네요
@성이름-h4x
@성이름-h4x Год назад
배고픈 시절엔 실학이 중요하고 배부르고 등 따시면 인문학이 발달하징
@라리루레루-m9h
@라리루레루-m9h Год наза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학이 필요하고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역사가 필요하고 인생을 올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
@Riton7738
@Riton7738 Год назад
@롤매드무비팬
@롤매드무비팬 Год назад
@@Riton7738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사람
@권성현-v8r
@권성현-v8r Год назад
@@Riton7738 지극히 맞는 말을 틀이라고 치부하는 그 지적 수준도 틀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은데.
@Riton7738
@Riton7738 Год назад
@@롤매드무비팬 자기만의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서 노가다 뛰는 사람 ㅋㅋ
@Riton7738
@Riton7738 Год назад
@@권성현-v8r 응 너틀
@_jam6031
@_jam6031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배운 사람이 인문학적 소양이 전혀 없는 이공계 사람과 대화를 하면, 딱 느끼게 되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아... 과학도 결국은 인간을 위해서 사용하는 건데... 이 사람의 과학에는 '인간' 이라는 주제가 빠져 있구나. 과학을 위한 과학만 있고, 인간을 위한 과학이 없는 그 느낌.
@민정우-c4w
@민정우-c4w 26 дней назад
인간 자체가 과학의 부산물임 인간만이 특별하다는 권위의식을 버린거지
@Injeolmi_biscuit
@Injeolmi_biscuit 24 дня назад
​@@민정우-c4w 전형적인 본말전도의 표본
@wlqrkrhtlvekwlsWk
@wlqrkrhtlvekwlsWk Год назад
제가 철학을 좋아한 이유를 여기서 찾았네요ㅋㅋ 저는 예체능 입시생인데 ‘대한민국 미술계 현실’,’대학간판 권위하락’,’AI그림’같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보면서 삶이 좀 무기력했었거든여..그때 혼자서 생각해보니 ‘나는 단지 돈을 벌려고 그림을 그린건가?’,’인정받지 못하면 나는 가치가 없나?’’난 왜 사는거지?(진짜 말 그대로 삶의 이유가 뭔지임)’,’난 뭘 하고 싶은거였지?’,’세상은 왜이렇게 내맘대로 안되는거지?’따위의 당연한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하거나 그리 현명하지 못한 답을 가진 제 모습을 보게되었죠..딱 선생님이 윤리와 사상시간에 말해준 철학자들의 구절이 생각났고 뭔가 제 상황에 대입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니체, 쇼펜하우어,스토아학파같이 지금 이 답답한 상황에 내가 뭘 하는것이 나한테 좋은 일인지에 대한 여러 철학들을 찾아보고 제 상황에 대입하고 하면서 멘탈관리도 됐지만 무엇보다 저는 뭔가 진짜 ‘나’라는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이걸 마음의 풍족함이라 해야하나 뭐라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 이게 나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달까..?).내가 누군지 제대로 알면 인생에서 무엇이 나를 위한 일이고 무엇이 나에게 무의미한 것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나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면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지같은 판단도 자신있게 하게 되는 것 같고 또 그게 뭔가 인생게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삶에 매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ㅋㅋ 소올직히 이건 쓸데없는 시간낭비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당연히 좋겠지만..뭔가 저는 그래도 죽기전에 ‘나’라는 인생을 의미있게 살고 가는것도 정말 좋은것이라 생각합니당.. 짧은 인생인데 괴로움보다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user-jn7qu1un9t
@user-jn7qu1un9t 17 дней назад
좋습니다.
@Starlight_melody
@Starlight_melody Год назад
실용학이 성과를 만드는 손을 선물한다면, 인문학은 지혜를 보는 눈을 선물한다고 생각해온 저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영상이네요! 인문학의 본질과 탐구의 산물에 대한 제시를 보니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삶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성과없는 지혜는 환상이고 지혜없는 성과는 참상이니 결국 가치들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늘 나이스한 영상을 제작해주시는 섹☆시가이 너진똑님께 왕감사~
@user-blesseveryone
@user-blesseveryone Год назад
댓글에서도 농익은 김치마냥 깊이가 있네요 보기 좋습니다.
@maekjin
@maekjin Год назад
크... 멋있는 댓글에 멋있는 답글
@이준용-n1b
@이준용-n1b Год назад
멋있는 댓글의 멋있는 답글의 멋있는 리뷰...
@0찬미
@0찬미 Год назад
와 너무 공감이요
@0Target0
@0Target0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성과없는 지혜는 환상, 지혜없는 성과는 참상”이라는 말 정말 와닿네요 덕분에 깨닫고 갑니다
@user-dx6fv3oj9p
@user-dx6fv3oj9p Год назад
확실히 인문학을 공부하면 남에게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가질 수 있는 철학과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영상에서 말했듯이 수천 년을 지낸 든든한 현자들이 옆에 있으니 내 주장의 근거가 더 탄탄해지니까요. 그리고 인문학은 과학에다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 같기도 해요. 과학은 현실에 대한 문제들만 해결해주지 그 너머의 문제들에 대해선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합니다. 또 실험결과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없죠. 전 이런 과학의 한계를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이 대신한다고 봅니다.
@HJYoon-kn2vf
@HJYoon-kn2vf Год назад
이과출신으로서 과학과 인문학을 비교해보고 왜 인문학이 무시당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음. 과학과 인문학의 차이를 쉽게 표현하면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고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한 학문임》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해 존재하고 그렇기에 수 많은 변수를 통제해서 수십ㆍ수백번의 실험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증명해서 팩트라는 결론을 도출함. 반면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해 존재하며 가치판단은 정답이 있는 영역이 아닌 개개인의 주관적 가치관이 개입되는 영역임. 그렇기에 과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인문학이 왜 무시당하냐면 교수부터 학부생까지 절대 다수가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을 구분조차 못 함. 지들 사고실험(좋게 말해 사고실험이지 걍 뇌피셜ㆍ망상임)을 통해 나온 이론을 팩트로 착각한다는 것임. 인문학의 이론을 과학에 비교하면 그냥 실험연구 하기전에 세우는 '가설' 수준임. 즉, 타인의 생각ㆍ가치관ㆍ가설(=뇌피셜)을 공부하는 것임. 물론 이게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님. 일단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기에 갖는 객관성ㆍ정밀성ㆍ타당성ㆍ신뢰성이 높은 결론은 내릴 순 있지만 가치판단을 내리는 데는 도움을 주지 않음. 즉,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지는 알려주지만 어떤게 옳은 건지에 대해서는 안 알려주는 학문이라는 것임. 이게 과학이 갖는 한계고 과학은 이걸 잘 인지하기에 자신의 영역 밖으로 잘 안 나감. 문제는 인문학은 그 어떠한 검증ㆍ증명도 없는 지들 뇌피셜을 팩트라고 착각하고 사실판단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것임. 그 이론의 대전제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학인하지 않고 문헌을 통해 얻은 내러티브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뇌피셜 주장을 펼치는데 그걸 본인들이 과학적 논리적 팩트를 알고 있는 것 마냥 확신하고 있다보니까 발생하는 것임. 예시로 과학은 남녀의 격차에 대해 생물학적 차이같은 팩트를 기반으로 왜 그러한 격차가 나타나는지 설명하고 끝남.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음. 근데 인문학은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건 좋은데 그걸 '팩트'라고 착각하고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채 이상한 이론을 만들고 씨부림ㅋ 당연히 사회현상ㆍ현실이란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에게 완패를 하고 꼭 하는 말이 "세상은 과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요" 같은 추한 대사나 뱉음. 가치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이 설명할 순 없지만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만이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름ㅋㅋ 내가 인문학 전공한 놈들의 뇌에 각인 시켜놓고 싶은 말은 《인문학엔 그 어떠한 팩트도 없고 니들이 공부한 지식은 타인의 뇌피셜이다》라는 것임. 인문학 전공자들아 니들이 그 전공으로 해야 할 일은 과학적 사실을 인정하고 그 이후의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이지 사회현상의 이유에 대해 뇌피셜씨부리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님. 사회현상 설명한다고 인문학 들고오는 교수들, 학도들 보고 있노라면 바보들 집합소가 따로 없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은 과학이, 그 결과들을 보고 그러함에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결정하는게 인문학임. ☆ 인문학자ㆍ인문학도들에게 당부한다. 니들이 씨부린 인문학을 팩트라고 착각하지 마라. 팩트는 과학적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니들이 공부한 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람들의 뇌피셜이란 걸. 과학이 사실판단을, 인문학이 가치판단을 담당해서 상호보완이 되어야지 본인 영역부터 헷갈려하니 인문학의 위기가 온 것임.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과학은 아득히 높은 세상을 배우는거고 인문학은 아득히 낮은 스스로를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아득히 높은곳을 세운들 높은 세상에 내가 묻힐 뿐이지만 아득히 낮은곳을 채운다면 채워진 발판에 내가 서는것이니까요 결국 기반을, 스스로를 세운 후에 세상을 세워야 맞는것이겠죠
@user-dx6fv3oj9p
@user-dx6fv3oj9p Год назад
@@HJYoon-kn2vf 제 댓글에 대해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댓글을 '인문학이 최고고, 과학은 한계를 가지니 아무튼 인문학이 짱이다'라는 식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H.J Yoon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학은 사실판단,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한 학문입니다. 사실판단과가치판단은 서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맺기에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H.J Yoon 님께서 인문학에 대해 지적하신 점은 인문학이 사고실험을 가지고 가치판단 외의 것, 즉 사실판단을 하려 든다는 점입니다. 미시 세계에선 뉴턴 역학이 효력이 없듯이 인문학의 사고실험은 현실에선 큰 효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은 그것을 억지로 적용시키려 들죠. 이는 마치 정치에서 '무조건 진보만이 옳다', '무조건 보수만이 옳다'라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각자 장단점이 있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인데 극단으로 치우쳤을 때, 즉 진보 또는 보수적으로만 국가를 운영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실판단을 뒤로 한 채 가치판단만을 고집한다면 답글에서 언급하신 남녀에 관한 괴상한 이론들이 세상을 지배해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오만함을 깨달았습니다.
@HJYoon-kn2vf
@HJYoon-kn2vf Год назад
@@user-dx6fv3oj9p 제 생각을 정말 잘 이해해 주셨습니다. 과학은 가치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사실판단에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줍니다. 인문학도 사실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가치판단에선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주고요. 과학에겐 객관적 사실을 타당하고 신뢰성 높은 방법으로 정밀한 결론을 도출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예측은 가능해도 어떤 선택이 더 가치있고 올바른지 모릅니다. 인문학은 분명 객관성도 없고 타당성ㆍ신뢰성ㆍ정밀성이 떨어집니다. 비논리적이고요. 하지만 인간의 역사와 함께 쌓인 많은 사람들의 생각ㆍ사상ㆍ가치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계속 생각해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있죠.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상호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smokemirror1583
@smokemirror1583 Год назад
철학의 경우에는 가치판단을 다루는 가치론도 있고, 논리학 등 논리적 명제들을 다루는 합리론도 있습니다. 다만 합리론의 경우에는 문과로 분리하는 것이 옳으냐 하는 논쟁들이 많이 있지만, 어쨌든 현재는 인문학으로 분류되어 있으니 모든 인문학이 가치판단만을 다룬다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knowledgemeerkat
@knowledgemeerkat Год назад
문과는... 영원하다!!! '인문학을 많이 알고 공부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가 높아진다'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미없고 별 필요도 없는 역사책을 왜 찾아보고잇어?'라고 물어보지만 저에게는 말씀하신 좋은 직관을 길러주는 소중한 분야입니다. 패시브 스킬!! 이번 영상은 특히나 너무 공감되고 좋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woW-vd9cm
@woW-vd9cm Год назад
하지만 가성비는 이과만한게 없지
@영찬이-v4m
@영찬이-v4m Год назад
영원하긴 하죠. 굶주리지 않다고는 안했지만
@꿀잼모아-kkuljem
@꿀잼모아-kkuljem Год назад
@@woW-vd9cm 이과 가성비 엄청 떨어지는데
@kmh9106
@kmh9106 Год назад
공대생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게 인문학 전공자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니까 이과로 가세요
@NJT_BOOK
@NJT_BOOK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kingsorient
@kingsorient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은 사실 제왕학입니다. 그런데 그걸 지금 대학에서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학문을 제대로 가르치는 곳은 사실 별로 많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학문의 근본은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데 있거든요. 인문학 문제보다도, 한국에서는 학문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overthehorizon2882
@overthehorizon288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문학 모두를 제왕학이라 칭하는 건 좀 오류인듯… 정치학, 행정, 경찰학 같은 건 그렇더라도
@kingsorient
@kingsorien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overthehorizon2882 아닙니다. 인문학의 근본은 사람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고, 그것이 필요했던 이유는 본래 다스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인문학을 크게 문사철로 볼 수 있는데, 문학은 통치에 있어 아주 중요하고 세련된 방식이었고. 역사는 자치통감 등의 예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죠. 철학은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나, 그 근본 뿌리를 보자면 결국 나라와 인간을 다스리기 위한 학문입니다. 서양철학이 플라톤, 동양철학이 공자노자에서 시작하는데 그 양자가 치국과 정치에서 문제의식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업, 정치인처럼 통솔,통치를 해야하는 사람들의 자제들이 배웠던 학문입니다. 상경학의 발전 이후로는 주로 경제경영에 치중되지만, 여전히 그 중요성 때문에 배우기도 하죠.
@Injeolmi_biscuit
@Injeolmi_biscuit 24 дня назад
인문학에는 시와 노래도 포함되는데 이걸 제왕학이라고 부르기엔 이상한 면이 크지 않음?
@kingsorient
@kingsorient 24 дня назад
@@Injeolmi_biscuit 본래 노래, 음악은 예악이라고 하여 고대적부터 나라를 운영하기 위해 군주가 꼭 알아야했던 것이었습니다. 제사를 주관하고, 운영하는 자리에 있기 때문이죠. 전근대에서 음악이란 백성들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었고, 향유하는 것만 해도 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의 경우 지배층들의 전유물이었죠. 지금에서야 시와 노래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이지만, 본래에는 통치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하는 프로파간다적 성향이 짙었죠. 그래서 많고 많은 시들 중에 서정시가 특별취급 받는 것입니다. 시의 본래 맥락에서 벗어나 특별한 사조를 시작한 것이니깐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또 시의 역사 그러니깐 문학의 사조를 배우는 것도 결국 지배층과 민중의 향유문화가 어떻게 흐르는 것인지 파악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결국 나라의 뿌리부터 시작하여, 어떤 형태로 바뀌는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이지요.
@Injeolmi_biscuit
@Injeolmi_biscuit 15 дней назад
@@kingsorient 백성들이 함부로 할수없는거라든지 향유하는것만으로 죄라는건 근거없는 발언인듯한데 일단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었다는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sm금마
@sm금마 Год назад
인문학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다듬고 걸러내고 나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것도 중요함. 책 한 시간 읽고 8시간동안 고민하고 생각을 짜내면 그건 분명 무대뽀로 책 10시간 읽는것보다 가치있을거임.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지식을 답습하는것 뿐만이 아닌 스스로의 사유로 변환내는 과정까지가 공부인거죠
@Injeolmi_biscuit
@Injeolmi_biscuit 24 дня назад
글의 맥락은 좋은 의도로 작성된것같기는 한데 얼핏보면 '책 안읽어도 된다'라는 뉘앙스로 보일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카류나인
@카류나인 Год назад
개인적으로 이과는 문명을 만들고, 문과는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최근 사회에서 생기고 있는 문제 대부분은 문명의 발전과 문화의 퇴화가 엮이면서 생겼다고 보는 입장이라...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양익서-g8j
@양익서-g8j 2 месяца назад
사실 일반인에게 대수적 정수론은 왜 중요한가요?라고 하면 설명하기 어렵지만 대수적 정수론으로 현대컴퓨터의 근원적 아이디어를 만들었다라고 하면 대수적 정수론에 관심을 가질거임.
@mmjinxx
@mmjinxx Год назад
내가 군대에서 인문학과 철학에 빠진 근본적인 이유.. 그 전까진 실용적이지도 않고 의미없는, 허상에 빠진 이야기들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내가 힘들 때, 무얼 해야할지 모를 때, 모든 것이 고민될 때 인생의 기준과 틀을 잡아준 길라잡이같은 역할을 해줬다. 가치관에 변화가 온다는 느낌이 이렇게 짜릿한 것인지 몰랐음. 개인적으로 책은 데미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추천드립니다. 일단 잡숴봐
@robert-shin
@robert-shin Год назад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왜 읽냐고 질문받으면 항상 '너의 삶의 줏대(철학)' 를 만들어 주기때문에 읽는다고 답합니다 (사실 그 자리에서 장황하게 늘어놓는게 귀찮아서기도 하지만요 ㅎㅎ). 여러가지 철학자나, 역사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 저자들의 생각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해서 따르는 것이 아닌,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었구나~' 생각하게 되면서, 그에따라 나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할까?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견지해야할까? 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한 사람만의 철학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user-google-noodle-idle
@user-google-noodle-idle Год назад
한국 사회는 그대로 "복붙"을 해왔기에 이 모양인거라고 생각함. 한국인들은 역사를 공부했어도 진정으로 한것이 아니기에 과거의 잘못을 현대에도 깨우치지 못하고 반복중임.
@gichae
@gichae Год назад
근데 진짜 제가 느끼고 있는 게 뭔가 인문학 읽다보면 가치관? 정신?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상에 나온 거 처럼 책을 읽는 거 자체가 ' 나는 책을 읽는 sexy한 사람이다 ' 라는 생각을 심어줘서 자존감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아님 말고~
@오승연-p5p
@오승연-p5p Год назад
저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발전하는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가분 좋아요 ㅎㅎㅎ
@유현수-q6t
@유현수-q6t Год назад
그런 "느낌"밖에 못받는단것 자체가 인문,철학은 쓸데없다는 증거다 ㅋㅋ
@미민석
@미민석 Год назад
@@유현수-q6t 그럼 문사철이 아닌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을 배우면 가치관이나 정신이 건강해지나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지적하셨기에 여쭈어봅니다.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유현수-q6t제가 학교에서 강조하는 수학 과학 공부하다 정신 뒤질뻔한 인간인지라 뭐... 그런 느낌이라도 받는게 그런 느낌을 받을 대가리를 박살내는것보단 좋잖아요?
@Txtzt110
@Txtzt110 Год назад
@@유현수-q6t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
@염경민-t4k
@염경민-t4k 2 месяца назад
특히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한계가 온 시대에 인문학 철학 종교 심리학 이런거에서 손 놓아버리면 못된놈 하나만 남을 때까지 죽여야 할 시대가 올지도
@justgoby
@justgoby Год назад
인문학적 통찰은 '스킬'이 아니라는 말이 정말 와닿아요. 문사철 가운데 사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철학 교수님들조차 '나는 철학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하시거든요. '철학은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가 존재할 수 없다'라는 말씀이셨어요. 철학이든 사학이든 사고의 영역이기 때문에 누구나 멋진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또 누구나 궤변을 늘어놓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신 교수님과 일개 학생인 제가 동등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인사이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을 알아야 한다는 게 제가 생각하는 인문학 공부의 목적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그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게 인문학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저는 그 사고 과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즐거움을 모른다는 건 인생에서 상당히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인문학은 재미있다고 당당히 말하고 싶네요. ㅎㅎ
@그리트아메리카
@그리트아메리카 Год назад
물질적 풍요는 그 사람의 생존을 판단하지만 정신적 풍요는 그 사회의 생존을 판단한다.
@NJT_BOOK
@NJT_BOOK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스타플레티나-q9e
@스타플레티나-q9e Год назад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은 오직 높디높은 문화이다 -김구
@user_skxk93jfnd7e
@user_skxk93jfnd7e Год назад
개인적으로 철학을 부전공하고 있는 저로서는 문과생들에게 이것만큼 돈버는데 도움이 되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이건 어그로성 표현이구요.ㅎ 근데 실제로 저는 꽤나 도움알 많이 받고 있습니다. 경영학을 복수전공 하고 있는 저로서는 캡스톤디자인 같은 수업을 통해 창업프로젝트를 시행할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철학에서 가르쳐주는 사고 능력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들을 풀고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우리가 제공하고 싶어하는 서비스가 아이디어적으로 어떤게 문제인지를 생각해볼 때 사람들이 다 뭔가 아쉬운 느낌만 들지 뭐가 명확히 아쉬운 건지를 세밀하게 풀어서 보지를 못하거든요. 근데 철학에서 하는 일이 맨날 문장 속에 묘사된 사물의 속성을 파악하고 이를 세분화 해서 규정하는 짓이다 보니까 이 훈련이 돼있으면 우리가 가진 서비스 아이디어의 속성을 하나하나 세분화해서 파악하는게 가능합니다. 철학은 규정하길 좋아하는 학문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명확한 규정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철학이 가능한 거죠. 마치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트레칭을 안해주면 몸에 무리가 가서 다치기가 쉽죠. 그러니 대상을 규정하는 것은 가히 필수 불가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규정을 하려면 규정할 대상을 거의 나노단위로 하나하나 쪼개서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업에서 문제에 봉착했을 때 활용하기가 좋은 거죠. 또 철학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설득하는 학문입니다. 자신의 주장이 있다면 이를 논리적이게 설명하는 것이 메인 활동이죠. 그러다보니 철학을 하다보면 설득력 있는 말이란 무엇인지, 설득은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파악이 됩니다. 이는 언변에도 적용이 되어 프로젝트 발표나 보고서 작성에도 도움이 되죠. 물론 철학은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정량적인 스펙으로서는 도움이 안됩니다. 다만 사람은 정량적으로만 파악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정성적인 것을 파악하고자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봅니다. 바로 이 정성적인 부분에서 철학은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즉 대상을 세분화해서 파악하는 능력과 설득력 있는 말의 흐름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어필 거리가 될 수 있는 거고 그게 아니어도 이미 면접을 보고 자소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철학이 정말 먹고사는데 쓸데없는 학문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오히려 철학은 취업을 하고 싶고 돈을 잘 벌고 싶다면 너무 당연하게도 기본으로 갖춰야할 소양인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cheong-wol
@cheong-wol Год назад
책을 읽다보면 그 사람의 지혜를 빌리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사람의 생각이 담긴 글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줍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인문학을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시간을 2천년, 20년 등의 단위로 표현한 것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책에는 저자의 인생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인생을 빌려 제 세상을 조금 더 편하게 살아가려고 인문학을 읽는 것 같네요. 물론 재미도 있지만요😆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언어를 통한 지식의 축적이 곧 다른 동물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 인류가 지식을 쌓는것을, 지혜를 계승하는것을 포기하는 순간부터 인간은 인간 스스로 생각하는 인간의 지위를 유지할수 없으리라 봅니다. 물론 재미로 보면 더 좋죠 재밌는걸 할수록 더 행복한 법이니까요
@ljhosep9404
@ljhosep9404 Год назад
지식을 얻는것이.. 뭐 나쁜건 아닌데 책의 장점은 작가의 “사고력”을 따라가며,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사고력”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력이 없이 지식만 채운다면 헛소리를 진실이라고 추앙하는 “책한권만 읽은 사람”됩니다
@cheong-wol
@cheong-wol Год назад
@@ljhosep9404 동의합니다. 저도 지식을 얻을 때 주의하는 것 중 하나가 결론만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공부할 때 공식을 외우기 보단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을 선호하는데요, 그래야 하나의 법칙을 온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 답글 덕에 최근에 제가 "사고력"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지, 결과를 새기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ljhosep9404 중요한건 적당히 믿고 적당히 팩트체크하고 적당히 이해하는거겠죠 결론은 ‘알잘딱 하자’ 입니다
@미피-p3p
@미피-p3p Год назад
살면서 처음 유튜브로 후원을 해봅니다 약 2년전부터 쭈욱 너진똑 채널을 보는 사람입니다 봐왔던 영상들 모두 정말 즐겁게 그리고 많은걸 느끼게해주고 새로운 걸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채널입니다 정말 축하스럽게도 구독자수도 많이 느셨고 뭔가 나만 알고있는 소중한 채널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이렇게 대단한 채널이 그럴수는 없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마지막으로 너진똑님 에세이같은게 책으로 나오면 읽어보고싶네요 혹시 책 집필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NJT_BOOK
@NJT_BOO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합니다 확인이 늦어 죄송합니다ㅠ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책은 아직 생각 중입니다!!
@학부생-p7o
@학부생-p7o Год назад
철학 전공생입니다, 댓글에 전공으로 오지 말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물론 공감합니다만,,, 오고싶으면 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살아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hks-lg8ip
@hks-lg8ip Год назад
11:19 케인 침투력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same_star
@1same_star Год назад
케인인님
@장찐찐
@장찐찐 Год назад
한판해요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나는!
@philip9587
@philip9587 Год назад
ㄱㅇㅈㅇㄱ
@와정말대다내-f8g
@와정말대다내-f8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적어도 유튜브 보면서 시간 때우는 것보다는 백배 천배 더 가치 있다고 봄. 싸우는 댓글창 봐서 뭐할건데. 이 시간에 철학책이든 뭐든 다른 책 읽으러 가는게 낫지
@Retter_
@Retter_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공부해야 되는 이유를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설명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막막했었는데 이 영상이 제가 평소에 얼추 알고는 있었지만 정리는 되지 않았던 영역을 정리해주는 걸 넘어 제가 모르던 영역까지 알려주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HJYoon-kn2vf
@HJYoon-kn2vf Год назад
이과출신으로서 과학과 인문학을 비교해보고 왜 인문학이 무시당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음. 과학과 인문학의 차이를 쉽게 표현하면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고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한 학문임》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해 존재하고 그렇기에 수 많은 변수를 통제해서 수십ㆍ수백번의 실험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증명해서 팩트라는 결론을 도출함. 반면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해 존재하며 가치판단은 정답이 있는 영역이 아닌 개개인의 주관적 가치관이 개입되는 영역임. 그렇기에 과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인문학이 왜 무시당하냐면 교수부터 학부생까지 절대 다수가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을 구분조차 못 함. 지들 사고실험(좋게 말해 사고실험이지 걍 뇌피셜ㆍ망상임)을 통해 나온 이론을 팩트로 착각한다는 것임. 인문학의 이론을 과학에 비교하면 그냥 실험연구 하기전에 세우는 '가설' 수준임. 즉, 타인의 생각ㆍ가치관ㆍ가설(=뇌피셜)을 공부하는 것임. 물론 이게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님. 일단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기에 갖는 객관성ㆍ정밀성ㆍ타당성ㆍ신뢰성이 높은 결론은 내릴 순 있지만 가치판단을 내리는 데는 도움을 주지 않음. 즉,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지는 알려주지만 어떤게 옳은 건지에 대해서는 안 알려주는 학문이라는 것임. 이게 과학이 갖는 한계고 과학은 이걸 잘 인지하기에 자신의 영역 밖으로 잘 안 나감. 문제는 인문학은 그 어떠한 검증ㆍ증명도 없는 지들 뇌피셜을 팩트라고 착각하고 사실판단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것임. 그 이론의 대전제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학인하지 않고 문헌을 통해 얻은 내러티브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뇌피셜 주장을 펼치는데 그걸 본인들이 과학적 논리적 팩트를 알고 있는 것 마냥 확신하고 있다보니까 발생하는 것임. 예시로 과학은 남녀의 격차에 대해 생물학적 차이같은 팩트를 기반으로 왜 그러한 격차가 나타나는지 설명하고 끝남.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음. 근데 인문학은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건 좋은데 그걸 '팩트'라고 착각하고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채 이상한 이론을 만들고 씨부림ㅋ 당연히 사회현상ㆍ현실이란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에게 완패를 하고 꼭 하는 말이 "세상은 과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요" 같은 추한 대사나 뱉음. 가치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이 설명할 순 없지만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만이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름ㅋㅋ 내가 인문학 전공한 놈들의 뇌에 각인 시켜놓고 싶은 말은 《인문학엔 그 어떠한 팩트도 없고 니들이 공부한 지식은 타인의 뇌피셜이다》라는 것임. 인문학 전공자들아 니들이 그 전공으로 해야 할 일은 과학적 사실을 인정하고 그 이후의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이지 사회현상의 이유에 대해 뇌피셜씨부리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님. 사회현상 설명한다고 인문학 들고오는 교수들, 학도들 보고 있노라면 바보들 집합소가 따로 없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은 과학이, 그 결과들을 보고 그러함에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결정하는게 인문학임. ☆ 인문학자ㆍ인문학도들에게 당부한다. 니들이 씨부린 인문학을 팩트라고 착각하지 마라. 팩트는 과학적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니들이 공부한 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람들의 뇌피셜이란 걸. 과학이 사실판단을, 인문학이 가치판단을 담당해서 한쌍의 날개처럼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해야지 자신의 영역부터 혼동하면 현재의 인문학처럼 되는 것임. 인문학의 위기? 내가 보기엔 인문학이란 멀쩡한 학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가치판단과 사실판단도 구분 못하는 현재의 인문학자들이 문제임.
@Retter_
@Retter_ Год назад
@@HJYoon-kn2vf 어.. 이 글을 왜 제 댓글의 답글에 적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 봤습니다 말투는 뭔가 커뮤니티에서나 볼 법한 어투인데 내용은 좋네요
@HJYoon-kn2vf
@HJYoon-kn2vf Год назад
@@Retter_ 음슴체로 써봤습니다ㅋㅋ 저는 과학과 인문학은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가치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사실판단에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줍니다. 인문학도 사실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가치판단에선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주고요. 과학에겐 객관적 사실을 타당하고 신뢰성 높은 방법으로 정밀한 결론을 도출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예측은 가능해도 어떤 선택이 더 가치있고 올바른지 모릅니다. 인문학은 분명 객관성도 없고 타당성ㆍ신뢰성ㆍ정밀성이 떨어집니다. 비논리적이고요. 하지만 인간의 역사와 함께 쌓인 많은 사람들의 생각ㆍ사상ㆍ가치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계속 생각해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있죠.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상호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인문학에서 그걸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봤습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시길 ^^b
@dicat16
@dicat16 Год назад
@@HJYoon-kn2vf 인문학이 신뢰도는 떨어져도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귀납 추론을 바탕으로 하는 건 과학이나 인문학이나 비슷하니까요. 그 타당성의 정도가 다른 거죠. 완전히 비논리적이고 가치만 전달한다면 그게 아이의 칭얼거림과 다른 게 뭐가 있겠습니까.
@HJYoon-kn2vf
@HJYoon-kn2vf Год назад
@@dicat16 논리학에서 논리란 생각이나 추론이 지녀야 하는 원리나 법칙입니다. ‘논리성’을 평가하는 잣대는 논증 구조를 형식적으로 잘 갖추었는지를 따지는 것이며 이는 수학법칙과 같습니다. 사물을 감각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식별하거나, 기억 또는 상상에 의해서 깨닫는 직관과는 다르죠. 인문학이 비논리적이지 않다고 하셨나요? 그럼 인문학 이론에 논증이란 검증과 증명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게 있다면 논리적이겠죠. 고고학ㆍ언어학ㆍ분석철학 등 이라면 인정하고요. 실제로 과학적 연구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상당수(대학교 인문학부 대부분)가 아니라는 건 이런 식의 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한 영상이 올라오고 인문학의 위기 소리까지 듣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죠. 취업률 안 좋고 기대임금이 적은 건 자연과학도 마찬가지임에도 수학의 필요성, 물리학의 필요성 같은 걸 따지고 설명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본 대부분의 인문학은 가치중립적이지도 않고 자신들의 이론 대전제가 참인지조차 확인도 안하는 것들이더군요. 이걸 논리적이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논리란 수학공식처럼 검증하고 증명하는 '논증의 구조'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모든 인문학이 다 비논리적이다라고 하면 일반화의 오류겠죠. 정확히는 상당수의 인문학이 비논리적이다가 맡겠죠. 세세하게 구분지어 말한 것이 아니다보니 뭉뚱그려 말하게 되었네요.
@overthehorizon2882
@overthehorizon288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문학의 도움으로 지금 같은 자유, 인권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인문학 공부하는 사람들한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해라! ” 라고 하는 게 어이 없긴 함 ㅋㅋ
@rargigi7932
@rargigi7932 Год назад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그닥 쓸모없지만 취직하는순간 인문학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user-gj6yg7xg3e
@user-gj6yg7xg3e 2 месяца назад
그냥 순수하게 재밌음. 경제, 자기개발도서는 살아남으려고 읽는 느낌이면 문사철, 순수문학소설은 그냥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할 지적쾌락물임
@시간을아끼자-r6m
@시간을아끼자-r6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애초에 인문학은 인간을 다뤄야하는 소수의 지배자가 해야하는 학문인데 노예 위치에 살 수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배우면 당장 돈이 안되니까 소외 당하는 듯
@smtoonworld
@smtoonworld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은 가장 좋은 직관을 주니까 크으 새해선물 너진똑 아주 조쿠만 ㅋㅋㅋㅋ
@NMFM_good
@NMFM_good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철학책은 무조건 읽어야됨... 우물 안 개구리는 절대 넓은 세상에 대한 시야를 가질 수 없음
@leechanghyun
@leechanghyun Год назад
인문학 진짜 좋아하는데 ㅜㅜㅜ 문과의 끝이 아사 아니면 치킨집 사장님이라는 걸 보고 나서는.... 이공계열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머리 터졌죠.... 진짜 고대 그리스처럼 문사철과수까지 다 할 수 있었으면 ㅎㅎ
@김진우-s4g9m
@김진우-s4g9m Год назад
이과의 끝은 과로사 아니면 치킨집 사장님인데... 사실 치킨집 사장님들은 문이과 융합형 인재가 아닐까?
@NoijongyangDao
@NoijongyangDao Год назад
미대생은요?
@lexibelle7545
@lexibelle7545 Год назад
ゲームがクラッシュ 🥺🤭🤣 youtubeei.com/watch?v=SIjJvH6LWna 彩愛🌸𝕊𝚊𝚁𝕒( ॢᴗ͈ˬᴗ͈)♬*゚・*
@Warboy-mk1
@Warboy-mk1 Год назад
@@NoijongyangDao 자살(고흐) 아니면 총통이노 ㅋㅋㅋㅋ
@user_skxk93jfnd7e
@user_skxk93jfnd7e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하면서 아사를 면하고 싶으면 가톨릭 성직자의 길도 있습니다...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에 철학까지 배우는 인문학의 끝판왕! 본사(교황청)에서 꼬박꼬박 월급까지 나오는데 고용보장성도 높다?? 야 미쳤다 이건 무조건 해야함
@순포물개
@순포물개 Год назад
내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으면 저자들이 하나같이 인문학을 공부하라고 해서 공부해봤는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을 하기 참 힘들었는데 이 영상하나로 모든것이 정리되는군요.. 정말 최고입니다..
@sunghw21
@sunghw21 Год назад
직관을 위해서라는게 소름돋개 동기부여가 되네요.... 인문학 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 다요.. 아 인문학이 모든 학문이랬지... 암튼요... 취업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못받고 있었는데 단연코 최고입니다..
@채널이름유튜브보-s2v
👆 👆 미친듯이 흔들어대는 빨,,통 대박!! 👆 👆 👆 👆 삭 제 되기전 스 피 드하게 👆 보 .예 .노 .지 👆 검색 ㄱ ㄱ 👆 👆
@채널이름유튜브보-w1f
👆 👆 수 위,, 지 리 기로 유명!!! 최신근황 ㄹㅇ 👆 👆 삭 제 되기전 스 피 드하게 👆 보 .예 .노 .지 👆 검색 ㄱ ㄱ
@story-story55
@story-story55 Год назад
저는 인문학은 마치 집에서 나와 놀아주는 고양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나와 나가서 같이 산책을 하는 강아지 같고요. 인문학을 열심히 배우는 것을 굳이 남에게 설명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조용히 인문학과 재밌게 놀면 됩니다. 인문학의 가치를 낮게 판단하는 사람만큼 설득하기 어려운 사람도 없습니다. 세상이 인문학과 과학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더더욱 설득하지마세요. 만약 인문학이 설득이 되는거였으면 애초에 공자는 그렇게 거절만 당하고 살지 않았을겁니다. 논쟁할 시간에 그냥 우리 모두 오늘도 너진똑님과 함께 풍요로운 하루를 보내는게 어떨까요~
@gramen37
@gramen37 Год назад
어렸을 때부터 타인과 괴리감이 있어서 타인이 어떤생각을 하는지 보다 어떻게 사고하는지 궁금해했는데 호기심을 해결해주는데 도움이 되던게 의외로 과학보단 인문학이었습니다. 의외로 쌓아놓았을 때 직접적이고 응용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권만 읽으면 성급한 일반화의 제물이 되겠지만 읽다보면 세상보는 눈이 바뀜을 느껴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일년에 한번쯤이라도 인문학 찍먹 추천드립니다.
@KIMSEUNGWOO_08
@KIMSEUNGWOO_0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간 실격
@이건영-g4g
@이건영-g4g Год назад
댓글 안단지 1,2년은 넘은것같은데.. 막 수능도 끝났고 시간도 널널한 때인데 영상보고 많이 든든했습니다 비록 이과를 선택했고 진학도 이과 관련이지만 수험생활 동안 다닌 영어학원의 선생님께서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해서 강조하셔서 감화되었었는데 이후로 빈말이든 아니든 문과쪽을 멸시하는 여러 주장들에 마음속으론 불편했지만 텍스트만 봤을 때는 틀린말이 없어 보여서(취업이 안된다. 기술적 생산적인 능력이 결여되어있다 등) 그런 말들에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길을 찾지 못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여러모로 느낀 바가 큽니다. 이과 중에서 자연과학의 경우 수많은 자연의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IT, 건축 등등 실용적인 학문과 기술들도 모두 이과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반면 문과는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으니까요. 영상에서 그랬듯 실제로도 생산적인 무언가를 준다는 느낌보다는 인문학에서 제공하는, 인간의 행동과 생각이 어땠고 그것들의 주위 맥락들이 어떻게 작용했는지에 대한 빅데이터를 천천히 쌓아가다 보면 사람과 상황을 보는 눈이 생기고, 표현하신 것처럼 그런 눈이 '패시브' 로 작용하는 것이라고요 또한 패시브처럼 '내가 인문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책을 읽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이야!' 라고 정확하게 느끼기는 힘들어도 분명 짧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할, 그리고 필요했을 순간들이 분명 많을 것이고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엔 마음속 깊이 있던 지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망까지..ㅋㅋ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상입니다.
@suminlee4692
@suminlee4692 3 месяца назад
11:14 앞의 이야기 들으며 맞아… 맞네… 하며 봤지만 사실 저는 섹시해보이려고 인문학합니다 애새끼같은 마인드 팩폭당함
@YM_Haegyu
@YM_Haegyu Год назад
이 영상의 내용에 더해서, 과학을 하는 사람에게도 과학사, 생명 윤리와 같은 식으로 이미 문/사/철(문학은 사, 철을 더 재밌게 접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합시다 :) )은 들어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과가 취업이 안 되는 이유는 필요로 하는 인원 수에 비해 너무 많은 인원이 대학을 졸업해서라고 생각합니다.
@YM_Haegyu
@YM_Haegyu Год назад
개인적으로는 과학하는 사람으로서 제 관련 분야에서 역대 어떤 노벨상이 나왔는지 쭉 배우고 나서 생각보다 분야에 대한 insight가 더 생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현우-r8t
@김현우-r8t Год назад
"문과가 이긴다" 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도 필요하다'가 핀트인 것 같습니다.
@야붕이-y6x
@야붕이-y6x Год назад
문과는 패배했다
@sebastian9728
@sebastian9728 Год назад
문과가 이긴다
@kjmin1004
@kjmin1004 Год назад
취업을 하고 현실을 사는데는 이과가 유리할진 몰라도 스스로를 세우고 현실 너머를 보는데에는 문과밖에 답이 없죠
@벡터장
@벡터장 Год назад
팩트)적어도 부자가 아닌 이상 대한민국에서는 취업 못하는게 불효고 패배자다
@박세준-c5k
@박세준-c5k Год назад
이기진못한다...
@꿀잼모아-kkuljem
@꿀잼모아-kkuljem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배우려면 다른 것보다 난 세계고전 읽은 것을 추천함. 시대가 달라도 지금도 소설 속 인물들과 똑같이 느끼는 부분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옴. '테스' 이거는 세계고전 치고 결말도 좀 충격적이라 강추!
@suquemi
@suquemi Год назад
구직 때는 쓸모 없는게 맞는데 구직 후 직장, 사회생활에서 문사철은 걍 바이블임 ㅋㅋ 역설적으로 커리어의 지속성과 인생 밸런스를 도와주는 패시브 스킬 같은 느낌이랄까
@yoontruelight
@yoontruelight Год назад
지식은 도구이고, 실용성은 진리이다. 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실용주의는 천박한 졸부의 사상에 불과하다. - 존 듀이
@IronJong
@IronJong Год назад
영상 구성이나 편집, 알찬 내용, 재치, 몰입을 이끄는 이야기 흐름, 완성도… 종합세트네요. 너진똑님을 멘토로 삼을게요. 구독합니다. 기획이나 제작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저 또한 언젠가 반드시 양질의 컨텐츠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돌파돌파김돌파
@돌파돌파김돌파 Год назад
코난 오브라이언이 하버드에서 문학을 전공했잖아요 근데 오브라이언 쇼 영상 오브라이언 연설 영상을 찾아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사람이 폭넓게 생각하고 많이 알고 그 지식을 사람을 웃기는데 사용하니까 진짜 상상도 못한 개드립 부터 언변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처세하는 것 이런게 눈에 들어오는데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용
@whc4274
@whc4274 Год назад
11:19 ㅅㅅㄱㅇ
@yjy9972
@yjy9972 Год назад
국어교육을 전공했는데 교수님께 듣거나 공부하며 깨달았던 부분이랑 굉장히 맞닿아있어서 깊이 공감하며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면 좋겠네요
@jinogura4026
@jinogura4026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이 모든 사람에게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문학을 좋아하고 많이 읽은 사람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매력적이죠. 짧은 단편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로만 가득한 세상보다는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 혹은 나라가 더 성숙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어떤 사람과 어울리고 싶은지에 달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밍-m8g
@밍-m8g Год назад
오랜 방황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쓰는 것이 과연 내 안에 흔적을 남기는가? ( 영상에 나와있는 좋은 직관과 뜻이 통합니다 = 좋은 직관은 지속되어 내 안에 남아있는가? ) 저에게 있어서 책은 돌아서면 잊혀지는 것입니다. 책 속에서 들고 나온 보물들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 시간을 가져 복습을 하고 도움이 될까 싶어 읽었던 것으로부터 파생된 생각 또한 끄적여 봤습니다. 그런데 수십 권을 넘어가니 복습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새 것을 읽으면 과거의 보물을 놓아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세상엔 아직 굉장한 맛 보지 않은 지혜들이 있음을 아는데 들고 있는 것에 매달리니 미래의 보물을 놓아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가만히 있기만 해도 상실을 겪는 상황 속에 어떻게 하는 것이 나를 더 만족 시키는가 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들고 있는 지식에 시간을 들여야 하나? 아님 빈 잔으로 돌아갈 때 인가? 무엇이 옳은가? 정답이 확실하지 않은 것엔 무작정 해보자 보다 멈춤으로써 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저의 대답이었고 이 답을 오랜 기간 찾지 못하여 방황했습니다. 과학이 도움을 줄까? 공부를 꽤 했습니다. 저를 만족 시키는 답은 없더군요. 답의 부재는 책을 읽어도 의미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지게 하고 글을 써도 이 방향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저 인생무상 같은 푸념으로만 가득 채워져 갔습니다. 쌓아온 것이 그저 허상만 같았고 들였던 모든 시간이 부정 당하는 기분을 느끼는 와중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에서 그 답을 찾아냈습니다. 그 책은 기억, 뇌 과학과 같은 책이 아니었고 잉크 냄새가 묻어 나는 책도 아닌 오랜 전 미학에 관해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책 속에선 제가 겪은 회의감 사색 질문 고민 생각들이 똑같이 흘러 나왔고 서로에게 다행이게도 이 책을 썻던 분은 오랜 인내와 경험 끝에 답을 얻어 책에 녹여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얻어낸 답은 세월이 10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안식을 선사해주네요.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헣헣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내가 겪을 방황과 인내를 대신 겪어주는 것 이게 바로 우리가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허덕이고 계신 분들. 그 질문을 간직한 채 도서관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너진똑님도 한 권의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대신 방황과 인내를 겪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ryudejakeiru0727
@ryudejakeiru0727 Год назад
진짜 대본 퀄리티가 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안나오는 수준이네요… 항상 감탄하면서 보고있습니다
@volume_d
@volume_d Год назад
11:20 교양 채널까지 개입을 조이는 나
@여름바다쥐
@여름바다쥐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나는! ㅅㅅㄱㅇ
@druminsect4424
@druminsect4424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좋아하면서도 저는 왜 인문학이 좋은지 왜 제게 필요한지 생각해보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세상이 던지는 무수한 질문에 대한 괜찮은 대답이자 동시에 제가 좋아하는 인문학이란 것 자체에 대해 메타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그보다 11:18 침투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옹 나이쓰)
@옥탑방거북이-y5d
@옥탑방거북이-y5d Год назад
갑자기 케인인님ㅋㅋㅋㅋㅋ
@채널이름유튜브보-s1i
👆 👆 진짜 검색해서 영 상 보고 화 보 보셈~ ! 👆 👆 올 노 ㅊ 개 지림 👆 👆 검색 ㄱㄱ 👆 👆 못보던거 많음요! 👆 👆
@Scold_gal928
@Scold_gal928 Год назад
나의 섹시댄스를 알까? 아이고난!
@spotted_stingray
@spotted_stingray Год назад
오옹 나이스
@덕배-y7m
@덕배-y7m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이 ㅆ창난 나라를 보려거든 고개를 들어 중국을 바라보게 하라
@MasterKiten
@MasterKiten Год назад
영상을 쉽게 만드려다 보니 포인트가 좀 튀는 것 같아 아쉽네요. 기술이 발달 할 수록, 인간이 왜 ai와 다른지, 인간이 인간 다워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요구되는지 ㅡ에 대한 질문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신의 존재나 우주의 존재 이유, 인간의 존재), 이나 과학기술의 한계점, 혹은 과학기술이 급격이 발달괴어 에 수반되는 윤리문제 등 에 대한 대답 혹은 합의점 등이 필요하기에 인문학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k강국이라고 자부 하지만(글쎄요?) 여전히 기존 산업과 이공계를 대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관공서에서 예산을 어디에 많이 쓰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산업기술과 인문학이 고루 발달한 균형잡힌 사회가 도길 기대합니다..
@이현규-b7i
@이현규-b7i Год назад
인문의 필요성이 삶의 지혜뿐만 아니라 과학, 수학, 회계 등 객관적 수치를 사용하는 분야에서도 있음 데이터는 그냥 놔두면 데이터임 의미를 부여해야 잘 인지할 수 있는 정보임 사실상 아무리 ai시대라고 해봤자 한계가 많음 인공지능 비지도 학습 모델이라 해도 결과로 나온 확률에서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델에서 파라미터를 어떻게 설정할지, 어떻게 타인에게 전달하고 나에게 받아들일지 등 인간이 개입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 것임 그리고 그 상당수는 인간의 주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음 또한 그 주관을 가장 많이 해석한 학문이 인문이라고 봄
@무역-c2e
@무역-c2e Год назад
책 많이 읽어 본 사람은 공감 할 텐데 A와 B중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민 중 일 때 누군가 내 귀에 와서 무언가를 속삭인다는 느낌이 듦 분명 처음 겪는 일인데 한번 겪어본 일처럼 기시감이 들고 무언가를 결정할 때 두렵지 않고 자신감으로 충만해짐. 우울하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힘들어질 때면 괴테, 프로이트, 공자, 네빌 고다드 같은 사람이 한 말이 자동적으로 떠오름 너무 이상적이다, 추상적이다 비현실적이다 하는 사람들도 많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 생각하지만, 사회에서 오는 충격으로부터 대항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평범해서는 안됨 인문학, 주인 의식으로 나를 감싸야지 인문학은 배워서 손해 볼 것 없는 학문이자 아무도 답하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유일하게 대답을 해주는 학문임 그리고 이런 말도 있음 책을 사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Won3179
@Won3179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멸시하고 인문학이 쇠퇴하면 그건 곧 디스토피아로 가는 지름길
@pax8043
@pax8043 Год назад
올해로 20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중학교 도덕시간부터 고등학교 시절 생윤윤사 배우면서 철학이 유난히 집중이 잘되고 관심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해했습니다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되네요 인간이 살아온 수천년의 시간동안 배우고 느낀걸 알려주고 그 것이 경험치가 되어 내가 살아갈 때 도움을 주는 것.. 이렇게 정확하게 알게되니 기분이 되게 좋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김도연-l8x
@김도연-l8x Год назад
9:09 하지만 이것은 틀렸습니다 롤을 함께하는 팀원은 짐승입니다
@쓰긴싫은데
@쓰긴싫은데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시야의 확장에서 오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경험에서 얻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의 총체가 유튜브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전달을 해주니까요.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능력까지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에 대해 인문학은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몇 천년간 재평가되는 삼국지의 인물들처럼, 오늘날 ceo라면 많이들 읽는 군주론처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위한 인간관계론 처럼 책은 개인의 상황과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는 영역이며 그것들을 통틀은 것이 인문학이 아닐까 싶네요.
@nagano-market
@nagano-market Год назад
취직엔 도움이 안될 수 밖에요. 회사는 사람이 아닌 부품을 원하니까요. 그래서 대체 가능한 로봇이나 기계가 나오면 망설임 없이 사람을 버리고, 대체해버립니다. 왜냐하면 그(회사)들은 사람을 원한 적이 없었거든요. 많은 사람이 말합니다. 나는 회사에서 부품취급 당한다고.. 부품 취급해서 뽑았으니까요.
@Dobby_wanna_be_free
@Dobby_wanna_be_free 2 месяца назад
그냥 재밌어요. 뭐 이걸 업으로 삼으면 원하지 않는 것도 공부해야 할 때가 오긴 하는데... 일단 저는 인문학이 재밌습니다. 개론이나 교양 수준이긴 하지만 문학 사학 철학 언어학 경제학 법학 수학 신경과학 파이썬 강의까지 대애충 들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인간이 그려내는 그림*이라는 큰 개념 안에서 저 강의 내용들을 이해할 때 흐름이 느껴지고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교양 수준에서 그쳐서 그럴 수도 있고 개똥철학이라 그걸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인문학을 '인간이 그려내는 그림'으로 파악한다고 하더라고요. 대학 시절 교수님 왈 출처는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오리하늘
@오리하늘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배워야 할 이유를 잘 알려주셨네요! 중학생 때 그쪽 분야의 책들을 읽을 때는 스스로 생각하는 수준이 나름 괜찮다고 느꼈는데 고등학생이 된 후로 책을 아예 읽지 않고 살아오다보니 점점 미성숙해지고 선택을 해야할 때 제 신념과 주관이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하게 되더라고요. 다시 인문학 책을 읽기 시작해봐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yorshigol85
@yorshigol85 3 месяца назад
예전에 문사철 600이라는 게 있었지.. 20대 후반 쯤에 문사철 1000을 거진 완성했던 거 같다 그것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팝아트 재즈 헤비메탈 같은 동시대 문화도 함께 체화하며 살았고.. 결론은 40대 후반의 나... 노가다 전전하며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다.. 물론 사무직도 뭐 띄엄띄엄 하긴 했다..다만 내가 책읽을 시간에 다른 일을 전문적으로 계속 한 사람과는 직업시장에선 당연히 상대가 안 되지.. 뭔가 특정한 용도가 있다면 그건 더 이상 인문학이 아니지.. 어떤이에게 인문학은 인격함양으로 기능할 수도 있겠지만 또 어떤이에게 그것은 사치와 향략으로 기능하게 되니까.. 인문학이 과연 사람을 아름답게 해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부지런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때때로 천박하게 보이는 순간이 있는 것처럼 아는 게 너무 많은 사람들도 때때로 참 바보 같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있거든 인생과 인문학 약간 헤라클레스의 여정 같아.. 몸 건강히 살다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의 고난만 겪고 승천해도 인생은 대성공이지..😊
@우하하-g5c
@우하하-g5c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배우는게 나쁜게 아니라, 인문학만 배울려고하는게 나쁘다. 그건 게으름이다.
@yougowon
@yougowon Год назад
한두권만 읽을거면 과학책이 낫긴할듯
@Ndjjakep
@Ndjjakep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을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으로서, 안타깝지만 이 영상 또한 마찬가지로 뜬구름 잡는 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례로 들어주신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인문학이 어떻게 '몇 시간 감금해서 공부시키는 것이 사회성 결핍, 소통 능력 저하, 신경증'을 예측할 수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가령 옛 인문학 글에서 누구의 말을 인용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예측은 오히려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적 연구로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요? 이처럼 "인문학을 배우지 않으면 인간을 오해하고 섣부른 판단을 일삼는다", "인간에 대한 수천년간 쌓아온 지식으로 편견에 빠지지 않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라는 내용 모두 추상적이고 근거가 부족한 명제로 느껴집니다.
@jh97431
@jh97431 Год назад
사실 실용과 이론은 많이 다르면서도 그 경계가 애매합니다. 흔히 환원이라고 불리는 문제죠. 인문학, 특히 철학은 과학의 모태입니다. 순수과학은 공학의 근원이고요. 우리가 어떤 문제 해결을 한다고 할 때 특정 배경지식이 있어야만 생기는 해답들이 있습니다. 예컨데 바이러스에 대비해 마스크를 쓴다라는 것도 바이러스라는 입자를 막아야 질병이 옮기지 않는다는 기전을 알아야하는 것이죠. 또 이러한 해결은 가진 관점에 따라 그 방식이 바뀌는 경우도 아주 많구요. 그리고 그러한 관점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때로는 실용적인 문제일수도, 때로는 철학적 사념일 수도 있죠. 인문학은 결국 실용적이지 못한 학문인게 맞아요. 다만 실용적인 학문의 근거가 될 때도 있고, 실용적인 학문이 추상적인 양상의 근거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수학은 절망로 추상적이고 실용적이지 않게 보이지만, 많은 과학에서 수학은 방법론적으로 쓰이죠. 그 또한 수학이라는 학문의 근본적인 이해와 탐구를 다른 누군가가 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것이죠. 인공지능 같은 다분히 공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사고가 어디에 정어떻게 정의되는가라는 철학적 문제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뇌과학이 필요하고, 그로 만들어진 관념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낳는 것이죠. 결국은 실용적이다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떤 것은 우연이고 어떤 것은 계획적일 수 있죠. 특히 사회과학처럼 인간에 대해 다루는 학문은 그 기초를 수학보다는 철학적 사상에 근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주의가 소비자의 행태에 주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한다면 개인주의라는 이념이 뭔지를 알아야하죠. 그러고 이러한 개인주의라는 이념은 실제로 현실에 존재한다기보단 추상적 사고의 집합에 가깝고, 다분히 문과적인 생각이죠. 자본주의는 이자를 기본으로 하여 경제를 서술합니다. 하지만 이슬람에서 이자는 죄악이기에 자본주의와는 다른 경제구조를 가져야만 하죠. 특정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 종교적 이해를 필요로 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죠.
@jh97431
@jh97431 Год назад
예술이나 종교는 흔히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종교나 예술이 주는 사회적 이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를 믿고 말고는 별개의 문제이죠. 문학 또한 예술의 영역이기에 쓸모 없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건 인간이 어떻게 그에 영향을 받느냐입니다. 실제로 문학이 인간사회에 그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하고 순전히 개인의 창작정도로만 이루어졌다면 문학의 위치는 낙서와 별 다를게 없겠죠. 하지만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시점부터는 그것이 분명한 실제적인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상이 그런 것이죠. 공산주의는 단순한 이념이지만 그것이 국가와 독재의 정당화를 위한 수단으로 쓰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잘 알죠. 또한 문학이 우리의 삶을 자극하고 혁명을 부를 수도 있고요. 결국 인간도 인문학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중요한 거죠. 그리고 인간이 왜,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연구한다면 심리학적 영역이 되겠지만 인간에게 영향을 준 근원적 존재에 대해 연구한다면 인문학이 될 수 있는 것이고요. 저는 인문학을 찬양하는 입장은 아니고 그 실용성을 입증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인문학은 저한테는 오락 같은 것이라서 딱히 이유를 찾고자 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것이 재밌을 뿐이죠. 인문학을 하고 싶은 사람은 하면 되고, 하기 싫다면 안하면 됩니다. 책읽으란 이야기도 지겨운 이야기죠.
@Ndjjakep
@Ndjjakep Год назад
@@jh97431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적어도 인문학이 실용적이라고 주장하려면 hw Lim 님의 의견처럼 구체적인 예시로 영상을 구성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영상에 그렇다 할 예시가 없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것이 조금은 의아하네요.
@게이게이-i2u
@게이게이-i2u 4 месяца назад
니 대학생이지
@BringMeGombo
@BringMeGombo Год назад
얘는! 유튜브 선비쟁이들은 이런거 잘 모른단다!
@김세나-y7y
@김세나-y7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전공할거 아니면 역사, 경제, 심리, 철학, 과학, 수학 가리지 말고 골고루 읽는게 좋은듯 내 생각
@ilillil-uz9md
@ilillil-uz9md Год назад
얘! 이런 섹시 가이 드립은 유튜브 쟁이들은 몰라! 주겨벌랑
@can-be-weak
@can-be-weak Год назад
자! 잠시 소련이 있었어요.
@최윤서-z4g4b
@최윤서-z4g4b Год назад
너진똑님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다뤄주실 수 있으실까요? 자연계나 이공계는 물론 모든 분야의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물론 한계점도 명확하지만 다뤄주시면 재밌는 영상이 될거 같아요!!
@smokemirror1583
@smokemirror1583 Год назад
여기가 철학 전문 채널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방법서설을 다루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NJT_BOOK
@NJT_BOOK Год назад
님들 일부러 저 자극해서 데카르트 하게 만드는 거죠..?
@timefree788
@timefree788 Год назад
@@NJT_BOOK ㄹㅇㅋㅋ
@이찬-u7j
@이찬-u7j 4 месяца назад
​@@NJT_BOOK 암암 데카르트는 너무 어렵긴하죠
@욕망창고
@욕망창고 Год назад
예전에 '경제사'를 배울때 이런 이야기를 들었었죠. '경제학은 대상이 인간과 사회이기 때문에 실험을 할 수 없다. 그러니 역사로 간접적으로 관찰할 수 밖에 없다'라구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인문학은 최초의 빅데이터가 아닐까 싶네요 ㅎ
@정승민-j2i
@정승민-j2i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은 최초의 빅데이터"란 표현이 참 좋네요
@Nightynight43
@Nightynight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원시적이고, 실용적인 역할보다는 오해와 실패를 야기하는 분야라 더욱이 엄정하게 전문적인 손길로 다루어져야 하는 빅 데이터죠. 그런 면에서 인문적 사료란 그 자체론 도구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상에 불과할 뿐일 겁니다. 대상은 평가할 자격이 없고 평가 받아야지.
@kadeskorea
@kadeskorea Год назад
결국 세상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이과생을 원한다는거..
@SCLee-sh4sy
@SCLee-sh4sy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은 인간이 인간으로써 살기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 책을 읽는 다는것은 시간을 푼돈을 주고 사는 셈..
@user-myplaylist
@user-myplaylist Год назад
11:17 김송송님 한판해요!!
@Minseo3939
@Minseo3939 Год назад
저는 완전 이과형 인간이였는데 최근들어 철학과로 전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인문학에 관심이 생기고 중요하다고 되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는 추상적인 이유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좋은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형준-z1s
@전형준-z1s Год назад
저도 군대에서 자아성찰 하면서 똑같은 증상이 있었지만 복학하고 철학교양 하나 들었더니 싹 치료됐습니다
@adhana5679
@adhana567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과하고 철학은 멀리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이과와 문과가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전까지 철학자들은 대부분 수학에도 몰두했고, 논리학과 언어학은 여전히 수리와 통계를 중요한 분석 대상이자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jax2332
@jax233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문과는 취미로
@chabori3540
@chabori3540 Год назад
맞는 말이에요. 사람은 돈과 지위 뿐만이 아니라, 교양과 덕성으로도 평가받으니. 인문학을 통해 이를 단련하자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christmassongs9457
@christmassongs9457 Год назад
지위도 필요없다 ㅋㅋ 사람은 돈이 전부다 ㄴㅋㅋㅋ
@mingoopark1396
@mingoopark1396 Год назад
@@christmassongs9457 정답입니다.결국은 돈으로 마물ㅠ
@Nightynight43
@Nightynight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돈도 지위도 없는 놈들이 꼭 그걸 무시하지. 애초에 인문학이 교양과 덕성을 논할 순 있고?
@이찬-u7j
@이찬-u7j 4 месяца назад
​@@Nightynight43 '뿐 만 아니라'
@poyi2952
@poyi2952 Год назад
진짜 제발 부탁이니깐 커뮤에서 누가 쓴지도 모르는 똥글로 인풋 채우지말고 동네 도서관가서 인문학 책 좀 읽어라ㅉㅉ소크라테스가 욕한 우민정치 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는게 보인다
@ParkJuHyeon_
@ParkJuHyeon_ Год назад
어중이 떠중이 부자를 배워야 하느니 미라클 어쩌구 자기계발 어쩌구 하는 채널보다 훨씬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채널
@삽질만렙
@삽질만렙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이 필요한 시대이지. 톨스토이가 쓴 우화에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적이 있지. 이게 인문학의 핵심논제고 모든 철학 종교 역사의 핵심은 여기있지. 다만 인간이 아니라 그걸 나로 바꾸면 더 이해하기 쉽겠지. 너는 왜 공부해?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그렇게 살다 죽기위해서? 그게 행복해?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게 행복한거야? 그냥저냥 사는게 행복한거야? 돈이 많은게 행복한거야? 돈이 많은게 행복하다면 돈만 많으면 다 되는거야? 그럼 열씸히 공부하는것보다 사기치면서 살면 행복해지는거야? 이런 나자신에 대한 질문 그러면서 삶의 목표와 동력을 찾는거지. 그런 인문학적 질문에 대한 해답이 없으니 잘먹고 잘싸면 행복한줄 아는 돼지가 나오는거지. 그게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지.
@양익서-g8j
@양익서-g8j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문사철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우리는 영화 드라마 문학 게임 예능 심리학 사회학 패션없이는 사회성을 구축하는게 거의 불가능함.가능하다고 해도 거의 단조로울거임.
@Rachel-gm8dl
@Rachel-gm8dl Год назад
저는 인문학도이지만 물리, 천문학을 좋아합니다. 관련 책을 읽다보면 과학은 단순한 ‘사실’의 가치를 넘어서 그것을 ‘인문학적 가치’로 굴절시켜 우리에게 적용시키고자 합니다. 직관적으로는 과학윤리가 있겠고, 나아가서는 인간 삶의 지표까지 제시하기도 하죠.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느낀 점은 인문학과 과학은 분리된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공생해야 하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과학이 넓힌 세상을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인문학이 알려주는 것이죠. 문과가 취업이 어려운 것은 안타까운 사실입니다만, 왜 문과와 이과가 대립해야 하는지, 위계질서가 생기는지는 조금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한 학문인데도 말이죠. 사회 문제가 생겼을 때 아주 심각하게 단순하고 직관적으로만 판단하는 의견들을 보며 저는 인문학의 부재가 그 원인이 아닐까 라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복잡하고 치열합니다. 과학은 물질로써 삶을 풍요로이 하고 세상의 지평을 넓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며 활용해야 하는지는 과학만이 알려주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인문학은 우리의 삶을 실존으로써 존재하게 하고, 과학과 다른 결로 우리 삶을 풍요로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알고리즘을 설계한 바탕이 곧 인문학이니깐요. 그러니 인문학 혐오.. 멈춰..!
@Starlight_melody
@Starlight_melody Год назад
말씀하신대로 과학이 사실에 인문학적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것은, 영상에도 나왔듯 연구자도 독자도 결국 모두 인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학도, 수학도, 법학도, 공학도 같을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스스로 잘 아는 방법일 테니까요. '모든 학문에는 인문학이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인문학 만큼이나 인간을 잘 설명하는 학문이 있을까요?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발전된 사회를 만들지만,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니까요. 현대인들의 정신과 방문이 점차 잦아지는 것과, 최근의 이슈들에 대처하는 사회의 모습에서 건강함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단지 착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부재가 원인 중 하나일 것일테죠. 결국 인문학은 하나의 마스터 퍼즐이라 생각해요, 모양도 색깔도 다른 각각의 분야와 사람들에 녹아들어서 완전을 결정짓는 마지막 조각처럼요. 인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어쩌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쓰신 댓글을 읽다 든 생각들에 본의 아니게 긴 대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들이고 이상적인 얘기인데 뭐 이렇게 길게 적어놨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귀한 시간을 뺏게되어 죄송한 마음과 좋은 글을 써주시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함께 적습니다 :)
@Rachel-gm8dl
@Rachel-gm8dl Год назад
@@Starlight_melody 너무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제 댓글이 너무나도 좋은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댓글 중에서 “인문학은 마스터 퍼즐”라는 부분이 와닿네요. 모두 각기 다른 분야이지만 그 분야를 이음새처럼 메꾸어주어 우리 삶을 가꾸어주는 것이 인문학의 역할이며, 그 자체로도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주기도 하죠. 그걸 이렇게 좋은 표현으로 남겨주셔서 감탄했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회와 인문학의 부재를 말씀해주신 것을 보며, 몇년 전 철학상담을 공부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병적 우울증에서 의학으로는 메꾸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우울함을 철학적 사유를 통해 해결한다는 분야인데요, 현대에 와서는 고대 유물처럼 짐짝(?) 취급받는 철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사회에 가장 고질적인 정신건강과 삶의 질 문제를 개선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각광받는 분야는 아니지만 공부하면서 현대인들은 정작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패배주의’, ‘플렉스’, ’갓생‘ 등등 요즈음 유행하는 단어와 풍조에서 자신의 환경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많지만 정작 자신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거의 없더라구요. 이또한 인문학적 사고의 부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풍요롭지만 버석버석한 삶을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김상욱 교수님께서, “우주는 어떠한 의도가 없이 돌아갈 뿐이고, 우리또한 그렇게 존재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덧붙여 “아주 작은 호모사피엔스가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그것이 곧 의미가 된다“고 하셨죠.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결국 인문학이 아닐까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누군가를 위하는 모든 일의 시작점은 결국 인문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문학이 존재하기에 무질서한 우주에서 우리의 존재가 어떠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주신 작성자님께, 부디 우주의 광활함과 우리 존재의 의미없음에서 오는 안온함을 가져가시고, 나아가 인문학이 주는 수많은 의미가 작성자님의 삶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인문학을 사랑하는 인문학도로써, 다시한번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ParkJaewoo-oo6sm
@ParkJaewoo-oo6s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내 경험상, 난 지금 깨달은 걸 남들은 나이 먹고 잘못 다 저지른 다음에 철학책 몇 권 보고 '아 그렇구나' 하더라. 그냥 시야 자체가 달라지니까 인문학 공부해라.. 에세이 몇 편 읽는 거 말고 좀 진지하게 서양철학사 정도는 노력을 들여 읽으라 이 말이야.
@dreamligion
@dreamligion Год назад
진짜 잘 설명해주셨네요ㅎㅎ 과학은 가설 검증, 통계 등과 같은 데이터를 통한 사실증명만 해줄 뿐 과학에서 사람의 가치를 넣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은 가치중립성을 띄게 되어 사람들이 믿음이 아닌 신뢰하는 학문이죠. 가치를 넣게 되면 인문학으로 빠지게 됩니다. 내가 가진 가치와 신념이 무엇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기준을 세우고 싶으면 인문학을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건아-f7h
@김건아-f7h Год назад
상남자라면 문사철을 전공해서 세상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지..
@jvydee6195
@jvydee6195 2 месяца назад
인문학에 딴지거는 애들 웃겨. 그냥 재밌으니까 살기 싫을 때 삶의 의미를 주니까 심적 고통을 덜어주니까 글을 읽고 쓰는데 도움을 주니까 등으로 공부하는거지. 살다보면 취미가 일이 되기도 하고 잏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런거지 뭐
@Spida-ma
@Spida-ma Год назад
11:19 얘는! 너 지금 뭐하니!!!
@user-bp3ub9zr2i
@user-bp3ub9zr2i Год назад
11:18 아잇! 자꾸 이렇게 개입하면은! 큰 신뢰가 될 수 있다구우!
@Gimakhwang9_smono
@Gimakhwang9_smono Год назад
11:20 얘! 으디서 내수용을!! 어딜가미
@닷츠
@닷츠 Год назад
인문학 전공은 굶어죽고 이공계가 짱이다! 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명쾌한 해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적으로 특정 가치만이 옳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인생에 있어 추구하는 중요한 것은 돈, 명예, 지식의 다양화 등 무수히 많고 다를 것이지만,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안고 살아가는 모두의 삶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인문학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avocado_cpt
@avocado_cp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문학은 필요해. 맞어. 그런데 그걸 전공으로 하면 취업이 안돼😂
@couquedasse3217
@couquedasse3217 Год назад
11:20 얘는... 얘는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야 임마! 얘! 유튜브쟁이들은 이런 노래 몰라 임마!
@헤어빠질결심
@헤어빠질결심 Год назад
제가 인문학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남들한테 무조건 읽으라고 하기에는 꺼려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문학은 핵심 성공요인이 아닙니다. 인문학만 가지고 사회적인 성공을 얻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기 영상에도 나왔듯이 인문학의 대가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겸업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 예술, 연극, 정치등을 연구하는 일에 자신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공자는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얻기위해 유가를 활용했지요. 최근 방송활동 많이하시는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님도 기업경영과 전쟁, 역사를 연관시키려고 하십니다. 순수하게 인문학만 가지고는 가치가 없습니다. 재미말고는요. 인문학을 보조적인 역량으로 활요하면서 자신의 핵심능력에 부스터로 사용하는게 최선이라고 스스로는 판단했는데... 일단 저를 포함해서 핵심역량도 제대로된게 없는 사람들이 인문학을 재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번역가를 꿈꾸면 일단 외국어로 일상회화를 잘 알고 나서 그 문화를 파악하기 위해 성경, 신화, 사회등을 파악하면 플러스 알파가 되지만 외국어를 모르는 상태면 별 도움이 안되는 것처럼용. 물론 인문학에서 무언가를 얻어서 핵심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그냥 핵심역량을 발전 시키는데 집중하고 나중에 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그러면 "얼마나 핵심역량을 발전시키고 나서 인문학을 배우는게 좋느냐?" 이건 너무 어려운 질문이더라구요. 아마도 질문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결론은 그냥 읽어두는게 좋긴하다 인데, 이런 대충대충인 결론을 남에게 권하기엔 참 면구스럽습니다.
@jjairinlee6003
@jjairinlee6003 Год назад
역설적이게도, 님처럼 글쓰시는걸 보면 당연히 인문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될 수 밖에 없네요.. 비판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글을 전개하는 방식, 지식의 수준을 통해 님이 인문학을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부럽습니다
@dri13829
@dri13829 Год назад
인문학이 모든 학문의 바탕인데 님이 하는 말은 도화지 위에 바탕을 그리지 않고 바로 물감을 칠하겠다는 말입니다. 최소한 도화지에 바탕을 그리지 않더라도 무엇을 그릴지 머리 속으로 생각해보고 설계를 해야 하는 건데 님은 그 과정을 전부 생략 하겠다는 건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FATELIFE-운명의삶
@FATELIFE-운명의삶 Год назад
철학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psi4923
@psi4923 Год назад
무엇보다 인문학은 삶의 문제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때문에 충분히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vis_sang
@vis_sang Год назад
8:26 전혀 극단적이지 않음. 산업혁명 시대에는 실제로 공장에서 그만큼 사람 갈아댔는데 지금도 돈 많이 준다면서 14시간 일 시키면 한다는 사람이 나올까? ㄴㄴ 전혀 없음. 노동법이 생긴 이유가 뭔지 한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은 이들이나 할 법한 소리임 반박시 14시간 야가다꾼 한다는 소리로 간주하겠음
@KOREANT87
@KOREANT87 Год назад
책을 읽는 이유는 저자의 관점을 훔치기 위해서다.
@softhwarangpark870
@softhwarangpark870 Год назад
애초에 성공을 하냐 마냐로 저 3대장을 꺼낸순간부터 저 3대장 입장에선 내가 언제 성공시켜주겠데? 인생 좀 재밋게 살수 있게 해주겠다는거였지. 라고 반문할듯... 인생 크게 보면 물질적 성공은 진짜 ㅈ도 아닌거임. 죽기전에 돈이 뭔 소용임. 물론 한창 젊을때 돈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는게 아님(그럴려면 부모를 잘 만나야함) 일반적으로 노력해서 성공하려면 재능이 ㅈㄹ 뛰어나거나 운이 겁나 좋아야함. 아니면 시간과 젊음을 갈아넣어야함. 애초에 재능이나 운이 있더라도 시간과 젊음을 희생 안하는건 또 아님. 그렇게 성공했다 치자구요. 빠르면 30대겠지만 적어도 40~50대는 되야 사회에서 성공했다 부류에 들텐데 그때가서 이제 즐겨야지~? 미쳤습니까? 제대로 즐길수 있겠습니까? 뭐 파이어족? 웃기는 소리죠. 저 3대장은 삶을 후회하지 않도록 미리 깨닫게 해주는 학문들인거임.
Дале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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