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사는 동네의 올림픽공원보다 훨씬 좋네요. 올림픽공원은 '한국적 정원'(사실은 일본식 정원)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소나무와 철쭉 등 관목(키작은 나무) 위주라 산책로가 거의 태양에 노출되어 초봄부터 프라이팬처럼 더운 구조랍니다. "공원이 왜 이렇게 덥냐?"는 시민들의 불평 소리도 자주 들립니다. 근데, 만약 올림픽공원 리모델링한다며 시민 여론조사를 한다면? '한국적 정원을 더 만들어달라'는 여론이 더 높을걸요. ㅋ 더 뜨거운 프라이팬을 만들어 놓을까 두렵습니다. ㅠ 공원 등 공공장소에는 메타세콰이어나 플라타나스 등 키 큰 대형 수목 중심으로 조성해야 여름철 도심의 열기를 식히는 기능을 할 수 있고, 소나무 철쭉 등은 사적 정원에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조성에도 '공과 사'의 구분이 필요함을 주장해 봅니다.
슬캠님~ 개인적으로 오랜 추억들이 하나하나 소환되는 즐거움이 큰 반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더이상 조용하게 산책하거나 걷기가 불가능 할 듯 한 불길한 예감. 이 좋은 곳들에 가져간 무언가를 버리거나 흔적을 남기는 행위에 대한 주의도 함께 해주시면 영향력있는 유투버의 순기능이 될 듯.
그래요? 가 봐야 겠네요. 남한산성을 올라 하남쪽으로 가려고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네번 째에나 겨우 서문쪽으로 우회에서 하남 법화계곡쪽으로 내려와 서울로가서 수원집으로 온적이 있었는데 어렵지만 다시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 청태종이 자신의 매형이 병자호란 때 광교산 전투에서 전사해서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절이 법화사(현재는 절터만 있다고 함)라고 하는데 법화사 관련된 지명이 몇 개 남아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65살에 전사한 것으로 나와 격렬한 전투보다는 저격병의 화살이나 조총사격에 쓰러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전투 승리라고 배우고는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