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자의 변명 맞아 나는 비겁해 나는 나쁘고 너보다 강하지 않아 나도 한때 너처럼 용기있을때가 있었어 반짝반짝 빛이났고 사랑을 위해 전부를 바쳤었어 내가 널 보낸건 너가 못나서가아니야 오히려 당신이 과분했고 그럴 상태가 아니었어 그 마음에 보답할 것이 내게 남아있지 않았고 당신이 원하는만큼 원하는 걸 주기엔 내가 바닥나있었어 마음도 특히 영혼도. 맞아 이럴거면 시작도 말았어야 했는데 참 이기적이어서 미안해 솔직히 말하면 나 당신이 너무 필요했어 이런 내옆에 그저 기다려줬으면 좋겠고 괜찮아 질때까지 무너진 내가 당신을 붙잡기를 원했어 근데 이런걸 사랑이라 말할 수 없었어 사랑은 아픔만 줘서는 안되는 거잖아. 사랑은 행복하려고 하는 거잖아. 그래서 빨리 끊어내야했어 빛나는 너가 없이 난 무척이나 외롭고 너의 빈자리만큼 후회하고 그리워할걸 알았지만 있잖아, 나도 당신에게 진심이었어 당신이 소중했고 그런 당신을 나의 필요함에 쓰고 싶지 않았어 내게 버림받았다 생각할 수도 있고 내가 줬던 상처가 당신을 아프게하겠지만 내가 당신을 떠났다고 당신을 못난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줘 넌 나한테 너무 과분할정도로 맑고 빛났어. 어두운 내가 너를 흐릴 수는 없었어.
요새 할머니가 계속 자신죽으면 꼭 기억하라고 감나무 같은거 많이 심어주시는 데 할머니가 그런말 할때마다 진짜 울것같아요 예전에는 그러지 말라고 꼭 기억할거라고 그런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할머니가 요새 관절 쪽으로 몸 건강이 않좋아 지셔서 아픈데 학교땜에 바빠서 그런말도 제데로 못해주고... 그래서 제가 나빠 보이더라고요 이 노래 들을 때마다 할머니가 아프지 않고 안좋은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너무들어요
상대방이 힘들까봐 놓아주는게 상대방의 입장에선 너무 큰 아픔이라고 떠올려보진 않았을까. 유지하는것 보다 떠나보내는게 더 어렵다는걸 알아, 하지만 떠나보내는것보다 이유도 모른채 떠나보냄당해 버린 나는 어떡해야해....? 놓아주는 입장과, 억지로 떠나야하는 입장은 달라. 설령 나를 위한 결정이였다고 한들 당사자에겐 그게 너무나도 큰 아픔임을 왜 몰라줘? 있지, 너는 네가 아닌 다른 누군가면 내가 행복할거라고 했지. 너의 생각과는 다르게 네 곁이 아니면 행복하지 못해, 나는. 그러니까 다시 돌아와주라. 너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태민아 직접 말할 용기는 없고 여기에라도 적어볼께 니가 날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랬다면, 혹시나 날 좋아했다면 너한텐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야 난 아니라고 생각했던게 큰 잘못이였을까 널 힘들게 만든게 나인것 같아서 매일매일이 힘들었어 그치만 서로 다시 괜찮은척 했던걸까 예전처럼 다시 잘 지낼수 있는걸까 아직도 난 생각에 빠져 살아 그래서 그런지 힘드네 적다보니 할말이 너무 많아서 정리도 제대로 못하겠어 그냥, 그냥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을뿐인데 너도 내맘을 알아주면 좋겠다.
누구라도 내 곁에 있어줬으면 했는데.나는 놓아줘야만 했어 다 놓아주고,그렇게 무너져가는 나를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어. 그래서 아무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는데, 너는 그런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줬어. 고마워. 너는 이제 없지만 넌 여전히 내게 좋은 사람이야.
7년 가까이 사귀면서 마지막으로 안아주며 울면서 보내줬지..그리고 이 노래를 보내줬어 우리가 함께 지낸 추억들 절대 잊지 못할거야. 어쩔 수 없어 헤어지자고 했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도망가는 걸지도 몰라. 하지만 마지막까지 넌 나에게 잘 대해줬어.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는걸 알기에 더욱 미안하고 눈물이나...잘지내! 행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