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교통사고가 나서 장시간 걸린 수술을 두 번하고 중환자실에 오랫동안 누워 있었죠. 요즘 너 말야란 곡을 중환자실에 누워 끝이 보이지 않는 재활로 인해 지치고 무력해졌을 때 그녀가 불러줘서 알게 된 제이레빗. 잘 이겨내서 일반병동으로 가게 되면 들어보라고 앨범을 포장한 채 편지와 함께 주었죠. 끝이 보이지 않았던 긴 터널같은 시기를 지나서 일반병동으로 가서 퇴원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을 때까지 요즘 너 말야를 들었죠. 퇴원을 하고 그녀에게서 마지막 선물로 받은 앨범이 바로 바로 Happy Things가 담긴 앨범. 편지에는 힘들었을텐데 어려운 결정을 해서 결혼식에 와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손편지로 꾹 눌러서 써져 있었죠. 건강하게 걷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 내용과 함께 말이죠. 중환자실에 누워 있을 때 병간호를 열정적으로 해 준 그녀였지만 점점 초췌해져가는 외동딸이 걱정된 그녀의 어머님께서 제게 병문안 오셔서 기도를 하셨죠. '이런 말을 중환자실에 의식도 가물가물한 자네에게 해서 미안하네. 자네가 더 힘들텐지만 이제는 놔줬으면 하네. 건강 꼭 회복하길 매일 기도할게.' 그녀의 어머님의 선택은 단언컨대 옳은 결정이었기에 저는 온전히 제 힘으로 중환자실 침대에 앉을 수 있을 때 그녀에게 말을 했죠. "우리는 이번 생애는 여기까지가 맞는 거야.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 웃게 해줘서 고마웠기에 보내줄 수 있어. 건강은 너가 회복해야 할 것같아. 네가 걱정된다면 꼭 회복해서 걷는 모습 보여줄게." 그렇게 헤어졌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그녀가 준 청첩장을 받고 결혼식장에 그 시점에 최대한 당당하게 걸을 수 있는 모습으로 걸어서 인사를 나누고 나왔죠. 그래서 그녀가 마지막 선물로 준 게 바로 이 앨범이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아침 기상곡으로 이 곡을 듣고 저녁에 잠들 때는 '요즘 너 말야'를 듣습니다. 제 인생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인생곡. 너가 해 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마지막 글귀는 너에게도 적용되는 거 잘 알고 있겠지?^_^ 이 곡을 불러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곡 덕분에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tnqlsdlqslek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슬픈 사연 아닙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사귀면서 늘 저를 웃겨해주려고 했던 분이셨고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할수도 있을 수 있다는 의사님을 말씀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실어준 분이셨죠. 살면서 이런 분과 사귀게 된 행운과 행복을 경험한 것만으로도 제게는 축복이었죠.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에 행운이 가득해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Sungjun0228 제가 그녀에게 인디의 세계로 초대를 했지만 제이레빗은 제가 교통사고 이후에 그녀가 제게 소개해 준 처음이자 마지막 뮤지션이죠. 그래서 더욱 추억가득한 뮤지션입니다. 요즘 너 말야와 Happy things는 더더욱 그런 곡이고요. 계속해서 듣기만 하다고 댓글 쓴 날에 그때의 감성이 폭발한 순간이었죠. 저도 모르게 제 추억을 댓글로 적었죠. 그리고는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덕담까지도요. 건강하시고 웃는 날로 가득해서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시길 기원합니다.
둥근 해가 뜨면 제일 먼저 기분 좋은 상상을 하지 하나 둘 셋! 자리에 일어나 하마처럼 입을 쫙 하품을 한번 하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번쩍 기지개를 한번 쭉 켜고 즐거운 상상을 맘껏 즐겨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껏 여유 부릴 때 유난히 안색이 좋아 뭘 입어도 다 잘어울리고 다 예뻐 보일 때 좋아하는 노랠 들으며 걸어갈 때 시간 맞춰 버스를 탈 때 유난히 사람이 많은 출근길 딱 내 앞에서 자리 났을 때 예상대로 일이 술술 풀려갈 때 이제부터 뭐든 내 멋대로 맘 먹을 때 아주 맛있는걸 먹었을 때 세상에나! 힘도 안 줬는데 쾌변 오! 보너스 휴가 떠날 때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괜히 기분이 좋아서 혼자 막 춤 출 때 아주 머리가 잘 돌아갈 때 말도 안돼! 공부 안 했는데 백점 오! 누군가 보고 싶을 때 그대가 내 맘 알아줄 때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처음 들었을 나이에는, 마냥 모든게 좋은 그런 시기에 가사가 마음에들어 좋아하며 들었고 몇년이 흘러 잊혀질 쯤 다시 들었을 땐, 이렇게 살기를 희망하며 의욕을 되찾았고 또 몇해가 흘러 너무 힘들고 지쳐 있을 땐, 사소함에 행복했던 때가 떠올라 혼자 울면서 위로받았는데 긴 시간 힘든 시기를 지나 담금질이 어느정도 끝난 지금은, 정말 그려왔던 사소한 일상에 감사함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었네요. 단 한번뿐인 삶 저도, 다른 모든분들도 사소함에 행복을 느끼며 웃음짓는 날이 많기를 !
요즘 이 언니들 뭐하시지?? 진짜 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이 생각나는 노래에요..ㅠㅠ 이 노래뿐만 아니라 요즘너말야 같이 언니들 노래들 들으면서 울고 힐링하고 그랬었는데..ㅠㅜ 참 추억이네요... 이 노래만 들으면 그 시절이 아련하게 느껴지고 또 그 시절이 좋지만은 않았지만 포근하게 다가오네요..
고딩 때 처음들었는데 벌써 29이 됐네.. 그땐 마냥 좋아서 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든 와중에 문득 찾아서 들어왔어요. 신기하게도 그때 생각도 나면서 그때랑 다른 위로를 받게되는거같네요ㅎ.. 정말 많이 고마워요! 두분 다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행복을 주신 만큼 배로 받으시길!
우연히 떠서 들어왔는데 12년 전쯤 줄창 듣던 플레이리스트. 그때도 이 두 분의 웃음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행복을 세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지금 줄줄 눈물이 나요! 왜일까 멜로디가 이렇게 밝은데 고맙습니다! 그 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노래로 빛을 전해주어서요 앞으로 두분의 삶에도 참빛이 언제나 함께하기를!
고등학교 때, 학교가 왜이리 단조로운지.. 종례가 없다는 담임쌤 말에 누구보다 빨리 교문을 뛰쳐나와 버스를 탔다. 학교 애들이 하나도 없는 여유로운 버스가 너무 좋아 타자마자 mp3로 제이레빗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이사한 지 1개월도 안 되던 때라 버스가 익숙하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버스가 우리 집으로 가는 게 아니고 농촌 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논도 지나가고 하천도 지나고. 분명히 잘못 탄 버스였고 그날 하루 너무 고단했는데… 노래와 함께 펼쳐지는 나른한 풍경들이 그날따라 나에게 선물 같았다. 10여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하루가 너무 힘들고 고단할 때, 그날을 떠올린다. 힘들고 고단했던 날, 행운처럼 날 싣고 떠나 준 시골 버스, 그리고 제이레빗. 정말 노래처럼 모든 게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 그날의 happy things이자 내 인생의 happy things.
이 가사처럼 20대 초반에는 내 앞에서 바뀐 초록불에 기뻐하고 맛있는 토스트 하나에 행복했다. 작은 일, 작은 행운 하나에 언제나 마음은 풍요롭고 다채로웠다. 고된 삶에 찌든 것인지, 아이를 낳고 어른이 된 것인지 30대가 되어 가슴에 휑하니 구멍이 생기더니 어떤것으로도 채워지지 않게 되었다. 가사에서 지나간 내 모습이 보여 반갑고 자꾸 눈물이 난다. 변해버린 내 모습이 서글프고 아프다. 반짝반짝 빛나던 나는 어디로 갔을까...
장뾰 전 중학교때 들었는데 대학생이네요 ㅋㅋㅋ 초등학생땐 좋을때였죠 ㅋㅋ 고등학교도 생각해보면 얻는것도 많았고 즐거운일도 많았던것 같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있잖아요 전 대학가면 자유롭고 맨날 행복할것같았는데 오히려 중고등학교때가 더 좋았던것같아요 제 성격 때문일수도 있지만요 ㅎㅎ 고등학교 가도 뭐든지 행복하게 해내다보면 대학갈때가 오게 될꺼에요 수능도 보고! 대학 안갈 수도 있지만?!! 전 고등학생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고등학교 가도 행복할 일 많을꺼에요 두렵게 생각하지 말고 즐겨요!!ㅎㅎ 이만 진지충 저리 갈께요~!ㅋㅋㅋㅋ
현서김 힘나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방학이라 긴장을 놓고 살았는데 이제 다시 마음잡고 공부해야겠네요 이 댓글을 보니 긴장을 놨던 저 자신이 한심하게 보이네요 의욕이 없어질 때 이 댓글을 보며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둘 다 화이팅 합시다! 남들 다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게 뭐가 있겠어요
초등학교 3학년 쯤에 처음 들은거로 기억하는데 저 벌써 고등학생이 됐어요 7년이 넘어가는 제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머리가 조금 커서 들으니 또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요, 행복함은 그대로에요. 항상 감사해요 덕분에 제 매일이 행복했으니 언니들도 매일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그냥 그 언니분한테 상황을 바꿔보라고 조언드려봐요.그 언니분 잘못도 아니고 주변사람 주변 상황 때문일 가능성이 크니.저도 그랬거든요.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다양하답니다.언니분이 겪은 인간관계가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닙니다.인간의 전부도 아니고.좋은 사람들 응근 많아요 생각보다 힘내시길..저도 여기까지 오는데 참..
우리네 인생사 매일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데 모든게 남탓이 아니라. 내가 만든것 내몫. 자신을 사랑하는연습으로 응원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돕는다. 나는 나와 가족과 국가와 인류를 돕는 내가 될수 있도록 나를 돕는다. 나는 나와 가족과 국가와 인류를 돕는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경험들을 중요하고 소중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흡수한다. 나는 할수 있다. 나늘 잘 할수 있다. 된다. 됐다. 자기경영선언문을 매일 아침 두손을 불끈쥐고 낭독해보셔요. 언니는 에너지가 떨어져서 우울증 왔어요. 환경을 바꿔 푸른숲속에서 걷기를 하면서 자기경영선언문 계속 낭독하다보면 편도체 안정화. 전전두엽 활성화되어 우울증 사라집니다. 에너지를 올리는 방법. 호흡과 명상.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 -자기경영헬스케어를 추천합니다. 번아웃증후군. 남을 비교도 하지도 말고 자신을 사랑하면 멘탈강화되면 우울증으로 사라집니다. 한번뿐인 인생.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 돕는다는 성장마인드 셋으로 응원합니다. 에너지테라피전문가 드림
유튜브 알고리즘 진짜 무섭다 당시 좋아했던 노래라서 전남친에게 자주 불러주었고 그때마다 날 너무 귀여워했고 나와 그사람에게는 서로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였다 그리고 최근에 전남친이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갑자기 이 영상이 떴어 난 제이레빗도 해피띵스도 친적이 없다고..... 이젠 무서워 유투브......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이 영상을 보여주셨어요..누군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나오는 모습은 이만큼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죠. 그땐 그게 무슨 말씀인지 잘 몰랐는데 고등학교 2학년이 되서 다시 이 영상을 보니 그 때 말씀이 생각나네요...그 쌤은 잘 계시려나
와 진짜 저 피아노 반주는 딴데보고 악보없이 웃으면서 칠수 없는 반준데 진짜 박자하나 안틀리고 음 다맞게 치기 불가능한건데 그리고 목소리는 어떻게 저런소리가 나오지? 노래마저 피아노 박자에 딱딱맞춰서 부르네 두분 진짜 존경해요 와... 이거보고 깜놀 편집한거 하나없이..
23년 2월 4일 생각나서 몇 년만에 보러옴.. 진짜 피아노 미쳤지만 저 목소리부터가 ㄹㅇ 사기 무엇보다 두 분이 진짜 즐기면서 함께 연주하는 게 보는 사람이 너무 행복해지고 괜히 마음 몽글몽글해짐 + 23년 6월 5일 오늘 또 보러왔다.... + 24년 3월 28일 이 영상을 1년이 지나서 또 보러 옴 ㅋㅋ 오랜만이다 이 느낌
초등학교 4학년 어느 여름날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다들 눈을 감게 하시고는 이 노래를 틀어주셨어요. 창밖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푸근한 햇살을 느끼며 곰곰히 가사를 곱씹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벌써 시간이 흘러 저는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니 그날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떠올라 마음이 따닷해지네요🙂
Im german an dont understand most of the song but i still enjoy this Video so much after more than 10 Years. Having fun creating happy vibes, keep it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