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경기에서 가르시아의 고의 낙구 실패를 기점으로 악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고의낙구 실패가 12회 연장전 패전으로 이어졌지요... 그리고 저 경기에서도 선수활용 관련 지적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틀 등판안한 여건욱, 이동현을 승부처에서 등판시키지 않고 활용을 너무 늦게 한점, 전날 팔꿈치가 통증이 있던 김지용을 무리하게 등판시킨점(저 시리즈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지용선수 실제로 검진받고 결국 수술했던걸로 알고있어요...ㅠㅠ). 그리고 두산도 전날 불펜을 엄청 쏟아부었고 당시 페이스가 좋지 않던 장원준이 선발로 등판하면서 초반 실점이 많았는데 LG쪽에서 등판하던 투수마다 실점하고 있는점 저 부분은 배터리코치와 투수코치쪽의 과실이 너무 확실하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10:55 에서 팀 분위기는 더 크게 무너지기까지 했지요...
17,18년도 가끔 중견수 이형종 또는 3루수 양석환 나오는 순간 두산이 이기는게임이라고 생각함 발 안빠르고 수비 불안한 이형종을 잠실경기 중견수로 쓰는 거 이해 안 갔고 캐칭은 하는데 다리가 안움직여서 범위가 너무나도 좁은 양석환을 3루수로 쓰는것도 이해 안 됐고 그 당시 엘지 감독들 이해가 안됐음
걍 수비 좋은 선수가 별로 없었음. 외야진이 김현수 이형종 채은성이었는데 여기서 김현수가 수비 젤 잘했고 ㅋㅋㅋ 내야는 3루 가르시아(이쪽도 수비 잘하는 건 아님) 있었는데 부상으로 시즌 거의 못 뛰어서 양석환이 나와야 했고... 지금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외야에 3루 문보경 생각하면 ㄹㅇ 개벽했음
박용택 이동현등 은퇴 하길 잘 됐네 팀 분위기가 지금하고 사뭇 완전 다른듯 저때와 지금 엘지는 완전히 다른 팀이네 머 선수들도 거이다 달라진것도 있겠지만 그냥 선수 수준이 완전 업글 된것 같음 저 영상 지금 봐도 암흑 기운이 넘쳐나 보임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먼가 밝아보인다면 저때는 먼가 분위기가 무거워 보이네
내가 이 경기 직관했는데 진짜 처음에 LG 팬들 지긋지긋한 두산전 패배를 뒤로하고 초반에 엄청 크게 이기니깐 다들 막 신나가지고 난리였다가. 7회초 두산 공격 끝나고 역전당하고 앰프에 음악 나오고 치어리더 단상위에 올라가는데 뻥안치고 아무도 응원 따라안함. 사람 목소리는 하나도 안들리고 앰프 음악 소리만 기괴하게 들렸지. 치어리더도 세상 최고 하기 싫은 표정으로 단상 위에서 춤추고 끝나니깐 바로 내려옴 분위기 엄청나게 살벌했는데.