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년 10월2일 야당 측이 제기한 오치성 내무부장관 해임건의안이 김성곤, 길재호 등 공화당 4인 체제의 주도로 가결되자 이를 중대한 항명 행위로 규정하여 공화당에는 숙당선풍이 몰아쳤다. 집권 이래 끈질기게 계속되어온 공화당 내 JP계와 반JP계 이른바 4인 체제 간의 당권경쟁과 암투를 단적으로 보여준 이 사건은 결국 ‘사법부파동’에 이은 또 다른 ‘입법부파동’ 으로 의회정치에 종지부를 찍었다.
3선개헌 이후 유신으로 가는 길목에서 일어난 1971년 10월 2일의 ‘10.2 항명파동’을 통해 제3공화국 말기의 권력투쟁과 의회수모사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KBS 다큐멘터리극장 10회 - 박정희 이후를 노린 사람들, 10.2 항명파동
(1993.7.18.방송)
7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