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장모님 모시고 고기먹는데 어르신들이 소화하기좋게 더 익혀달라니 고기먹을줄을 모른다하고 끝까지 더 안구워주던 곳.. 기가막혀서 매니저를 부를려니 대기자 관리한다고 바쁘고 그 직원한테 왜 더 못구워주는데요라 물으니 그러면 맛없어요라했던 최악의 식당이었습니다 돌아가신 장인어르신께 저기 모셔간게 죄송할정도.. 벌써 10년도 더되었지만 다신안갑니다
일본에서 놀러온 지인이 평냉을 먹고싶다고 해서 저도 처음으로 우래옥을 가봤습니다. 평양냉면 궁금하긴 했는데 너무 슴슴하다, 걸레 빤 물 같다 뭐 이런얘기들 때문에 안갔었죠.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여기가 간이 제일 강하고, 육향이 진하게 나서 너무 맛있게 먹고 왔었습니다. 저도 대기만 아니면 자주 가고싶은 곳이에요. 더들리님 입맛이 저랑 비슷하신듯 ㅎㅎ
웨이팅 곤란하다고 하시면서 친히 맛집을 알려주시는 천사 형님이랑 입맛도 철학도 비슷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식초 넣냐 안넣냐 생각할 시간에 입에 넣기 바빠서 풍*에 갔더니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이 있어 찾아갔어요 '내 취향이 아니구나' 그래도 사장님과 직원분들 인심이 좋으시더라구요 형님 고맙습니다
평양냉면은 진짜 논란의 음식인듯 ㅎㅎ 근래 유명해지면서 그냥 먹는 매니아들이 맛에 적응못하고 식초를 뿌리는 막 평냉 시작한 사람들에게 타박주다가, 18년도인가? 연예인들 북한공연갔을때 공개된 옥류관 평냉먹는 영상에서 식초와 양념장을 넣어 먹는게 나와서 상황이 뒤집어져버림 ㅋㅋㅋㅋㅋ근데 99년도에 북한공연 갔을때 썰이 풀린게 그때도 식초는 넣어 먹었다 다만 양념장 대신 겨자를 육수에 풀어먹었다함 ㅋㅋㅋ 결국 호사가들 결론은 북한은 오리지널에서 시대가 지나며 맛이 점점 변해간거고 남쪽은 아는사람만 추억을 가지고 먹었기에 과거의 맛을 계속 유지한거라 함 ㅋㅋ 결론... 나도 우래옥 가서 먹어보고시프다 ㅠ 웨이팅 너무 사악해 ㅠ
2:50 잘못알고 있네요.옥류관은 절대 원조집 아닙니다.이북식 냉면은 현재 서울에 있는 곳들이 정통이고 옥류관식 냉면은 김부자 돼지들과 당간부들의 입맛에 맞게 자극적인 맛으로 개량되어 만든 냉면입니다.옥류관 냉면섭취시 식초는 김정일 시대에서 첨가된 것이고 해방이전의 평양식 냉면은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섭취했었다고 해요.
몇년전 이곳에서 식사를 하던중 우연히 구석자리에서 식사하시는 가수 이미자씨를 본적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평범한 동네 할머니같은 옷차림과 분위기에 깜작 놀랐었던 기억이.. 을지로에 노포식당들이 참 많았었는데...재개발로 이제는 거의 사라져가서 참 안타깝네요.. 고향이 이북이시고 근무지가 을지로였던 아버지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을지로에 위치한 평양냉면 식당들은 참 많이 다녔었네요.. 평양냉면과 만두는 저의 최애 음식입니다^^ 우래옥 가기 바로전 문화옥도 김치가 상당히 맛난곳이었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가본지가 좀 오래되나서..
지금은 가게 잠시 쉬지만 요리 하는걸 지금까지 16년을 하면서 간보기 때문에 짜게 맵게 뜨겁게 먹지 않거든요. 술 담배 역시 안하고요. 그런게 전부 미각에 악영향을 주거든요. 비빔면도 매워서 잘 안 먹을 정도임 ㅋㅋ 근데 평양냉면은 아무리 먹어봐도 맛이 없어요. 무맛이라고 해야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양 냉면은 완성된 음식이 아닌거 같아요.
옳고 그른 쪽으로해서 명확하게 분류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평양냉면하고 피난냉면하고는 다른 냉면이죠 각자의 멋과 맛이 있다고 하는건 인정합니다만 원조행세를 하는건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평양사람이 원래 맛을 내려고 했는데 6.25피난중이라 제대로 만들 수가 없었고 그게 지금 우리가 먹는 평양냉면이라서 피난냉면이라고 새로 장르를 정해야 합니다 순대국밥하고 돼지국밥하고 다른 음식이듯이 맛이 대~~충 비슷하다고 그게 그거라고 치면 안될거 같아요 특히 진짜 평양냉면이 옥류관에 버젓이 대를 이어오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구분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언젠지 모를 냉면의 기원이 되는 시절부터 한 세대를 건너서라도 얘기를 들을 수 있고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근대에 냉장고가 없던 시절까지, 차가운 면의 국물을 김치의 산이든 식초의 산이든 살균 작용 없이, 대량으로 만들어 두었다 먹을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탄생부터 겨울, 차가움, 산(식초)은 냉면의 근본 요소가 아니었을까요? 이제는 냉장고 덕에 여름을 상징하는 음식이 되었듯이, 세균의 발견과 현대적인 위생개념 때문에 산(젓산, 초산)없이도 배탈을 걱정하지 않고 슴슴한 냉면을 즐기게 된것이겠죠. 말씀하시는 것 처럼 어떻게 먹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변화하는 과정일 뿐인것이죠. 더 맛있어 질 수도 있구요. 비슷한 발전과정일것이라고 생각되는 초밥도, 식초를 넣지않고 담백한 갓지은 밥으로 유통, 서빙되는 식초없는 초밥도 원조인 일본만큼이나 초밥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에서 생기고 유행하게 될지도 모르죠.
8천원-1만원대일때 나오던 물냉면 고명을 생각해보면, 예전엔 꿩고기경단이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 맛이 특별하진 않더라도 나름의 특징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가격이 오르면서 고명들이 점점 성의 없어져가는 건 좀 아쉽네요. 물론 물가를 생각하면 뭐....그럴수도 있지만 아쉬운 맘은 어쩔 수 없습니다.
50년이상 전에 이 집 주차장 자리에서 영업할 때 이 집 주인이 앞 가슴에 설탕깡통과 미원깡통을 달고 이자리 저 자리에 인사하러 다녔는데…이제는 점심에 장소 비워놓고 손님들 줄 세우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매스컴 관계자들과 세무관계자 이외에는 예약도 얄절 없다. 많이 변했다. 어제도 두어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리가 아파서 기냥 돌아서면서 욕을했다. 앉을 장소와 경로석을 배려하도록 하라!!!
저도 첫 냉면 입문을 우래옥에서 했네요.. 처음에 먹을때는 뭘 빨아놓은 물인가? 하고.. 이건 뭐지? 허허.. 이러면서 상당히 의뭉스런 표정으로.. 모르겠네.. 허허.. 이러다가.. 진미평양냉면, 강서면옥, 필동면옥, 을지면옥, 정인면옥, 능라도, 봉피양 등을 다니면서.. 맛을 좀 들인 이후에 다시 갔더니.. 아.. 우래옥이 육향, 간이 좀 있는 집이구나? 하고 맛있게 먹고 있네요..
아버지 고향이 을지로4가 우래옥 근처인지라 70년대부터 우래옥,을지면옥,필동면옥 오지게 먹고 다녔으나 아무맛도 안나는데 어른들은 왜 그리 좋아하셨는지..지금도 난 겨자 쏘는 맛왜엔 맛을 못느낌,어느순간 집근처 을밀대도 성지가 되었던데,, 역시 맛을 모르겠어,,난 미식가는 못될듯..
정말 맛만 따지면 좋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고기 37000원, 평냉 16000원 이게 1인분 식사인지 납득이 않가는 정도의 가격이긴 합니다. 평냉만 따지면 요세 다 서울 평냉이 저정도 가격을 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으나 불고기를 언급한 이유는 점바점이겠지만 얼마전 갔을 때 불고기를 안시키면 화를 내거나 서비스 질이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집은 장사 참 못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5~6년쯤이었나요. 외국에서 친구가 와서 어머니와 동생과 같이 갔었네요. 전 모르던 곳인데 외국서 온 친구가 검색해서 유명한곳이래서 일단 갔습니다. 잠시 기다리다 들어서니 직원들도 다 정신없을 정도로 붐비고 시끄럽고 정신 없더군요. 2층에 자리를 잡고 젊은 여자서빙하시는분이 주문을 받는데 다들 처음온터라 조금은 어리둥절해 보이는 저희에게 살짝 서빙보시는분이 짜증을 내더군요. 눈치보다 평양냉면을 시켜먹다 주위에 고기를 다 드시기에 어머니도 오셨겠다 고기를 시키려고 다시 '저... 여기요~' 부르니 서빙하시는분이 다시 왔습니다. 다시 퉁명스럽게 '예...' 귀찮아 하는 말투에 다시 눈치를 보며 "여기 고기 2인분만요..." 했더니 사람이 4명인데 2인분요?" 같이 간 어머니와 일행 모두 서빙하는분을 위로 올려다 봤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당시도 냉면이나 고기도 서울 웬만한 동종 식당의 거의 2배 넘는 가격이었는데 설마 서비스가 이정도는 아닐거야 라는 당황스러움 이었나봅니다. 3인분의 고기를 시켜 대충 먹고 다 약속이나 한듯이 빨리 나왔습니다. 4명 모두 이런 맛도 애매하고 손님 무시하는 이런집이 유명세를 탔을까 하는 의아함을 뒤로 하고 다시는 우래옥 누가 가자고 하면 손사레 쳤던 기억이 나네요. 평양냉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솔직히 제겐 공짜로 줘도 다신 안먹을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산해진미라해도 두번 다신 그런 대접받으며 더군다나 돈까지 내며 가고싶진 않은 우래옥이었습니다.
간이 약간 세지만 국물의 압도적인 육향과 면의 메밀향과 입에 착착 감기는 겉절이가 일품인 냉면집이죠... 어떻게 먹든 자유지만 저는 오히려 식초넣어서 먹으면 그 특유의 압도적인 육향과 고깃국물의 감칠맛이 죽어버려서 겉절이와 같이 먹는게 진짜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많고 멀고 가격이 세서 자주는 못가지만 1년에 한번은 가게 되네요!
@@아이유이찌 작년 벚꽃축제 때 정인면옥 갔다가 김구라씨 아들 봤던 기억이 나네요ㅎ 냉면보다 만두가 맛있었고 냉면은 그냥 무난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을밀대는 기대했었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 였던 기억이ㅠㅠ 진영면옥은 네이버에 저장만 해놓고 아직 못 가봤는데 조만간 가봐야겠네요ㅎㅎ 냉면으로 대화할 수 있어서 즐거웠슴다😄
우레옥에서 김치말이국수도 인기가 많군요? 긴 웨이팅을 기다려서 먹을만한지 궁금하네요!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기에 선뜻 시도하기는 어려워서, 평냉 기본으로 시키고 추가로 주문을 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